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얼마를 드려야하는지...원...

고민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08-02-05 15:12:17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인데...
시댁에 얼마를 드려야할지 알아보다보니...

장을 봐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용돈따로 제사비용 따로 보태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는 설용돈만 생각했는데...

신랑이 장손이고 시댁에서 할머님이랑 작은집만 와서 제사 지내는데요...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평소에 아버님 용돈 20만원씩 드리고 있고...
학자금 갚는다고 50만원씩 더 드리는데...
(이건 갚아야 하는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저는 친정에 안갚고 있기 때문에 조금 억울...ㅠㅠ)

그래서 내일 가서 어머님께 10만원+선물/ 시할머님께 10만원+선물 이렇게 드리려고 하는데요...
너무 적은가요?? 그정도면 괜찮다~라고 자꾸 생각해봐도...맘에 계속 걸려요...
글고 작은집에도 선물 챙겨 드려야하나요?? 아고 머리야...
아직 대학생인 도련님 선물도 챙겨야하나?? 암것도 없음 서운하겠지요??
IP : 121.173.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5 3:37 PM (222.237.xxx.29)

    그럼 아직 외며느리시겠네요..시동생이 장가갈라면 아직 멀은것 같구요...
    차례상 차리는거 장 보는 건 어머님이 다 봐두시나 봐요? 혹시 그렇다면 오늘이라도 전화하셔서 날도 추운데 장 보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다고 하시고 물가가 많이 올라 장 보시는데 돈 많이 쓰셨죠 하고 얼마나 들었나 물어보시고 시아버님이 일을 아직 하고 계셔서 돈이 나올때가 있음
    반정도 부담하시고 안그렇담 한 20만원 정도 장보는 비용으로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뉴스 같은데 보면 4인가족 기준으로 거의 15만원 돈은 쓰는 거 같더라구요.

    저라면 미리 전화해서 고생하신다고 말은 꼭 할 것 같구요...한 30만원 정도 아버님 어머님 같이
    계신 자리에서 드리면서 형편이 그래서 넉넉히 못 넣었다고 하고 장보는 비용이랑 조카들 세뱃돈 하시라고 조금 준비했다고 예쁜 봉투에 신권으로 바꾸서 넣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할머님은 용돈으로 5~10만원 정도 드리면 어떨까요?
    나이 드시분들께 할 선물도 마땅치 않기도 하고 현금이 간식거리라도 사드실때 좋겠던데요.
    저는 시할머니, 시외할머니가 살아계신데 한분은 105세, 한분은 87세 되셔서 그냥 현금으로 5만원씩 드리는데 챙겨주는 건 막내손주며느리 밖에 없다고 적은 돈이라도 많이 좋아하시거든요.
    (저 위로 사촌형님들은 아무도 용돈도 안주시는 듯 ㅠ.ㅠ 불쌍한 할매들....)
    작은집은 결혼할때 절값이나 부주도 넉넉히 해주시고 원글님 시댁이랑 원만한 관계시면 크게 부담 안되는 선물로 준비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시댁이랑 큰댁이랑 좀 사이가 그래서 결혼하고 첫 명절때 제가 선물 챙길까요 물어보니까 저희 어머님이 말리시더라구요.
    대신 사촌동서형님들께는 아크릴수세미 하나씩 뜨고 행주비누랑 V자 솔 1개씩 포장해서 선물했는데 좋아하시던데요. 사촌 조카들은 아직 학생들이 많아서 큰댁에 차례지내러 갈때는 마트가서 과자랑 음료수 넉넉히 사서 들고 가요...큰댁이 시골이라 근처에 변변한 슈퍼마켓도 잘 없어서요. 그리고 도련님도 선물보다 10만원정도 용돈 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암튼 선물해 보니 애매하게 줄 값이면 현금이 젤 나은 듯 하더라구요...
    첫 명절 잘 보내세요 ^^

  • 2. ..
    '08.2.5 4:04 PM (211.108.xxx.29)

    남편한테 백만원 찾아오라 하고
    저 누워 있었습니다.
    시댁 생활비에 명절 용돈에 장보기, 세배돈 기름값 등등..
    초4 우리아들 한달에 사교육비 5만원.
    며느리 만원짜리 로션 쓰면서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
    옥*에서 아이크림 샘플 고르며 양 많은거 찜해놓고 아직 못샀어요.
    정말 살 수가 없습니다..ㅠ,ㅠ
    속이 부글부글 끓고, 나쁜생각밖에 안들어요.

  • 3. 원글이
    '08.2.5 4:16 PM (121.173.xxx.3)

    ^^님)정말 이렇게 긴~답변 감사해요~시댁에 전화드려서 여쭤봐야겠네요~장은 언제 보시는지...작은집에는 선물을 준비해야하는지...
    ..님)전 결혼하고 알뜰살뜰 모으려고했는데...알뜰살뜰해도 모을돈이 없어서 살짝 울적하네요...ㅠㅠ 결혼전엔 70~80%정도 저축하고 살았는데...에고...근데 저보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 4. 30만원
    '08.2.5 4:18 PM (222.238.xxx.204)

    ^^님 말씀처럼 두분계신자리에서 30만원 드리고 시할머님께도 10만원 드리면 되겠네요.
    선물까지 하시면 넘 부담이 커지는거 같아요.(선물생략)
    시동생 선물까지야 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학자금도 갚으라하시니 대단한 시댁이시네요.
    원글님 생활한도내에서 하시겠지만 넘 잘하시려고하시지마세요.
    앞으로도 시간은 길~답니다.

