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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용돈을 달라고 하시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어른용돈 조회수 : 862
작성일 : 2008-02-01 13:20:00
거절해보신분 계세요?
상황 설명을 드려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벌이가 적어서 10~20만원을 드린다고해도
아쉬운 돈이었어요. 그돈 아쉬워서 제가 나가서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그런 자세한 사정까지는 모르시고 제가 거창하게 자아실현이나 하러
일 다니신줄 아시는데
이제 좀 쉬면서 아이를 갖고 싶거든요.
제가 알바 하지 않아도 남편 벌이가 저희 맞벌던 만큼 되니 용돈 얘길 하십니다.
좀 서운해요.
전 일 좀 쉬라고 하실줄 알았건만..ㅎㅎ
여차저차한 상황을 명절에 가면 설명해야할 것 같은데
설명하면..서운타 하실까요?
IP : 59.15.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명해도
    '08.2.1 1:30 PM (221.145.xxx.79)

    설명해도 서운해하실거면 서운해 하실겁니다..
    그냥 아직은 좀 어렵다고 말씀 드리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2. 용돈
    '08.2.1 2:03 PM (211.176.xxx.11)

    집집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요..
    시어른들께서 생활비가 필요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요..

    신혼초에 맞벌이하는 저희보다 수입이 더 많으신 시어머니께서 용돈 말씀하시길래
    너무나 놀랬었습니다.
    친정엄마께 하소연했더니 돈이 있어도 금액에 상관없이 자식한테 용돈받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싶으신 거라고 드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얼마안되는 돈 드리면서 드릴때마다 안좋은 맘들거 같아서 시어머니께
    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둘이 빨리 모아서 번듯한 집 사서 어머니 초대하고 싶고
    그 때까지는 맘의 여유가 없다고.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이 구두쇠들 하시면서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살다보니 집도 사기전에 시어머니 드릴려고 자발적으로 뭔가를 사게 되네요.--:
    비싼건 아니라도 어머니 생각하면서 고른 이런저런 물건 보내드리면 좋아하시고
    저도 제가 원해서 한거니까 기분 좋아요.

    원글님, 남편분하고 의논부터 하시고 부부가 맘상하는 일없이 잘 해결되길 바래요.
    화이팅~

  • 3. 윗님..
    '08.2.1 2:06 PM (221.145.xxx.79)

    윗님 말씀에서 하나만 뺐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게 하소연 얘기요..(하는게 나을라나?)
    시부모님 입장에서 며느리가 이런 일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다고 하시면 노여워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제 시부모님이 기준입니다..)

  • 4. 원글
    '08.2.1 2:10 PM (59.15.xxx.55)

    저희는 한달에 얼마 이렇게 돈을 드리는건 아니지만, 영양제 꾸준히 사서 드리구요,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날과 별개로 선물을 드립니다. 돈으로 드리면 좋으련만 선물로 드리는건, 카드 사용이 가능해서지요^^;; 현금은 당장 제 손에도 쥐어지는게 없으니 카드로 사고 나눠서 막고 그러는데 아마 용돈을 드려야 하면 그런건 일체 못하게 될것 같은데 하던걸 그만둘수도 없고..
    저는 둘다 가능할때 용돈을 드렸으면 좋겠거든요.

  • 5. ...
    '08.2.1 2:19 PM (122.40.xxx.5)

    다만 얼마라도 선물이나 영양제보다 현금이 좋아요.
    생활이 아주 힘들지 않으시다면 매달 10만원이라도 드리시지요.

  • 6. 용돈
    '08.2.1 2:31 PM (211.176.xxx.11)

    제가 82cook을 몰랐던 시절 울엄마 많이 속상하셨을거에요 ㅜ.ㅜ
    그런데 며느리가 친정 엄마랑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시댁에서 어찌 아시나요??

  • 7. 윗님..
    '08.2.1 2:43 PM (221.145.xxx.79)

    아 제가 댓글을 잘못 보았네요.. 하소연 얘기부터 시어른께 말씀 하신 줄 알구요..
    죄송합니다..

  • 8. 드리세요..
    '08.2.1 2:50 PM (222.232.xxx.122)

    할수있는만큼이라도 성의표시하세요.
    다만 몇만원이라도 꾸준히 드릴수있는 범위내에서 솔직히 이것밖에 못해드린다고 하시며
    형편나아지면 좀더 드릴수 있을거라고...

    솔직히 우리 자식들이 필요하다하면 생각도 많이 하질 않을것이 시어머니라고
    생각하면 힘든게 지금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우리엄마 아빠,시어머님,아버님도 우리부부를 그렇게 키우셨을텐데
    한번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심이 어떠실런지?

  • 9. 용돈
    '08.2.1 3:25 PM (211.176.xxx.11)

    아이쿠 죄송하실것까지야...

    맘도 넉넉하고 돈도 넉넉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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