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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인사 고민돼요...
그냥 명절날 아침 큰댁에서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건 큰댁에 인사를 어찌 해야 하는지 몇년째 고민입니다.
명절이 되면 전날 시댁을 갑니다.
용돈(약 2~30만원)과 명절준비용(10만원)을 어머님께 드립니다.
돈만 드리기 뭐해서 그전에 친정서 주신 선물이나 저희가 작게 선물을 준비해 갑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명절 준비를 따로 안하십니다. 그래서 가도 그냥 앉아서 멀뚱멀뚱입니다.
그리고는 명절 당일 아침 큰댁에 갑니다.거의 밤까지 있다가 옵니다.
어떤 경우는 전날 아예 큰집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거기서 음식준비도 하고
잠도 자고 명절날 저녁에 옵니다.
큰댁은 정말 명절답게 고기며 전이며 잡채...이것저것 다른집 하는 명절 음식 다 합니다.
전 이 큰댁에 어떻게 뭘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은 아예 일언반구 없으셔서, 처음에는 그냥 과일과 선물셌트 준비해 갔고,
그다음 거기서 묵을때는 같이 준비하고 1박이나 하니까 선물과 현금 10만원을 큰어머님께 드렸습니다.
그 이후 몇번은 선물만 사가고, 몇번은 현금을 같이 드렸는데, 좀 더 일반적이고 경우에 맞는 모습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다 하고 싶지만 정말 여유가 없습니다.
명절 준비를 거기서 하면 어머님께 굳이 명절준비용 으로 따로 금액을 드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경우 큰댁에 명절준비비용을 우리가 분담하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양쪽에 명절 준비비용을 댄다는건 사실 부담입니다.
또, 사실 그 준비는 다 그집 며느리인 형님이 하시는데, 준비비용이랍시고 드리는것을 큰어머님께
드리는것도 맞나 싶고....
그냥 준비비용은 안한다 생각하고 용돈 조금 드린다 생각하면 되는건지....
하지만 사실 큰아버님이 아직 경제적 능력이 있어, 용돈까지 우리가 챙겨야 하는 상황은 아닌거 같고....
물론, 하면 좋겠지만 형편이 안 따라주는데 하려니까 힘듭니다.
큰댁에 대한 인사 어느정도 하는게 맞나요?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 최소한이 어떤건가요?
1. 저는
'08.1.31 6:25 PM (203.241.xxx.1)제 밥값이라고 생각하고 10만원씩 드리고 옵니다. 가서 설겆이밖에 하는거 없으면서 바리바리 싸주시면 (비록 버릴지언정) 들고와야 하고~
그냥 우리 식구 밥값이다 생각하도 10만원 드리고 옵니다.
그전에는 5만원 + 선물 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금이 더 좋겠지 싶어서 그냥 10만원 봉투 만들어서 형님한테 찔러 드리고 옵니다.
대신 저희 시댁에는 명절 전주나 그 다음주에 내려가는데 그냥 일반적인 용돈 (20만원) 만 드리구요~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그치만 시댁에선 아무것도 안하는데 따로 명절준비용을 드릴필요는 없지 싶네요~ (순전히 저 편하자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남들은 한번만 가는 시댁을 큰댁 따로 진짜 시댁 따로 가려니 그것도 사실 저는 짜증납니다.2. 큰댁에선
'08.1.31 6:30 PM (121.53.xxx.121)그동안 하셨던 품이 있으셔서 주면 고맙고 안줘도 괜찮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저희 엄마도 20년 넘게 큰집 큰며느리로 계신데요, 그동안은 다들 자식 키우고 자기 살림하느라
못오시던 친지분들께서 5~6년전부터는 오시다 말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결혼시킨 며느리들 데리고 오데요^^ 그렇게 처음 오시면서 봉투한번 가져오시는것 봤고, 그 뒤로는 알아서 각자 사오시던가 하세요, 미리 전화로 물어보시기도 하시는데 그럴땐 엄마가 다 있다고 상에 올릴거 말고 나눠먹을 딸기 한팩씩, 이렇게 할당을 해주십니다.3. 에고
'08.1.31 6:53 PM (121.161.xxx.67)윗글님처럼 시댁이 두곳같아 좀 짜증이 납니다.
큰어머님은 중간중간 안부전화는 왜 안하냐 하시고,,,(그집 아들내외는 저희 부모님께 일절
뭐 없습니다.) 매 명절마다 머리가 아픕니다. 뭔가 항상 부족한듯 하고.....눈치보이고...4. 저도
'08.1.31 7:13 PM (222.98.xxx.131)명절 전날 시집에가서 음식 약간하고 시간보내다 밤에 집으로 와요. 집이 가깝고 애 데리고 잘곳도 마땅찮아서.. 글고 다음날 아침일찍 다같이 큰댁으로 출발해서 제사지내고 둘째 큰댁으로 가서 또 제사 지내고, 마지막으로 산소를...ㅡ_ㅡ;; 차도 막히는데 하루만에 일정히 넘 빡빡하죠.
그러고나선 일이년전까지만해도 다시 큰댁으로가서 저녁까지 먹고 놀았는데 이제는 산소갔다가 바로 친정으로 가요. 그렇게 해버릇했더니 당연히 그런줄알고,,시집사람들..
원글님 어머님이 형님(그러니까 큰댁 큰어머님)에게 따로 명절비용이나 제사비용 드리지 않나요? 그건 님 몫이 아니것 같은데,,무슨 현금씩이나...^^;;
전 그냥 선물세트 간단한것 들고갑니다. 시집, 큰댁, 둘째큰댁까지 다 챙기려면 부담되는데 (게다가 친정까지) 형편에 맞게해야지요.5. 제가
'08.1.31 7:32 PM (59.10.xxx.106)큰집이라 그러는데요,
전날 자고 가는 건 서로가 힘들죠,, 일할때 도와주시고 집에 가서 자고.. 당일 오는게 좋아요..
하루 자고 간 이불도.. 아침에 목욕탕 쓰기도,,, 애들이 크면 더하죠..
제사비용은 당연 형님 드려야죠,, 나도 제사에 일조 했다는 의미로...
선물은 간단한 술한병이나 쥬스한박스라도 들고 들어가야죠 예의상...
제사비 10 적당하죠 아버님이 두형제이시라면...
시부모님에겐 그래도 안할 순 없죠.. 용돈하시라고 제사비용 없으니 10 이면 되죠.
여유도 없는데 그러면 되지 않나요? 20씩 드리면 좋지만... 내 입이 석자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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