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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혼전임신" 관련

세대차이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08-02-05 20:16:17
아래 글이 있어 생각했는데
몇일전 연예가소식 관련 TV를 보다가

중3짜리 저희딸이 묻더라고요

"엄마 요즘 연예인들은 결혼한다는 발표하면서 임신 했다는 사람이 너무 많지않아?
나같으면 창피할것같은데 요즘은 별로 이상한게 아닌가봐 그러니까 방송에서 말하지"

정말 할말이 없더라고요. 자꾸 들으면 무감각해지는 법이어서
TV보는 청소년들의 사고방식이 결혼전 임신을 너무 당연시 하지않을까 걱정됩니다.

발표안하면 안될만큼 중요한일도 아닌데 자신들만알고 방송에선 말 안했으면 해요
IP : 220.116.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08.2.5 8:22 PM (116.120.xxx.205)

    방송에서 너무 시시콜콜 알려줘서 못살겠어요
    그런거 몰라도 전혀 지장없는데 ..
    요즘에는 혼전임신을 혼수니 뭐니 아주 대놓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서
    임신 안하고 결혼 하는 연예인이 오히려 이상해보여요

  • 2. ㅇㅇ
    '08.2.5 9:10 PM (211.201.xxx.65)

    동감 만배에요. 딸도 있는데.. 참 걱정이 많아요..
    아무리 솔직한 세상이라지만, 요즘 너무들 하는거 같아요.

  • 3. 부끄러워야 하지요
    '08.2.5 9:40 PM (221.153.xxx.174)

    전에도 이런주제로 글들이 있었는데, 시대의 흐름이라는둥,사랑하는데 불륜도 아닌데,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뭐가 창피하냐고...이런식으로들 하더라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다~그런가 했는데, 아니네요.그리고, 이렇게 예쁜 생각하는 바른 젊은 (아직 청소년)사람들이 많았으면 하고, 당당하다고 하는 사람들 뻔뻔하다는거 알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4. 아주,,,
    '08.2.5 10:41 PM (221.164.xxx.28)

    너무도...솔선수범해서 의기양양..결혼식에 셋이서 같이 한다고 발표들 당당하게 하니..
    정말 아이들 키우기 좀 뭐시기합니다.

    뭐,,그럴수도?? 물론 있지요.
    이해는 하지만 거의 다...공인이라고 말하는 그네들부터 너무 당당하니..참

  • 5. 저도
    '08.2.5 10:43 PM (125.181.xxx.9)

    그런 발표 들을때마다... 이미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던 연예인도 정말 별로다... 싶어지더라구요
    시대의 흐름이라지만... 저도 이제 막 30밖에 안됐지만...
    이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다들 너무 뻔뻔한 것 같아서... 좀 씁쓸해요

  • 6. **
    '08.2.5 10:59 PM (220.79.xxx.82)

    부끄럽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당장 아주 불편한 일이라 생각해요.
    결혼하자마자 아기와 생활해야 하니
    결혼생활에 적응하랴, 육아에 적응하랴, 얼마나 힘들겠어요.
    임신상태라면 신혼여행을 먼데로 맘대로 갈 수나 있나
    몸매때문에 웨딩드레스를 맘대로 입을 수나 있나,
    사람에 따라선 피부상태도 많이 달라져서
    제일 예뻐야 할 때에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더군요.
    좋은 시어른 만나면 다행인데
    그걸 꼬투리 잡는 시어른 만나면
    괜히 상처받는 것은 여자고요.
    어찌되었거나 혼전임신은 여자에겐
    무조건 불리하다 생각해요.

  • 7. 그러게요
    '08.2.6 12:30 AM (59.6.xxx.207)

    저는 그런 발표가 최근에 여러명이 겹쳐서 하니까 참 뭐시기하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발표하는 연예인들이 한결같이 나이가 많아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대놓고 방송과 신문에서 떠들어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8. 혼전관계
    '08.2.6 2:19 AM (218.54.xxx.104)

    가 너무 보편화 되어버렸죠..남의 이목이 두려워서 이미 생긴아이에게 못할짓 하느니
    혼점임신이 당연시 되는것도 어찌보면 더 나을지도 몰라요..

  • 9. ..
    '08.2.6 11:43 AM (125.208.xxx.31)

    제 나이도 이제 서른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주위에 혼전임신이 없더군요 ^^;;
    제 주변만 그러한건지...
    아님 그 연예인들이 유별나게 임신이 잘 되는건지 ..
    그걸 자랑이라고 그리 떠벌리는것도 보기 참 그렇더군요.

    참고로 저 남편만나 빨리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더니..
    다들 제가 혼전임신한 줄 알더군요.

    아니라고해도 다들 안믿더라구요.
    몇달 지난 지금도 배 안나오니 다들 임신 아니구나..라고하더라는..

  • 10. 완이
    '08.2.6 6:39 PM (83.79.xxx.55)

    창피하다....
    아이를 가진건 창피한 일이 아니죠.

    시대를 떠나, 결혼을 했냐 안했냐를 기준으로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떳떳이 알릴것인가 말것인가 저울질 하는 일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싱글이던 결혼을 했던, 아이를 가짐으로 인해 행복한 느낌은 똑같지 않습니까?

