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병환중이셔서 이번 명절은 저희집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시부모님 저희집에서 한달이상 머무를 계획이시구요...(이건 집안사정땜에 어쩔 수 없음)
저희가 장남인데요...동서한명있구요....
친정이 시골인데 설지내고 가는거 당연한거겠죠???
동서네는 저희집과 친정이 가까워서 아마 저희집에서 잘것도 같은데....
친정집 방이 애매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두 시누이들도 설지내고 저희집으로 올것 같은데...큰며느리 없음 좀 그럴까요??
전에는 시부모님 집이라 그냥 나왔었는데...
아무래도 지금은 제 집이라....주인은 없고 손님들만 있는것 같아서...
뒤가 영 땡기는게...맘편하게 가는게 두렵기도 하고....
시골에는 친정아버지 혼자 계셔서 더욱더 갈려고 하는데
물론 형제들이 가긴 하지만 그래두 자식들 기다리는 낙으로 명절을 기다리실텐데....
맘이 짠하네요...
이런경험 있었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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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문에...
며느리--;; 조회수 : 234
작성일 : 2008-02-01 15:16:11
IP : 116.120.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드시겠다.
'08.2.1 8:00 PM (116.122.xxx.46)많이 고민되시겠어요.
동서, 시누이 모두 친정가는데
그렇게 친정찾는 식구들 챙기느라
정작 원글님 본인은 친정 못가시는 것도 답답한 노릇이지요.
미리미리 시부모님과 시누이 분들께 잘 말씀드리고
(집주인이 집을 비우게 되어 죄송하다, 홀아버님이시라 안 뵈면 너무 맘이 안 좋을 것 같다 등)
시어머님이나 시누이분 중에 좀 말이 통하는 분 계시면
원글님 대신 식사나 기타 필요한 일들 챙길 수 있게
한 분 정해서 부탁해놓으시면 어떨까요?
좀 번거롭지만, 손님들 오시면 내드릴 차나, 음료수, 과일 등
잘 보이는데 두시고, 냉장고 찬합에도 뭐가 들었는지 라벨 붙여두시고,
시누이 분들 덮으실 이불, 편하게 갈아입을 옷들 장에서 꺼내어 보기 좋은 곳에 두시고...
화장실 휴지나 수건 등 넉넉하게 걸어두시고...
같은 경험을 한 적은 없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았어요.
잘 해결되어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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