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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망가진 몸매 - 죽고 싶을만큼 싫습니다

우울증 조회수 : 9,108
작성일 : 2008-02-12 16:40:43
출산 후 5개월, 망가진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흉물스러운 몸뚱아리가 되었네요.

결혼 전 다이어트 한 번 하지 않았어도 168cm에 46~48kg. 하지만 가슴은 c컵.

그래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몸매였는데 지금은 아줌마도 이런 아줌마 찾기 힘들 겁니다.

임신 기간 동안 18kg이 쪘는데 출산 후 8kg 빠지고 10kg이 남았아요. 5개월이나 지난 아직도요.

물론 지금이 정상체중이기는 합니다. 전에는 워낙에 저체중이었으니까요. 체지방도 정상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몸무게가 아닙니다. 몸매입니다.

단 2개월 모유수유했는데 a컵도 헐렁해져버린 가슴에 어깨는 구부정. 게다가 남은 10kg은 전부 배에.

정말 맞는 옷이 단 한 벌도 없습니다.

출산 전 다이어트해서 날씬했던 것이 아니었고 저녁에 엄청 많이 먹고 자도

고등학교 때부터 언제나 같은 키에 같은 몸무게를 유지했기 때문에

당연히 예전처럼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츄리닝으로 버텼어요.

그런데 이번 주말 정장을 입어야만 하는 자리가 있어 예전에 입던 옷들을 꺼내어보니 모든 옷이

안 맞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엉덩이부분에서 꽉 끼어 옴짝달싹도 안 하는 겁니다.

가슴은 없고 배는 무한정 나온 정말 끔찍한 몸매, 그게 제 현재 모습이더군요.

더 큰 문제는 살 보다도 뼈마디가 벌어질대로 벌어져서 살이 빠진다한들 빠졌다는 티도 안 나겠다는 거.

저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단식도 생각해보고 운동도 생각해봤지만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열심히 해도 절대절대 예전 몸매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요.

추나요법이나 카이로프라틱 이런 거 하면 뼈마디 제대로 돌아올까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눈 앞이 깜깜해서 이러다 미쳐버리겠습니다.
IP : 203.170.xxx.9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08.2.12 4:45 PM (152.99.xxx.25)

    필요하던데요?
    전 살스트레스 때문에 밥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가서 일주일 동안 굶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1킬로 빼기도 힘들었는데요
    거짓말 같이 1년 정도 되니까 싹 빠졌어요
    한달에 0.5킬로씩 계속 빠져요
    이상 만삭에서 거의 26킬로 감량한 여자의 생각입니다..

  • 2. 1년은 있어야
    '08.2.12 4:50 PM (211.108.xxx.88)

    합니다.
    아직 너무 성급하세요..
    아직 몸 조리에 신경 쓰시고 마음 편히 먹으시면
    100%는 아니어도 1년 후면 저절로 돌아옵니다
    저도 20킬로 쪘었는데 6개월까지는 거의 안 빠지고..그 후부터 매일매일 신기하게 빠지데요.
    아무 것도 안 하고 모유수유만 열심히 했죠
    가슴이야 아무래도 탄력 없지만..그리 흉하지 않고요..우리 아이 건강과 바꾼 거니 전혀 후회 없습니다.

  • 3. 우울증
    '08.2.12 4:51 PM (203.170.xxx.97)

    제 주위 사람들은 하나같이 3개월 안에 예전 몸무게와 몸매를 회복하더군요.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빠졌대요. 골반도 제자리로 돌아오고 넓어진 등짝도 돌아오고.
    그래서 제가 더 스트레스 받아요. 왜 나만 이럴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싹 빠진다는 확신만 있으면
    아니 살은 안 빠지더라도 뼈마디만 제대로 돌아온다는 확신만 있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위에 님들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4. 우울증 님
    '08.2.12 4:58 PM (211.108.xxx.88)

    그렇게 3개월만에 무리해서 빼신 분들은 노후에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말 다 믿지 마세요..그럼 산후 바로 일어나 이런 운동 이런 노력해서 뺐다..그러겠어요?
    여러 가지 관절에 무리가 오거나 골다공증이 오거나 해요..그 고통 말로 못합니다.
    뼈 마디의 외형적인 조건이 아니라 관절염 등을 수반하게 되는 신체적 고통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자신의 몸을 사랑해 주세요.
    제 생각에는 다이어트 없이 쭉 그 몸매를 유지했었다니..체형복구능력도 분명 뛰어나실 거예요. 분명 돌아오실 겁니다. 믿고 기다리세요.