    부끄럽다면 무엇이 부끄러운지 한번 설명을 해주세요. 전 이해가 안갑니다.
    결혼 하기전에 성관계 해서요?
    그것이 님에게 피해를 주었나요?
    왜 부끄럽죠? 머릿솎에 그 사람들 벌거벗고 있는게 그려져서요? 결혼하고 벌거 벗은거나, 결혼전에 벌거 벗은거나 뭐가 다릅니까? 차이점을 좀 이야기 해주시죠?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전 제 아이에게 인간으로써 정말로 해서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얼굴을 못들고 쉬쉬 해야 할일들은 이런 것이 아니라고 교육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저질러진 일을 책임지고 한 생명을 감사히 받아 들이고 떳떳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면서, 행복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는 사람들을 헐뜯고 부끄럽게 만들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님이 결혼전 아이 가진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부분...어머니도 같이 부끄러워서 할말이 없으셔선 안되죠.
    정확하게 말씀해 주세요. 살면서 있을수 있는 일이고, 창피한 일은 아니라고요.
    삶이라는게 항상 계획된 대로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는걸, 그리고 저질러진 일은 책임을 지고 떳떳한것이 현명한 것이라는걸요.
    단순히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 11. 저도
    '08.2.6 7:24 PM (121.125.xxx.174)

    완이님 말씀에 동감..
    주변에 혼전임신이라고 앞에서 놀리고,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 보면 좀 그렇더군요..
    요새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정말 무서운 사람들은 귀한 아기 책임지지 않으려고 되돌리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그에 비하면 결혼하고 책임지려는 자세는 정말 예쁘던데요..
    그렇지만, 다들 뒷말들 하고 그러니,
    속으로는 조금은 민망하기도 하고, 남들 뒷얘기에 눈물날 정도로 속상할지라도
    겉으로라도, 혼수라느니, 셋이서 한다느니 하면서 웃음으로 넘기는 자세, 좋아보여요..
    연예인들은 그야말로 뒷말 나오고 인터넷상에서 몰매맞느니
    미리 발표하는 게 백번 나을 듯 해요..
    연예인 아기 낳으면 결혼 날짜로부터 세는 사람 많다보니..

  • 12. ㄹㄹㄹ
    '08.2.6 7:50 PM (61.101.xxx.30)

    혼전임신이 왜 부끄러운 건지요? 단지 아이를 키울 준비가 안되었다면 안타까운 일이겠지만요.
    우리나라 낙태율이 세계최고 수준이라죠
    그건 공개적으로는 성관계를 드러내놓지않지만 사실상으로는 혼전성관계, 혼전임신이 많다는 얘기겠죠. 남녀가 어우러사는데 더우기 결혼연령도 늦어지는데 충분히 그럴수 있죠

    저라면 딸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될 경우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피임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들을 얘기해주겠어요

  • 13. ...
    '08.2.6 9:39 PM (121.130.xxx.230)

    뭐가 창피하냐면요.
    피임을 못한게 창피하지요.
    아이가 부끄러운게 아니라(그건 혼전임신에 대한 이야기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자신의 몸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했다는게 창피하지요.
    요즘같은 세상에 피임에 대해 10대도 배웁니다.
    결혼할정도의 나이면 적어도 2,30대의 나이겠지요?
    결혼할 생각이 있건 없건간에 정확하게 제대로 피임하는게 "어른"이 아닌가요?
    제 친구가 독일에 있을때 친하게 지내던 나이 많은 간호사가 하는 말씀이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피임약을 먹는게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말씀하시고 피임약을 선물 하셨더랍니다.
    제가 혼전임신을 창피하게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본인이 칠칠치 못한거 광고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피임해서 실패했다...이말도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아니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이중삼중의 방어를 세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달려들어 즐기고 어머나...라니 웃기는 짬뽕아닌가요?
    하다못해 사후피임이라는 것도 있답니다. 그 정도 처치도 안하는게 멍청하고 창피한거 아닌가요?

  • 14. 다정이
    '08.2.6 10:30 PM (222.110.xxx.132)

    완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결혼 후에 누리는 것이 맞다고 하는 쪽을 저도 믿지만..
    정작 중요한 건 뒤로 하고 왜 사람을 판단합니까?
    자신의 길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받아들이는 것도 바다같이 .. 되어갈 것입니다..

  • 15. ...
    '08.2.7 9:28 PM (117.55.xxx.131)

    아이가 있어도 이혼하는 집도 많은데...
    결혼과 아이....이것은 다 남녀간의 문제예요.
    이혼 예전에는 많이 안좋게 봤잖아요.지금도 여전히 보수적인 분들은 이혼 안좋게 보고요.
    멀쩡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집도 이혼하는 요즘 세상에,
    결혼 전 애기 가진 것이 무슨 문제가 되나요?
    예전에는 연애도 안하고 부모남께서 정해주시는 사람이랑 결혼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결혼 안하듯이 남녀 관계에 성에 자연스럽게 개방적인 것이 좋아요.

  • 16. ....
    '08.2.8 9:04 AM (122.36.xxx.22)

    칠칠치 못한 것으로 보기보다 생명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성인남녀가 성관계하는 것을 쉬쉬하기만 할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시대가 많이
    바뀌었는데...
    결혼할 사이에 몇달 빠른거는 모르겠지만, 아이 때문에 원치않는 결혼을 한다거나
    결혼하지도 못할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그건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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