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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MB찍으신 분들 중에 지금 후회하고 계시는 분 있으신가요?

궁금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08-02-04 15:36:05
선거 전부터 82에서는 MB가 인기가 없었잖아요.
저도 '이렇게 안티가 많은데 지지율은 어찌 저리 높누..' 하면서
지지율이 거품이기만을 바랬건만
보란듯이 대통령이 되고야 말았지요.

아니나 다를까
MB와 인수위는 나라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난리도 아닙니다.
가끔 82에 인수위 정책제안에 대해서 걱정하는 글도 올라오곤 합니다.

저 역시
세상이 이렇게 급속도로 바뀌는구나,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구나 한숨만 푹푹 쉬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나는 워낙 MB 지지자가 아니니까 이렇게 못 마땅한 건가,
그럼 MB를 찍은 사람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시 후회하는 사람은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워낙에 저처럼 MB를 싫어하신 분들이야, 뭐 더 말할 것도 없을테구요.
MB 지지자 혹은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 중에 후회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궁금해요.
IP : 147.46.xxx.15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8.2.4 3:50 PM (147.46.xxx.156)

    후회 안하시는 분들은 그냥 후회 안하신다고라도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
    제가 넘 궁금해서요.
    제가 제 생각에만 갇혀서 여론 이런거는 너무 모르는 거 같아요.
    네이버 이런 데보면 인수위 정책 반대하는 글이 많아서
    반대하는 사람들만 글을 올리고 있는건지,
    실제 당선이 되도록 찍어준 분들은 왜 말이 없으신 건지 궁금하거든요..
    비난하는 거 아니니, 솔직한 댓글 부탁드립니다요~

  • 2. 흑흑
    '08.2.4 3:51 PM (210.97.xxx.98)

    안찍었거든요

    그렇지만 찍은분들 덕분에 저 한가정의 가장인데 이번에 실업자 되겠어요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아직 대학생 고등학생 있는데 공무원들 줄인다니
    우리같이 힘없는 사람이 피해보겠지요

  • 3. 형님내외분
    '08.2.4 3:57 PM (59.14.xxx.27)

    우리집 형님 내외분
    이제와 후회하고 계시더군요.
    선거전에 공약 그렇게 알아보고 찍으라 했는데도 귓등으로 듣더니...

    자기는 무조건 남편따라 찍는다고 자신있게 말하던 형님
    이제 골치 좀 아프게 생겼습니다.
    애들 영어사교육으로..

  • 4. ....
    '08.2.4 4:04 PM (116.126.xxx.228)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사는 사람들 많은 동네에 사는 제 친구가 그러는데 거기있는 사람들은 영어공교육? 영어능통자 군면제? 뭐 다 잘된거 아니냐고 한답니다.........
    제 언니, 동생 다 외국사는데 해외동포들 은근 좋아한답니다.

    한마디로 지지자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거죠. 그런 부자들덕에 콩고물이라도 떨어질줄 알고 찍은 서민들만 낙동강 오리알 되겠지요.

  • 5. 궁금
    '08.2.4 4:11 PM (147.46.xxx.156)

    제가 대학 다닐 때 학생회 선거 모토가 '80은 20보다 크다'였는데
    비율로 차지하자면 20밖에 안되는 부자들이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고
    80의 비율을 차지하는 서민들이 20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였어요.
    80은 20보다 큰게 확실한데, 어찌 20이 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건지.. 에휴...

    그렇다면 80의 서민들 중에 MB를 찍은 지지자들은 후회하고 있을까요?
    그럼 총선에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오려나... 궁금.

  • 6. 하더라구요.
    '08.2.4 4:37 PM (124.111.xxx.237)

    석달에 한 번 하는 계모임에서 확 느꼈어요.
    사업하는 집들은 mb가 돼야한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모여서 다같이 씹었습니다.
    미친 거 아니냐고...
    물론 인수위원장도 같이요.
    전에는 mb지지, 문국현 지지,정말 찍을 사람 없어서 기권하겠다는 저 같은 사람 나뉘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다들 한마음이 된게 좋은... 일은 아니겠죠? -_-

  • 7. 아마도
    '08.2.4 4:51 PM (210.98.xxx.134)

    후회하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이번 4월에도 그 당이 당연 압도적으로 휩쓸거라 예고 하던데요.

