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자기 철학 으로 똘똘 뭉친인간. 열 받았다 하면 고래고래 미친듯이 소리치고
나 못 때리니( 집안에 기물들 부쉼) .
하긴, 나도 한 성격 하지만, 우리 부부 너무 싸워 댑니다.
결혼 10년 넘었어요.
연휴나 주말엔 싸우고 넘어가지 않은 적이 없구요.
방금 전화 왔더라구요. 내일 부터 다음주 내내 쉬고 그다음주 출근한다고....
아이들은 좋아란데, 전 벌써 부터 짜증납니다.
크는 아이들 두고 맨날 싸워 대니 그것도 할짓 아니고, 정말이지,
싸울때 당장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얼마전에 그러더군요. 남편이, 니 모습 징글징글 하고 꼴도 보기 싫다고.
우리 왜 살고 있을까요?
결혼이 이렇게 겪어나가야 할 일이 많은 가시밭인가요?
당장 이번 연휴엔 어찌할지...
제게 한마디라도 조언 해 주세요.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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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꼴 보기 싫은 남편
꼴도 보기 싫은 남편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02-01 16:56:02
IP : 121.182.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우..
'08.2.1 6:34 PM (221.158.xxx.174)저도 휴일을 끔찍히 싫어합니다 특히 연휴를 저주하고 싶어요 ㅋ 남편하고 휴일이면 꼭 부딪치고 싸웠는데 언제부터인지 잠잠해지데요 같이 있는 시간을 자꾸 피할려고 합니다 애들 데리고 도서관 같은데 가면 어떨까요 남편 빼고요 남들은 온 가족 특히 부부간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저도 연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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