  • 5. ....
    '08.2.12 5:05 PM (121.162.xxx.230)

    우울증님, 저도 님과 거의 비슷한 몸매인데(약간 크고 49키로) 평생 다이어트란거 몰랐었죠
    야밤에 마구 먹고 자도 중학교때부터 40살인 지금까지 몸무게 똑같구요,
    아이낳고 석달 안에 다 빠졌었는데 모유는 힘들어서 한방울도 못먹였고 먹는건 몸 회복을
    생각해서 아주 잘 챙겨 먹었습니다. 나중에 아플까봐 무서워서..
    그래도 체질이 있어서 그랬는지 석달안에 예전 몸매로 돌아갔다가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
    안먹으면 절대 안되구요, 대신 사람마다 빠지는 주기가 있다고 하니 너무 몸매에
    집착하지 마세요. 어떤 사람은 1년까지도 하나도 안빠지다가 갑자기 1년 지나니
    많이 빠지더군요.
    그리고..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몸매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시는 거 아니신가요?
    혹시 모델이나 몸매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시는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몸매가
    달라진 점에 너무 전전긍긍하실 필요 없으세요. 속상하신 점이 있더라도
    아기 얼굴을 보면 다 까먹게 되시잖아요.. 좀 느긋하게 생각하셔야 스트레스도
    덜받고 오히려 몸에도 좋습니다

  • 6. ...
    '08.2.12 5:05 PM (211.207.xxx.99)

    맘이 너무 급하시네요.
    이제 5개월 지났는데...
    모유 수유해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데 좀 걸립니다.
    맘 편히 가지세요.

  • 7. 굉장히
    '08.2.12 5:37 PM (122.35.xxx.227)

    맘이 급하세요
    대부분들 사진 찍어보면 아는데 한 1년은 지나야 그 붓기가 다 빠져요
    본인은 맨날 보는 얼굴이라 모르지만 애기 안고 찍은 사진들 보면 1년은 지나야 붓기가 다 빠지는구나 싶어요

    석달만에 미스보다 더 아름다운 몸매.. 뭐 이러고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 처럼 되길 바라셨나본데 그 사람들은 옆에서 착 달라붙어서 관리해주는 사람에 매일 마사지에 요가에 정말 딱 굶어죽지 않을정도의 식량(밥은 거의 안줍니다 탄수화물이 배나오는 지름길이기에)만 먹고 빼는겁니다

    장신영인가..암튼 애 낳고 나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살을 빼셨어요 애기 낳고..하는 질문에 생계를 위해서..하고 웃으며 대답하는데 그 말이 정답입니다
    걔네들은 빨리 빼지 않으면 생계에 위협(?)을 받으니 그리 빼는거고 원글님 그리 빼지 않으셔도 생계에 지장 없으시면 먹을거 다 먹고 저녁에만 좀 참으심 됩니다

    모유 먹일때는 영양분 많은걸로 드시구요
    다들 한 1년이상은 갑니다

    보통 연년생은 힘들다는게 애기 엄마 몸도 제대로 회복이 안됬는데 애기 가지니 엄마 몸도 힘들고 그러니 더 힘들다는 겁니다

    급하게 맘 먹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 8. 당근
    '08.2.12 5:42 PM (219.251.xxx.2)

    저는 현재 출산후 8개월 지났습니다. 원글님 같이 좋은~ 몸매도 원래 아니었고 현재도 아직 3kg 정도 남아있습니다. 요즘은 3개월 정도면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1년정도는 기다려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6개월때까지는 6kg 남았었거든요. 우선 맘 편히 가지시고....저는 지금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는데
    몸매야...워낙 좋았던 몸매시니만큰 1년정도 기다려보시고 운동하셔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 어쨌든 기운내세요.