  • 5. ...
    '08.2.5 4:19 PM (125.177.xxx.43)

    평소 70만원씩 매달 드리는거면 10 만원에 선물도 적은거 아니에요
    어머니 형편이 어떠신지 모르지만 살만 하시면 10 만원 하시고 할머니는 5만원만 하세요
    나중에 더 드리긴 쉬워도 줄이긴 힘들어요

    보아하니 님도 빨리 집사고 돈모아야 할거 같은데 조금씩 하세요
    작은집도 애들 세배돈 만원정도씩 주고 끝내고 도련님도 학생이면 용돈조금 주고 직장인이면 넘어가시고 생일때나 주세요

    제가 결혼할때 받은거 없이 시작했어도 잘해야 한다 생각해서 무리하게 하다보니 너무 당연한게 되고 나중엔 힘들더군요

    전 시골이라 마을회관에까지 10 만원씩 낸답니다 거기다 우린 애 하난데 줄 애들은 10여명이고요 어른들 용돈에 큰집 제사비용에 남편은 동네 친구 만나 쓰고 기름값에 선물에

    100 만원은 우습죠

  • 6. 휴..
    '08.2.5 4:24 PM (125.177.xxx.5)

    저희도 허리가 휠 지경이네요..
    선물용 15만원...기름값5만원...친정엄마20마원...시부모님20만원...차례비용10만원....조카들 용돈약 10만원....다합쳐서 80만원이네요...
    오며 가며 식사값 포함하면 85만원정도...
    보너스 하나도 없이 생으로 들어가는 돈...정말 아까와요...

  • 7. 원글이
    '08.2.5 4:34 PM (121.173.xxx.27)

    신랑이 장손이라 시할머님께서 결혼할때 예물하라고 돈도 좀 보태주시고...지난 추석때 용돈도 주시고...하셔서 5만원 드리면 섭섭하지 않을까 싶어서...10만원 드리려구요...
    글고 작은 집 애들은 대학생 중학생인가 그런데...제가 세뱃돈 줘야하는건가요?? 컥...

  • 8. 컥....
    '08.2.5 4:58 PM (117.53.xxx.215)

    한참 웃었어요... 정말 처음 부터 힘쓰지 마세요.. 더하기는 해도 덜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인생은 기...입니다. 작은 집 아이들 문화상품권으로 살짝 준비 하세요..
    내 새끼 대우 받는 것 같아 작은댁 어른 들 기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433 형님에게, 제가 먼저 전화를 드려야 할까요? 7 임신,설날 2008/02/05 1,009
375432 드라마보면 남자 주인공들이 폼 잡으며 술마시는 곳이 어떤곳인가요? 4 라이브 2008/02/05 759
375431 설전날 애들과아빠는 멀 하면 좋을까요? 준2맘 2008/02/05 182
375430 명동, 종각주변에 뜨개용품 살곳 있을까요? 3 뜨개질 2008/02/05 329
375429 남편이 설날에 시가에 가려 하지 않아요. 7 에버그린 2008/02/05 1,402
375428 부산에서 한복맞추려고 하는데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 4 궁금 2008/02/05 476
375427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분 계신가요?? 13 ^^ 2008/02/05 2,433
375426 초등학교 유예신청하려는데여~~ 4 초등유예 2008/02/05 416
375425 눈이 너무 아파요 1 .. 2008/02/05 298
375424 저도 아들 자랑 ^^ 1 ^^ 2008/02/05 575
375423 이런 큰집 어때요? 2 음.. 2008/02/05 1,062
375422 미끄마끄 브랜드 없어졌나요? 2 궁금이 2008/02/05 520
375421 초등입학선물...속 좁은건가요? 6 선물 2008/02/05 1,142
375420 ^^유치원 졸업식과 초등 입학식때 같이 가시나요?? 4 시댁or친정.. 2008/02/05 438
375419 김구라 아들이 11살이라네요 5 허엇.. 2008/02/05 3,370
375418 설 아침에 무주 스키장 붐빌까요? 5 스키녀 2008/02/05 925
375417 벗겨진 금칠 금칠 2008/02/05 265
375416 어젯밤에 문의드렸던.. 계산하고 물건 안가져온 사람이에요.. 15 코스트코 2008/02/05 2,951
375415 시댁에 얼마를 드려야하는지...원... 8 고민 2008/02/05 1,500
375414 방한용으로 사용할 커텐... 2 알려주세여 2008/02/05 426
375413 KTX타고 시댁가는데.. 27인치 제일큰 가방 넣을 공간 있을까요?? 9 가방크기 2008/02/05 5,037
375412 어떤게 옳은가요? 7 고민.. 2008/02/05 1,014
375411 내년엔 일찍 와서 네가 다 해라;; 4 착한며느리?.. 2008/02/05 1,384
375410 전 아들 자랑해도 될까요? 11 써니 2008/02/05 4,784
375409 강남일대 안과 추천해 주세요 4 안과 2008/02/05 438
375408 갑자기 마음이 참 서늘해지면서 눈물이 날 듯 하네요... 3 . 2008/02/05 1,007
375407 명절에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7 명절 2008/02/05 1,167
375406 커텐 길이 조절 가능한가요? 1 도와주세요~.. 2008/02/05 330
375405 혹시 엘지 냉동고 쓰시는 분... 8 자운영 2008/02/05 903
375404 이번 설에 남편에게 한 당부 5 홧팅~ 2008/02/05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