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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런 생각하지//

d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08-02-11 13:23:12
미혼인데.. 가끔 그런 생각 들어서요.
남자쪽에서 집 하면 그거 남편 명의로 될거잖아요. 시댁에서는 그걸로 어깨에 힘주고.
근데 여자가 혼수(가전,가구 등등) 하면 누구 것 없이 함께 쓰고 나중엔 낡아서 버리지요.
남자 명의 집은 시간이 지나면 값이 오를테고...

그런거 생각하면 좀 억울해요.
여자는 남는 것도 없고... 나중에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그런 말도 나오겠죠. 내 집에서 니가 나가라.. 뭐 이런?
또 이혼한다면 집 소유는 당연히 남자고. 이건 결혼해서 함께 모은 게 아니니 분할도 안되겠죠?
웅.. 그럼 여자의 혼수품은 너무 가치없지 않을까요.



IP : 203.255.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8.2.11 1:25 PM (61.102.xxx.218)

    여자가 집사면되죠^^

  • 2. d
    '08.2.11 1:27 PM (203.255.xxx.51)

    그럼,,, 남자가 혼수 해 올까요? 그 뭐죠? 예단비? 이런것도 여자쪽에 주면 반대로 반 정도 돌려주고?

  • 3. ...
    '08.2.11 1:32 PM (211.245.xxx.134)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똑같이 돈내서 집은 공동명의로 얻고(전세라도)
    살림도 그돈으로 사는거죠

  • 4. 위에
    '08.2.11 1:33 PM (124.53.xxx.55)

    ... 님 말이 빙고.

  • 5. ..
    '08.2.11 1:34 PM (116.122.xxx.101)

    하나하나 주판알 튕겨 누가 손해고 이익이고 따지면 시집장가 못갑니다.
    하하하.
    짝이 정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시라면 괜한일에 골머리 썩지 마소서.

  • 6. ^^
    '08.2.11 1:34 PM (121.88.xxx.75)

    그런 생각 하실수도 있죠....

    그렇담, 모든 비용을 대강 따져보신 후 반반씩 똑같이 부담하셔도 될꺼같아요.(집값 포함 - 명의도 공동으로!)
    혼수도 함께 다니시면서 마련하시고요.
    - 어쩜 남자쪽도 이런 여성분 더 좋아하지 싶어요.^^

  • 7. .
    '08.2.11 1:36 PM (116.122.xxx.9)

    맞아요 같이 돈 모아서 같이 집도 얻고 살림살이도 사고 그게 젤 좋은 방법이죠..
    저도 요즘은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얻은 전세집은 불려서 이제 내집까지 장만했지만 결혼 8년차쯤 되니 하나둘 내 혼수들이 망가져서 혹은 질려서 혹은 새집에 안어울려서 등으로 하나둘 내 손을 떠나가네요..
    내 흔적은 점점 없어지니 새 물건 사면서도 내심 서운한 맘도 꽤 들더라구요..(쓰다보니 원글과 좀 다른 얘기인듯)
    암튼 가급적이면 같이 모든걸 준비하는게 좋겠지요...

  • 8. d
    '08.2.11 1:38 PM (203.255.xxx.51)

    남자가 집 하면 여자는 그 외 잡다한 비용을 처리하는 게 당연하지만
    여자가 집 사 오는 경우라도 반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네요? 결국엔...

  • 9. d
    '08.2.11 1:40 PM (203.255.xxx.51)

    저는... 똑같이 해야 공평하다는 얘길 한 것은 아니고...
    여자와 남자의 결혼에 대한 의식(시댁과 처가의 입장을 포함)은 고정관념이 깊구나 하는 걸 느껴서요.

  • 10. 맞습니다.
    '08.2.11 1:47 PM (222.109.xxx.42)

    아무리 여자가 집을 사 와도 세간 살이는 남자집에서 장만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런 경우에도 시댁식구들한테 똑 같이 말 듣죠.
    집 사왔다고 유세하냐고....

    진정 독립을 해야 자유로울텐데....

    아직까진 우리 사회가 부모와의 관계가 참 모호한 구석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경제적 독립은 못 이루면서 생활의 독립만 바라는...

    조금더 시간이 지나야 하려나요???

  • 11. 어머
    '08.2.11 2:09 PM (122.37.xxx.112)

    원글님 같은 분만 계시면 남자들 장가가기 훨씬 수월하겠어요. 집을 사든, 전세든 월세든 어차피 내것이 아니니 욕심내지 않고 상관없을테니 집을 조건으로 신랑감을 고르진 않을거 아녜요?그 대신 혼수품으로 사는 동안 내내 생색내심 되겠어요.