  • 9. 제 글이
    '08.2.12 5:49 PM (211.245.xxx.212)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전 출산한 지 딱 8개월 접어 들었는데요. 출산 후 두달만에 임신때 찐 살 13키로가 확 빠지더니 지금은 오히려 임신 전보다 4키로 더 빠진 상태예요. (현재 키 163에 48키로입니당)
    완모중이고 육아때문에 힘들어서 별 다른 다이어트 없이도 이렇게 빠진 것 같은데 전 하나도 안 좋네요.
    몸이 완전히 축났거든요. 얼굴도 나름 동안이었는데 팍 삭은 거 같구요.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늘 비실비실 대고 감기몸살도 자주 걸리네요.
    애기는 점점 크고 무거워지는데 애기 안아주는 것조차 벅찰 때도 많고요.
    몸이 아프고 힘드니까 엄한 사람(신랑)한테도 짜증을 많이 내요.
    몸무게는 이렇게 쉽게 감량이 됐지만 몸매는 운동하지 않는 한 아가씨적 몸매로 절대 돌아오지 않는 답니다.
    지금은 일단 육아에 전념하시고 ^^ 애기 떼놓고 다닐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그때 운동 열심히 하세요. 예전 쭉쭉빵빵한 몸매 되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10. ...
    '08.2.12 5:52 PM (222.98.xxx.175)

    님은 더 이상 처녀가 아닙니다. 사랑스러운 아기의 엄마이고요.
    어느 정도 포기하실부분은 있어야 할겁니다.
    옛날 사무실 한 날씬한 아줌마 딱 봐도 44~55로 보이는데 바지를 29인치 입는다길래 다들 깜짝 놀랬지요.
    골반이 안들어간답니다.
    애를 공짜로 얻는게 아니랍니다.
    뭐 석달만에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기적도 종종있으나...대부분은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지요.
    너무 몸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것보다 중요한 일들이 더 많아요.

  • 11. 모유
    '08.2.12 6:03 PM (203.248.xxx.81)

    모유를 일찍 끊으셨네요.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유를 먹이는게 엄마 몸매 회복에는 더 도움이 되지요.
    저간은 경우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 그저 모유 먹이고 아기 키우는 데에만 낑낑대다보니
    한 달 후에 2~3키로 남기고 다 빠졌었구요.
    그 나머지 살은 차차 빠졌던거 같아요.

  • 12. ...
    '08.2.12 6:04 PM (210.0.xxx.227)

    힘내세요.
    전 30키로 쪘다가 한달만에 반 빠지고... 10개월지난 지금까지 아직 10여키로 가지고 있어요..ㅎㅎ
    열심히 모유수유 한 덕분에 그나마 좀 빠진 것 같네요....
    주변에서야... 아가씨 때랑 너무 차이난다고... 너무 변했다고들 하지만....
    어쩌겠어요...^^ 모유수유 때문에 식이조절도 쉽지 않은 걸...
    우리 힘내요. 전 봄되서 애기 좀 걷고 하면 같이 열심히 놀러 다니고 애기랑 수영도 다니려고 해요.
    정말 한동안은 거울도 보기 싫고... 짜증만 나고... 우울감에 시달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커가는 애기 보면서 좀 힘냅니다...
    우리 힘내요...^^

  • 13. 배부른
    '08.2.12 6:58 PM (59.186.xxx.147)

    소리들 이군요. 넘 자랑하는 것 같아요.

  • 14. 6개월도
    '08.2.12 8:09 PM (220.75.xxx.15)

    안됬구만...무슨....그때 죽는 대신 운동하고 다요트하면 됩니다,
    죽는것보다 운동하는게 낫죠.

