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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님들 이것 만은.....

며느리 조회수 : 4,582
작성일 : 2008-01-30 21:51:23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한 캠페인!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나 또한 우리 올케의 시누이된 입장으로

이것 만은 자제해주시라는 부탁말씀 한마디씩



우리남편 이름으로 부르기--절대 사양합니다

모여 앉아 고스톱 칠 때 울 남편 옆에 앉아 형제애 과시하기--ㅠㅠ
IP : 121.135.xxx.7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막
    '08.1.30 10:01 PM (219.250.xxx.120)

    결혼한 남동생을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동생아..라고 하나요? 존대를 써야 하나?

    형제인데 옆에 앉지도 말라는건 너무 하네요..
    사실 잘 앉지도 않고 싸움을 더 많이 하면서 컸지만서두..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내 남편에게 형이 이름을 부른다거나 하는것이나..
    누나가 이름을 부른다거나 하는것이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결혼 10년이 넘었는데.. 형제가 그렇게 부르기도 하고 누구에비야 라고 부르기도 하는거지..
    좀 그렇지 않나요?

    가끔 어머님이 제 이름 부르시기도 하던데..
    저희집이 콩가루인가요?

    이제 장가갔으니 저도 제 동생은 가급적 부르지도 말고..
    옆에도 앉지 말아야겠네요...

    아예 얼굴 안보면..그게 더 좋으실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생각하면 삐딱한걸까요?

  • 2. .....
    '08.1.30 10:05 PM (121.134.xxx.80)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남편도 여동생 이름부르고요,저희 친정오빠도 그러고요..뭐가 이상하죠?
    전 오히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름불릴일이 없는데 친정가서 이름불리면 좋은데..
    저희 아주버님들도 남편 이름부르는데 그것도 이상한가요?
    아니면 남자형제사이는되고 이성형제 사이는 안된다는건가요?이해가 좀...

  • 3. 지나가다
    '08.1.30 10:05 PM (121.133.xxx.164)

    옆에 앉으면 형제애인가요?? 오버하시는거 같네요.
    이름으로 안불르면 어찌 부를까요?

  • 4. 저도 의아
    '08.1.30 10:06 PM (58.140.xxx.86)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 5. ..
    '08.1.30 10:07 PM (219.250.xxx.120)

    참고로..저흰 명절엔 얼굴볼일 없지요. 사실.
    1년에 한번 얼굴 보면 많이 보는 사이지요.
    글쓴분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는지 모르지만..전 올케랑 말 섞을일도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이름도 부르지 말고 옆에도 앉지 말라니..
    시누이를 여자로 생각하신거 아니에요?

  • 6. 남편을
    '08.1.30 10:12 PM (123.98.xxx.155)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나만의 남편이기전에 부모 형제지간임을 생각못한듯...
    원글님 이해가??

  • 7. 거참
    '08.1.30 10:14 PM (121.129.xxx.250)

    원글님 정말 이상하시다.
    이해불가
    부르지도 옆에 앉지도 말라면
    대체 어쩌라는 말씀인지요?

  • 8. 나..원.참
    '08.1.30 10:24 PM (123.98.xxx.155)

    남도 아니고, 동생과 누나한테 무슨 열등의식을 갖고 있는지...
    우애끊기 딱 좋은 생각?

  • 9. 헐~~
    '08.1.30 10:37 PM (124.111.xxx.237)

    딸만 있는 집이라 시누이 노릇 할래야 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왜 그게 싫어요?
    누나들이랑 남편이 잘 지내는 거 보기 좋던데...
    친구도 막 부르는 이름, 왜 형제가 못 불러요?

  • 10. 건강하고
    '08.1.30 10:41 PM (121.124.xxx.205)

    행복한 명절의 의미가 원글님 때문에 막 헷갈려지네요. 그럼 동생이나 오빠를
    누구누구씨 남편님이라고 불러야하나요.. 어이상실입니다.

  • 11. 곰곰히
    '08.1.30 11:00 PM (211.212.xxx.138)

    생각해 봤는데 원글님 원뜻은 동생이 오빠 이름을 부르는게 싫다는 그런뜻 아녔을까요?
    근데 고스톱 자리얘긴 뭔뜻인지 해석불가...

  • 12. 이해불가
    '08.1.30 11:00 PM (122.32.xxx.149)

    진짜, 그러면 남동생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 남편아~~ 이렇게 불러야 해요?
    원글님은 시누한테 질투하시나요? 와... 진짜 황당하네요.