  • 8. 후회하는 분
    '08.2.4 4:55 PM (211.221.xxx.170)

    시댁 동네에 있어요 --;
    자기들이 찍은 명박이 됐다고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아들 며느리가 공무원인데 감원한다니 사색이 되시더군요.
    걱정 늘어지셨어요 --;;

  • 9. 주말에 들은
    '08.2.4 4:57 PM (211.208.xxx.128)

    제일 어이없는 이야기요.
    식당가서 밥먹고있는데 손님이 저희가족밖에 없었어요
    주방아주머니랑 주인아주머니랑 두분이서 이야기하는데 그러시네요
    mb가 경제살리겠다고 나왔는데 운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그리고 노무현은 운이 좋은 대통령이래요.
    그동안 경제가 좋았다면서요.
    무슨 저런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들을 나누고계신지...
    10년동안 잃어버린 세월이라며 광고할때는 언제고 그리고 세계경제가 그렇게 갑자기 나빠졌나요?
    이명박이 되자마자 경제가 나빠져서 운이 없는 대통령이라니요

  • 10. ...
    '08.2.4 6:13 PM (61.254.xxx.52)

    누가 쓴거 조금봤어요. 노무현은 운이 좋아 놀면서도 경제지표가 좋았고
    이명박은 운이 나빠서 경제가 지금 안좋다고요.

  • 11. 5천
    '08.2.4 6:18 PM (121.152.xxx.236)

    자기가 당선되고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주가 5천은 야한다고 말하던데;;운빨인가요?

  • 12. ..
    '08.2.4 6:28 PM (123.111.xxx.108)

    운 타령은 신문에 기사났던 내용이예요. 저도 매경에서 읽은듯..
    저 안찍었는데...대불공단 전봇대 빠진거 하나는 시원하더이다.
    일처리 방식이 현장 위주이고 실무형이란점은 맘에 듭니다.
    나머진 걱정중..

  • 13. 운타령
    '08.2.4 6:40 PM (121.168.xxx.233)

    매일경제 부주간인가 하는 인간이 쓴거 랍니다.
    신문 컬럼에서 공공연히 그런글 쓰는게
    그 신문을 말하는거라 어이가 없더군요.
    저도 안찍은 사람인데 영어 하나때문에
    흥분하는 거 아직은 이해가 안갑니다.
    앞으로 흥분할일이 얼마나 많을건데..
    지금부터 기가 빠지면 안되는데..

  • 14. 전봇대
    '08.2.4 6:41 PM (147.46.xxx.156)

    전봇대 뉴스에 나고 철거한 다음에 또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 좌담회 같은 기사가 실렸어요.
    진짜 요구했던 것 중 예를 들면서 상징적으로 전봇대를 이야기한건데
    요구한 것들에 대한 화답은 없이 전봇대만 달랑
    그것도 엉뚱한 전봇대를 뽑았다고 하던데 ㅋㅋ
    전 그 기사 보면서 과시행정의 초절정이다 생각했어요.

  • 15. ?
    '08.2.4 6:52 PM (221.146.xxx.35)

    결국 아직까지 여기선 아무도 없네요...

  • 16.
    '08.2.4 7:52 PM (125.177.xxx.157)

    내가 찍었지만 후회한다고 그때는 mb가 최선인줄 알았는데
    지금 와보니 착각이었다고
    담담하고 솔직하게 이 자게에 고백 할수 있는 정도의 양식있고 철학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mb를 찍지도 않았을걸요

    그런 고백은 기대하지도 마세요
    자게에서 밤낮 욕먹으니 부글부글 속끓이며 물밑에서 잠수중들이시겠죠

  • 17.
    '08.2.4 8:52 PM (121.175.xxx.56)

    봉화마을이 더 싫어요

  • 18. 저 찍었는데요
    '08.2.4 9:34 PM (121.131.xxx.239)

    '고백'이 아니어서 죄송하군요. 지금도 후회 안합니다.

  • 19. ^---^
    '08.2.4 9:37 PM (125.134.xxx.252)

    저 이번에 MB 찍었습니다.
    물어 보시니 대답합니다만, 아직 후회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뿐이지 임기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5년이란 세월을 우리 나라 짊어지고 나갈 세월이 남았는데
    계속 지켜 봐야지요.
    운하 문제는 저도 좀 아리쏭하고, 영어교육 문제에 있어서 영어 수업을 영어로 하는 부분에는
    찬성 합니다.
    원글님 질문에 대한 답글이 별로 없어서 제가 솔직한 마음 적어 보았습니다.

  • 20. ^---^
    '08.2.4 9:41 PM (125.134.xxx.252)

    위에 '훗'님 같이 말해대는 사람과 말 섞기 싫어서
    MB니 인수위니 하는 이야기 나오면 되도록 묵묵히 넘어 갑니다.
    부글부글 속끓이면서 잠수중이 아니라^^

    훗님이 얼마나 양식있고 철학있는 분인지는 모르나
    MB 안찍었다고 양식있고 철학있는 건 아니겠지요?

  • 21. 여론조사
    '08.2.4 11:23 PM (218.232.xxx.31)

    여론조사 보면 지지율이 10%는 빠졌다고 하더군요.
    지지율 빠진 이유는 인수위 설레발이 가장 크게 차지한 듯 하다네요.