  • 15. ...
    '08.2.12 8:11 PM (117.53.xxx.151)

    전 168에 51~52였다가 임신동안 65~70, 출산후 1년까지 몸무게가 그닥 빠지지않아서 느긋하게 생각했더니 지금 49~50을 왔다갔다합니다. 운동도 전혀 안했고 먹는것도 조절하지 않았지만, 아기키우고 일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받다보니 살은 알아서 빠져주는 것 같더군요.
    근데 출산후 배늘어난건 극복이 안되네요. ㅎㅎㅎ;

  • 16. 모유수유
    '08.2.12 9:03 PM (125.177.xxx.136)

    지금 다섯달 되었는데..다 빠졌어요...
    모유수유 때문인거 같아요...한 백일 지나고 아기가 먹는 양이 확 늘면서 살이 쭉쭉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피부 탄력과..뱃살은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 17. 같이
    '08.2.12 9:20 PM (124.50.xxx.169)

    같이 죽읍시다.. 153에 57, 배는 7개월 배, 가슴은 살땜에 그럭저럭 붙어있는 듯.
    모유수유 14개월까지 했구요.
    어제가 애 3돌이었습니다.
    3년지나도 노력안하는 사람은 안빠지네요.
    원래 먹는거 좋아하는 체질이라 그런지.. 저야말로 진짜 우울해요.
    이제 아이 어린이집다니기 시작했으니 조금씩 운동하고 식이요법해야죠.

    님은 5개월이라니.. 떽입니다그려.
    천천히 하세요. 빨리 살빼서 기운없으면 애보기 힘들어요.
    육아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신데요 뭘..

  • 18. 살을 태우고 싶어요
    '08.2.12 10:27 PM (121.150.xxx.202)

    전..22개월까지 모유수유 했지만 단 1키로도 안 빠졌습니다..
    지금 70키로 넘을까 말까 합니다 ... 저도 50~52키로였던 때가 있었죠~
    다들 잘 빠지는것 같으시네요~ 왜 전 이렇게 안 빠지는지..

    원글님 좀 더 기다려 보세요~ 저도 모유수유 한창 할때는 일주일에 1키로씩도 빠지고 하던데요

    6개월에 모유가 안 나와서 족발을 좀 먹었더니 그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애가 꼭 모유를 먹어야 할 상황이라서 죽어라 젖잘나오는 음식과 족발을 먹었드랬죠..
    그러다 보니 제가 이렇게 망가질줄은 몰랐습니다. 전 목욕탕도 안가요~

    울 신랑은 남자옷 매장가서 옷 사라고 합니다.. 비참해서..
    이제 저도 살빼야겠죠.. 여자 운동복도 맞는게 없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 19.
    '08.2.13 3:16 AM (121.147.xxx.13)

    47,8하던 몸무게 막달에 65까지 쪘었는데요
    주변에 비슷하게 출산한 친구들이 3개월만에 다빠져서 진짜 고민했어요

    근데 전 3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60..ㅜ.ㅜ
    저같은 경운 조금씩 천천히 빠지던데요?
    한 15개월정도 걸렸어요..
    아주 조금씩요...지금은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아, 그런데 다른 곳은 다 돌아왔는데, 어깨는 좀 넓어진 듯..ㅜ,ㅜ

  • 20. 우울증
    '08.2.13 8:48 AM (203.170.xxx.146)

    댓글 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1년 맘 편히 느긋하게 기다려볼게요.
    (그런데 그 때도 안 빠지면?? 아니겠죠?)
    그래도 아가와 출산 전 몸매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는 걸 보면
    아직 심각한 우울증 단계는 아닌가 봅니다 -.-;;
    오늘부터 배에 힘주고 다녀야겠어요. 다이어트는 나중으로 보류하고요^^

  • 21. 재봉맘
    '08.2.13 9:53 AM (152.99.xxx.133)

    저는 연년생낳고 2년지나가니 몸무게가 예전으로 돌아오던데요.
    느긋하게 생각하시고요.
    그리고 저는 일부러 청바지랑 허리에 하는(이름 잘모르겠는데 훅채우는 몸매보정하는거..)거 하고 있었어요. 똥배들어가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저녁만 반공기정도 줄이고.
    지금은 다시 허리25로 돌아왔네요.