  • 13. 황당
    '08.1.30 11:19 PM (222.100.xxx.178)

    그럼 님 댁에서는 언니나 오빠가 님에게 뭐라고 부릅니까?

    이러다가 시부모님이 남편 이름 부르는것도 싫다고 하겠습니다

  • 14. 저도
    '08.1.30 11:35 PM (125.132.xxx.175)

    이해불가.
    누나가 동생 부를때 뭐라 불러야 하는지...
    그럼 야~ 이렇게 불러야 하나요?
    이게 더 열받겠네요.

  • 15. 저도이해안감
    '08.1.30 11:58 PM (58.227.xxx.251)

    그럼 남동생한테이름 아님 뭘로 부르나요? 애 나서 애아빠라하더라도 엄마아빠도아니고 '-애비'야? 아님 '-아빠"? 울 시누들 남편이름 부르고 저도 동생이름부르는데 그게 뭐 이상한가요?그럼 님은 어떻게 부르길 원하시는지..이해불가입니다.

  • 16. ^^
    '08.1.31 1:18 AM (210.117.xxx.11)

    전 약간 이해된다는 입장인데요
    울남편 7남매의 막내로 귀염받고 자란편..
    누나 네명인데 그중의 한누나 가끔 남편 이름을 외자로 지칭하며 얘기하는적있는데
    약간 거슬리기도 하지만 별로 미운감정없으니 그냥 그려려니 했어요
    결혼초에는 그런 생각안했었는데
    아이낳고 다른 누나들은 누구아빠라 부르기도하는데
    그냥 예전에 하도 입에 붙어서 그러려니하고 별로 신경안썼구요
    그래서 저도 올케한테 남동생얘기할때 누구아빠라 부를려고 노력하구요
    그런데 아직 아이가 없다면 이름을 부를수밖에 없지않을까요?

  • 17. ..
    '08.1.31 1:45 AM (203.90.xxx.41)

    요즘은 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전처럼 이름을 부르는게 보통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떤 곳에서는 아직도
    결혼한 사람, 더구나 자식을 낳은 사람은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않더군요.
    결혼한 여동생은 이실이, 박실이, 하고 성을 붙여서 부르고
    남동생은 애비, 아범? 이건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이름을 부르지 않는게 법도였던 것 같아요.
    저도 왠지 결혼하여 자식이 있는 동생을 이름으로 부르는 건 올케 보기에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보는 친척 동생들의 경우에는 올케한테 양해를 구합니다.
    물론 올케들은 대개 무슨 상관이냐고, 이름을 불러 주는 게 더 정답고 좋다고 합니다만.

  • 18. .....
    '08.1.31 2:53 AM (218.232.xxx.31)

    원글님은 남자 형제 없나봐요? 만약 있다면 뭐라고 부르십니까?
    고릿짝 예의법도라도 따져야 한다는 건지...진짜 이해 안 되네요.

  • 19. 저는
    '08.1.31 5:00 AM (121.53.xxx.160)

    원글님 이해 되는데요^^
    저는 시누는 없지만 형님이 신랑을 **야 라고 가끔 부르세요, 결혼전 버릇대로^^
    그러거나 고스톱을 치는 자리는 없었지만, 저 설겆이 하거나 다른 일 할때 신랑을 이리저리
    뒤굴린대거나 나름 친근함의 표시 같은데..
    그런거 보면 저만 딴 나라 사람 같을때 있어요, 시어른들도 그저 가족이니 친근하게
    지내는게 좋다는 식으로 웃으며서 보시고..처음엔 기함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어쩌다 한번 보는 자리인데 그냥 두고 맙니다만..기분 좋은 일은 아니에요. 원글님도 그런 느낌 아닐까요?

  • 20. 어이상실
    '08.1.31 6:14 AM (84.75.xxx.199)

    바로 위에 댓글 다신 분// 그럼 뭐라고 부르나요? 동생님? 동생씨? 누구누구 남편님?

