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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너무 까칠해졌어요....ㅠ ㅠ
10개월정도 된 딸래미인데요..
저야 머 첫애라..순한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는데..
주변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저 정도면 많이 순한거다~ 라고 ...
그리고 재울 때 눈비비며 졸리다는 신호를 보내면 조금 안아주다가 눕혀서 토닥여주면
평화롭게 잠들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몇일 전부터 얘가 갑자기 성격이 넘 까칠해졌어요.
낮에도 계속 징징거리고.. 제가 반경 1미터 정도에서만 벗어나면 울어제끼고..
밤에 잘땐 안아줘도 짜증내고 눕혀도 짜증내고 재우는 시간만 한 2시간 정도 걸리는 듯해요..흑흑..
밤에 자다가도 잘 깨어나구요.. 놀때 행동도 좀 과격한 거 같구...
암튼 그래서 제 눈에 다크서클이 한 가득이구요..가슴이 답답한것이..우울증 걸리기 일보직전이에요..
둘째 낳으려던 생각이 쏙 들어가는 요즘입니다.
요새 일어서려구 맹연습중이던데 그래서 그럴까요??
넘 기어댕겨서 피곤해서 그럴까요??
아님...정말 아니길 바라지만...몇일전 1m 정도 높이의 식탁에서 떨어진 일이 있는데 그 영향일까요???
무엇보다도 맨 아랫 경우땜에 좀 걱정이 되어서요..병원가서 검사라도 해봐야 할까요??
제가 잘 지켜보니 자기가 흥미로울땐 잘 놀구..열두 없구...특별히 아픈데도 없어 보이긴한데...
정말 알수없는 아기월드예요!!!!
왜 그럴까요??
1. 아기는요
'08.2.5 10:52 PM (220.74.xxx.46)제 자식이어도 어쩔때는 지두 헷갈릴때가 있답니다.변덕이 심해서요..하지만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클려고 그런다고 하기도 하고 한동작 배울때마다 바뀌기도 하대요.
항상 어여쁘고 한결같다면 지금이라도 열도 마다하지 않고 낳을랍니다..2. 음
'08.2.5 10:54 PM (125.142.xxx.100)실내온도를 높게하고 두꺼운내복을 입고있는경우에도 그렇게 징징대요
덥고 답답해서요..
아님 애가 징징대면 욕실에 데려가 수건두르고 세수씻기고 손씻기고 발씻기고
옷을 새걸로 갈아입혀주면 또 개운한지 잘놀고 그래요
음..그리고 심심해서 그럴수도 있어요..3. 참
'08.2.5 10:59 PM (218.54.xxx.160)아니 애가 1미터 높이 식탁에서 떨어졌는데
병원에도 안가보셨어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병원을 갔다와서
속 편하게 있는게 훨씬 낫겠어요.
어른도 그 높이에서 무방비로 떨어지면 충격이 클텐데...
며칠 전 부터 그렇게 생활습관이 바뀌었다면
한 번 병원을 가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4. 하소연
'08.2.5 11:12 PM (221.163.xxx.216)앗...좀 울다가 잘 놀길래 병원 안갔는데 가는게 낫겠군요...
그냥 소아과 가면 될까요??5. ..
'08.2.5 11:14 PM (116.122.xxx.101)아이들이 그렇게 변하면서 꾀도 하나 늘고 영리해지는거랍니다.
좀 지나면 다시 순해져요. ^^6. 아이들은..
'08.2.5 11:31 PM (121.183.xxx.215)하루가 다르게 변하더라구요..어쩔땐 순한 양같다가 어쩔땐 짜증맨 어쩔땐 시러맨 분리불안이 시작될수도 있고 그저 엄마가 잘 지켜보고 달래주구 얼러주고 그래야죠..머..엄마손길이 필요할때 마음껏 빌려주시고요...^^
7. 원래
'08.2.6 12:31 AM (219.253.xxx.15)애들이 그러면서 크더라구요.
얘가 왜 이러나 싶으면 또 좋아지고, 지금만 같아라~ 하면 또 힘들어지고..
점점 힘들 일 많아질거예요..그냥 아프지만 말아라..하는 맘으로
아이의 요구를 맞춰주세요.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8. ,
'08.2.6 7:10 AM (124.56.xxx.35)그 시기쯤 아기들이 다시 또 엄마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저희 아기도 그정도 됐는데 역시 지금 일어서기 연습중이라 너무너무힘들게 해요.
제 친구 아기도 그렇구요..
특별히 열이나거나 늘어지거나 몸을 못 움직이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밥 잘먹고 평소 놀때 잘 놀고 그러는거면 큰 이상은 없지 싶어요.
식탁에서 떨어진건 병원에 가봐야 할듯도 한데.. 저도 침대에서 떨어진 아기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뭐 이렇다할 진료나 설명 없이 그냥 저만 혼나고 왔어요. ㅡㅡ;;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듯 해요..9. 혹시
'08.2.9 3:49 PM (222.98.xxx.175)이가 나나 살펴보세요.
애가 새이가 날때쯤에 그렇게 보채고 울더군요. 열도 살짝 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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