  • 22. 저도
    '08.2.13 11:10 AM (211.196.xxx.202)

    꼬박 2년 걸렸어요.
    지금은 다시 아가씨 소리 듣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23. 출산백일
    '08.2.13 11:22 AM (121.157.xxx.108)

    힘내세욧..남얘기 같지 않아서 로긴했어요...첫째때 살안빠져서 정말 여자로써 너무 우울했어요.
    지금 그때 사진보면 참 암담했다. 그런생각 들정도로 얼굴도 망가지고. 나름 겐찮은 보통여자에서 하루아침에 아줌마로 변해버렸다는 생각 너무 우울했죠.
    육아도 힘들고 바뀐 내몸뚱아리도 싫고.
    그냥 지금 조금만 버텨보세요. 당분간 거울과 체중계는 멀리하시구요.
    1년쯔음 후 사진찍은 모습보시면 다시 돌아가는걸 느끼실 꺼에요.
    전 지금 둘째...낳고 백일 됐는데요. 애써서 예전 몸매로 돌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ㅠㅠ
    그냥 첫애처럼 세월이 약일듯 싶어요.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게 참 즐거운 일만은 아닌가봐요..

  • 24. 맞아요
    '08.2.13 1:43 PM (125.131.xxx.76)

    시간이 필요합니다.
    살에 대해서는 사실 할 말이 없구요.
    (저도 임신후 20킬로 늘었던데서 애기 세돌을 바라보는데 아직 5킬로 갖구 있으니까요.)
    뼈마디 벌어진거, 그거는 정말 사람마다 다르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애기 낳고나서 살 빼는 것보다도 골반 벌어진거에 정말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다른 애엄마들은 애기 백일사진 찍으러 왔는데도 벌써 좁다란 골반에 면바지도 헐렁하게 입었던데 저는 완전 벌어진 골반에 멜빵바지마저 빵빵했거든요.
    그맘땐 어디서든 애기엄마 보면 엉덩이부터 봤던 것 같아요.
    먼저 결혼하고 애기 낳은 여동생은 애기 백일쯤 되면 골반 돌아오니 걱정말라고 하고, 산후도우미 아줌마는 아무리 그래도 아가씨때처럼 똑같이는 안돌아온다고 해서 실망하고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6개월 지나니까 골반이 어느정도 돌아왔고 1년 넘어서는 거의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
    배는 어차피 타고난 몸매가 아닌 이상 복근운동 안하고는 어려울 것 같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1년까지는 애기 키우는데 집중하세요.
    그럼 그 동안 뼈마디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테고 그 다음엔 살 빼고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 하면 예전과 똑같이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회복하실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기운 내시구 즐거운 육아 하세요!!

  • 25. 첫애는
    '08.2.13 2:08 PM (58.230.xxx.164)

    특별히 다이어트 안해도 1년정도 되면
    본래 체중으로 돌아옵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 26. 1년...
    '08.2.13 3:46 PM (211.210.xxx.30)

    윗분들 말씀대로 1년은 있어야합니다.
    몸도 마음도 정상으로 돌아오려면요.
    3개월 안에 빼야한다는 그야말로 카더라 통신입니다. ^^

  • 27. 연예인
    '08.2.13 4:17 PM (211.237.xxx.153)

    유명 연에인들 보니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산후몸매관리하는 전문지압사부르더라구요.
    따로 자기 비용으로요.
    골반 모양도 잡아주고 뱃살도 탄력있게 잡아주고 조리원 나갈때 이미 거의 몸매회복해서 나가던데요.
    애 낳고 바로 시작해야한대요..
    저도 받고 싶었으나 예약이 꽉 차있어서 못한다고 금액도 말 안해주던 지압사아주머니...연락처도 안가르쳐주더라는...일반인 안받는다고...

  • 28. ..
    '08.2.13 4:21 PM (121.136.xxx.8)

    남편에게 복사해서 보내야 겠습니다.