  • 22. 대불공단의 전봇대
    '08.2.5 12:28 AM (211.208.xxx.128)

    그건 대통령이 할일이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대불공단을 만든건 국가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였습니다.
    거기서 처음 만들었을때는 산업시설들이 조선산업들이 들어오는게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어떤 화물을 운반하든 문제가 되었을것 아니냐고 딴지거실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조선화물들처럼 굉장히 덩치가 커다란 화물들이 그런길을 오가리라고는 전혀 생각못하고 공단을 설계하고 만들었던곳입니다.
    그게 문제가 되기 시작해서 문제제기를 했을때 영암군인가요 그 지자체에서 예산이 없어서 이래저래 실행을 못하고있었던것으로 압니다.
    그런것을 두고 공무원들이 문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대통령당선자도 문제고 그렇다고 그말끝에 바로 처리하는 한전도 문제입니다.
    결국은 어떻게 되느냐.
    대통령은 나라저끝에서 이끝까지 모든것을 다 살펴야하고 처리해야하는 말단공무원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신겁니다.

    그리고...저위의 그 운없다는 이야기...그날 그식당에 매경신문이 있어서 보긴했는데 정치관련기사읽다가 너무 웃겨서 --;; 포기하고 다른것들만 열심히 봤었는데 거기에 실린거였었군요.
    정말 어이없습니다.
    그무슨 자기당착같은 논리랍니까.
    경제가 어렵다고 경제살리겠다고 대선때 내내 부르짖은것은 그럼 뭐였는지..

  • 23. 전봇대 뽑기
    '08.2.5 1:13 AM (124.5.xxx.133)

    그게 왜 그렇게 속시원히 뽑힌 줄 아십니까?
    한 나라의 국가원수(아직 아니지만요.)가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그 지시한 사람이 mb라서가 아니고, 국가원수라는 권력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전봇대 심고 뽑기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처사에(?) 가장 어처구니 없어하고 있습니다.
    mb께서 하루아침에 확 뽑아버리신 그 일은 엄밀히 절차가 있는 일입니다.
    대불공단의 전주도 내 옥상위로 고압선이 머리를 닿을 듯 지나는 일반인들을 위협하는 전주도 다 같은 절차로 이뤄지는 겁니다.
    누군 게을러서 그 전주 처리하지 않고 있었답니까.
    절차,사정 무시하고 '속시원히 뽑아버린' 그 권력의 상징성에 왜 콧웃음이 나는지....

  • 24. ....
    '08.2.5 3:21 AM (125.178.xxx.15)

    명박씨는 기독교인들이 몰표해서 된거 아닌가요
    그들은 절대 후회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됐는데 어찌 후회가 있을수 있나요
    그들은 이번 대선을 종교전쟁이라 명한다던데요

  • 25. 그렇군요
    '08.2.5 3:37 AM (125.177.xxx.157)

    mb를 지지하는 분들은 선거전이나 선거이후나 항상 말섞기를 싫어하시네요 ㅎ~
    사실 저도 양식도 없고 철학도 없습니다.
    그런 저도 mb를 안찍었는데mb를 찍은 사람은 저보다 더한 사람같아서요^^;

    후회 안하시겠죠 물론
    운하문제가 아리송한 단계라니 할 말이 없네요
    그런 문제 인식 조차 평범(?)하신 분이 아니니...
    후회할 분이면 애초에 찍지도 않았을 테죠

    서울대 교수 80명이 대운하 반대 모임을 만들정도로 중대한 사안인데
    아리송하시다구요
    한국 최고의 지식인 집단에서 특정 국책사업에 반대하는 별도 모임을 결성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 적극적 조직적 반대 운동에 나설정도의 심각한 사태입니다요.

    웃긴건 그들 대부분이 mb를 지지했다네요. 대운하가 한민족의 역사에 어떤 폐해를 가져다 줄지 계산할 머리는 있나봅니다. 뭐하자는건지
    정권교체가 아니고 영혼교체라더니
    내놓는 사안마다 그말이 딱

  • 26. no,no!
    '08.2.5 10:15 AM (222.236.xxx.216)

    후회라뇨?
    아직 정식 출범도 안했고 역시 경제도 노무현효과입니다.
    괜히 갓출범하는 정부에다 덮어 씌우지마시지요. 노무현나갔나요?
    아직 청와대에서 계속 하던짓하고 있잖아요.
    아무리 여기가 노랑밭이라고해도 아닌것은 아니라고봅니다.
    선거결과전에 얼마나 욕해대고 문씨,정씨판이 될 것같이 떠들지않았나요~

    그래도 아닌것은 아니잖아요.

    이명박씨도 다 잘하리란 것은 기대안해요.

    그래도 지나간 10년보다야 훨~나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새해 첫달이 이렇게 편안한건 처음이랍니다.

    영어요? 밀어부치지않고 수정하고 그러잖아요..노무현같아봐요..'막가자는건가요?'하면서

    협박뿐이 더 했겠어요?

  • 27. 어서어서
    '08.2.5 12:19 PM (218.51.xxx.191)

    25일이 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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