  • 12. ^^
    '08.2.11 2:28 PM (211.108.xxx.88)

    혼수를 해 와서 남 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쓸 거고
    명의가 어쨌든 간에 자기가 그 집에서 편히 살면서 자기 아이들 키울 거고
    어쨌거나 여자도 그 편의 누리고 삽니다.
    그건 생각 안 하시고..어찌 이리 주판알만 튕기십니까.
    아무리 그래봤자 혼수가 집 값(자가든 전세든)에 못 미칠 것은 자명한데..
    아직은 여자에게 참 유리한 관습이에요..적어도 집 얻고 혼수 하는 문제는..
    전 모든 비용을 공동으로 하되, 형편 나은 쪽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여자든 남자든.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될라나?

  • 13.
    '08.2.11 2:35 PM (59.29.xxx.37)

    님같이 말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그럼 둘이 똑같이 내고 공동명의하라하면
    여자한테는 결혼자체가 손해라면서 그럴수는 없다네요
    결혼해서 사는거 보면 친정에 더 잘하더라구요
    남자들 불쌍해요

  • 14. 훔...
    '08.2.11 2:37 PM (116.39.xxx.126)

    남편 집에서 집이나 사주고 힘주면 좋겠네욤...
    그런 거 하나없어도 울 시엄뉘는 힘이 아직 안빠지시던데요?
    저..결혼 15년차....

  • 15. 님 생각대로라면
    '08.2.11 3:07 PM (59.21.xxx.77)

    남편명의로된 것들에게 대해 위자료청구는 할 수있잖아요(아무것도 없는 사람보단 낫죠)
    님 생각에 여자가 혼수로해 간 전자제품들이 소모품밖에는 활약을 못하는 것이 억울하다면
    싼걸로만 해가시면 되구요

  • 16. 제 딸은...
    '08.2.11 3:29 PM (211.172.xxx.33)

    남편 될 남자와 똑같이 부담해서 집 사고 같이 혼수 준비하게 할려고 합니다
    같이 직장 다니고 대신
    아이는 죽을만큼 산고를 거치고 고생한 내딸이 낳을 것이니
    내딸을 호주로 해서 딸 성을 따르게 하고 싶습니다
    시부모도 친정부모도 같이 대우 받고요

    제 로망입니다만..
    하지만 딸이라고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딸가진 죄인이라고 시댁에 굽신거리고 자존감을 잃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17. 하지만 역시
    '08.2.11 6:32 PM (211.108.xxx.88)

    남자가 더 부담 큰 거 아닌가요?
    맞벌이니까 동등해! 이러다가도
    정작 아내 쪽이 실직하면 비난 받지 않지만
    남편이 실직하면 바로 무능력 못난 놈 되잖아요.
    직업 없는 며느리는 그리 밉게 안 보이지만
    직업 없는 사위는 인간 대접 못 받죠.
    "가족부양"이라는 짐은 아직까지는 남자 어깨에 더 많이 실려 있고
    "출산육아"라는 짐은 아직까지는 여자 어깨에 더 많이 실려 있으니
    결국은 동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18. 아이미
    '08.2.12 8:38 AM (124.80.xxx.166)

    저도 님같은 생각한 적 있는데,,, ^^ 근데 그건 어차피 이혼을 전제로 했을 때 그런 거구요,, 이혼안하고 잘 살고 있을 때야 아무 문제 없고요,,

  • 19. #
    '08.2.12 11:41 AM (125.7.xxx.1)

    저희는 아직 집없는데...집사면 공동명의하려구요.
    나중에 어찌될지 모른다..의 준비가 아니라 서로 돈같이 모아서 산거라서 그렇게 하기로 햇어요.

    결혼할때도 똑같이 돈모아서 다햇구요.
    저는 결혼전부터 말햇던게..남자가 아무리 집을 해오면 뭐해요.
    그 집이 자기집이 아니라 은행대출일 경우, 남자는 생색은 다 내면서 돈은 와이프랑 같이 갚아야한다는거죠.

    그게 무슨 집을 해온 경우인가요?
    여자는 생돈들여서 혼수 다해가도 티도 안나는데 말예요.
    실제로 제 남자친구들중에 이런 친구들 제법봐서 너무 실망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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