    저도 애기 낳은지 이제 140일 정도 됐거든요..
    회사 다시 복귀 했는데.. 남편이 자기네 회사 여직원들 다 3개월 복귀할때 처녀적 고대로라면서
    엄청 구박했슴다.. 16시간 진통하다 수술했는데. 정말 100일때까지 아직도 8키로가 남았더라구요.. 밥도 안 멕히고.. 애기 젖은 출근도 있고 해서 마르고(안먹으니 저절로 마르더군요.. 젖몸살도 없이요) 살뺀다고 찬바람 나는데도 100일지나서 운동하고.. (주로 걷기요. 다른운동은 못하고) 그래도 복귀하면서 3키로 정도 빠지고.. 이번 설때 엄청 아프면서 식욕이 없어 굶다시피 했더니 다시 3키로 빠지고 해서 지금은 3키로 정도 더 남았습니다.. 처녀때 입던 바지가 들어가니 엄청 반갑고 고맙더군요..(그러고 보니 골반은 대충 돌아온거네요) 근데 뱃살은 장난 아닙니다.
    다행히 살성이 좋아선지 터진살도 많이 아무려져서 별로 티 안나고 하지만.. 아직도 살들이 물컹 물컹 잡힙니다.. 애기는 시엄니 봐주시니 힘든거 없고, 회사생활도 열심히 하지만 어려운거 없으니 살도 잘 안빠질거 같습니다.. 2월까지 이 체중 유지하고 다시 3월부터 나머지 3키로 빼야지요.. 며칠전 어느님 올리신거 보니 정말 살뺄라면 운동하고 식이요법같은 절식이 필요하더군요.. 제 나이가 38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살이 안 빠지니까요.. 애기랑 씨름 하신다면 맘 편히 1년 생각하세요.. 그 살도 1년에 걸쳐 찐거잖아요.. 저녁에 먹는 야식 당장 끊으시고 스트래칭 하시면 몸이 유연해 져서 살빼지 않아도 몸매가 잡힌답니다. 체력도 더 늘어서 소비되는 칼로리도 높아지구요.. 그럼 같이 화이팅 하십시다~

  • 29. 깜찍새댁
    '08.2.14 1:37 AM (59.15.xxx.133)

    윗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그냥 나갈까 하다 저희 자매 얘기 잠깐 적을게요..
    저희 언니 32살에 첫애 출산하고 34에 둘째 출산...둘째 세살 될때 까지 언제나 츄리닝바지에 머리 질끈묶고 헐렁한 면티만 입었죠..아마 평소 몸무게보다 20킬로가량 더 나갔었어요..
    첫애때 살 못빼면 평생 그살 간다고 하죠?
    전 그말 안믿어요...
    둘째가 세살 날 무렵 어느날 사진을 보는데 곰 한마리가 사진속에 있더래요..
    머리에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을 느낀 저희 언니..
    그날부터 살빼기 돌입..
    저녁에 두시간씩 학교운동장 걷고(관절땜 뛰지 못했죠) 식사량 반으로 줄이고...3끼니중 한끼는 삶은 감자 두개 정도....
    그렇게 6개월 되기 전에 살을 다 뺐어요..
    지금 둘째 초등2학년인데 요요현상 없구요..뒤태도 딱 미스에요...
    저요?
    전...임신전 저체중이었구...임신때 18킬로 찌더니 출산하고 10킬로 확 빠지더군요.
    앗 이대로면 몇개월이면 쫙 빠지겠네 ㅎㅎㅎ했죠..
    지금 아이 세돌 돌아오는데....8킬로 그대로 남았어요..
    이제 3월에 어린이집 보내는데 제 시간이 3,4시간이라도 나니 헬스 끊고 밥양 줄이고 저도 몸매 관리좀 하려구요....

    넘 두서 없이 썼는데요...
    결론은............
    님 너무 서두르신다는거요...
    글구....그 즈음 저도 제 몸매 거울로 보며 우울증에 보태서 넘 우울했었거든요..
    그래도.....윗분들 말씀처럼 몸 상하시니....아기 돌때까진 기다려서 다이어트 돌입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몸매보다 더 소중한건.............우리 건강입니다^___^

  • 30. 우울증
    '08.2.14 8:27 AM (211.52.xxx.239)

    답글 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용기 얻었어요.
    1년 동안 찐 살이니 1년 동안 빠지는 거 너무 당연한 건데 생각을 못했었네요.
    배 속에 둘째 있냐는 남편 말 오늘부터 확실하게 무시해 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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