  • 21. 무촌과 이촌
    '08.1.31 7:38 AM (220.75.xxx.188)

    부부는 무촌이고 형제는 이촌입니다.
    이촌간의 형제끼리 명절때 오랜만에 만나서 정답게 구는게 그리고 이름부르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질투할걸 하셔야죠~~

  • 22. 윗글
    '08.1.31 9:18 AM (211.208.xxx.67)

    .. 님 말씀 동감인데요..
    전 30대 중반이구요..저의 친정이 고리타분하지는 않는데..시집간 사촌언니들 보면 이실이, 최실이 그렇게 불러요(남편성 붙여서요)..그래서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딸이름 막 부르고거 보고 놀랬는데요..ㅋㅋㅋ 그릴고 요즘 시부모들이 며느리 이름부르는거 친근함의 표시라지만 전 별로 보기 않좋던데요..새아가, 얘야..00애미야...좋은말들 많은데 말이죠..이런말이 좀 촌스럽다고 생각이 드시는지...

  • 23. .
    '08.1.31 10:00 AM (118.45.xxx.14)

    그럼 뭐라부르지요?
    올케도 제게 언니 언니 그래서...올케도 이름 부르는데...

    누구처럼...엄마에게는 아들~이라 부르라하고
    저는 동생~ 이렇게 불러야하나요? ㅠㅠ

  • 24. 이해함..
    '08.1.31 10:02 AM (210.205.xxx.195)

    전 원글님 이해해요.

    남편이 막내인데 위로 시누 둘이서 00야!! 하고 부르면 기분 안좋아집니다. 동생이라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이름 보다는 누구아빠라 부르는게 듣기에 좋습니다.

    50이 다돼가는 동생한테 00야.. 라고 부르는걸 듣는다면... 여러분은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댓글이 썰렁해서 한마니 하고 갑니다.

  • 25. 저는요..
    '08.1.31 10:12 AM (221.145.xxx.71)

    저는요...
    저희 칠순이 넘으신 고모가 예순이 넘으신 아부지 보고.. 누구야.. 이렇게 부르면..
    울 아빠도 누나가 있는 사람이구나 정답게 들리던데요..
    물론 누구아빠라고 부를 때도 있고.. 얘~ 이렇게 부를 때도 있지만요..

    다들 생각이 다르시네요~

  • 26. 무셔라
    '08.1.31 10:41 AM (58.140.xxx.227)

    물건너가서 사는 내 남동생 삼년에 한번 볼까말까...그래서 만나면 더 애틋하고 혼자 떨어져서 사는게 기특해서 마흔이 다 되어가지만 머리도 쓰다듬고 그러는데....올케가 그거가지고도 트집잡았을까.
    겁 나는군.

  • 27. 어후~~
    '08.1.31 11:17 AM (210.223.xxx.138)

    <장가간 남동생을 아직도 내동생이라 여기면 미**>
    이런거 또 추가될까 겁나요.
    동생을 모라 부르나~~~

  • 28.
    '08.1.31 11:25 AM (122.29.xxx.43)

    별걸 다 트집이네요.
    고스톱칠 땐 옆자리가 두갠데 하나는 마누라 차지고 하나는 빈자리 둬야하나봐요.
    정말 너무하는 시누들도 많지만 너무하는 올케들도 있네요.

  • 29. ...
    '08.1.31 11:32 AM (121.155.xxx.192)

    저두 이해됩니당
    막내인 남편 시누둘이 이름부르는것도 모자라 너무 친하다보니
    야 너는 어쩌구 저쩌구 그랬냐? 웃기고있어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네요
    결국 시어머니한테 둘다 혼났지요.
    결혼했는데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렇게 동네강아지처럼
    얘기하지 말아라 호칭안부르고 대화얼마든지 가능하던데요.
    그거보고 저도 남동생 결혼하고나서 이름안불러요.

  • 30. .....
    '08.1.31 11:52 AM (211.193.xxx.139)

    아래시누라면 이름부르는거 문제삼아야겠지만
    연세가 일흔이 다되신분이 환갑넘은 동생에게 이름부르시는걸 봤는데
    어른들께는 죄송하지만 너무 예쁘고 귀여우시던데요
    남자들 나이들어서 누가 자기이름을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주겠어요?
    저는 환갑넘은 오빠가 계신데 저와는 나이차이가 많습니다
    오빠든 언니든 다들 저를 부를땐 제이름을 불러주는데 그럴때마다 제자신이 누구누구의 엄마라기보다는 아직도 철없는 아이처럼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그것도 제 남편입장에서 보면 기분나쁘려나요???

  • 31. ...
    '08.1.31 12:01 PM (211.218.xxx.149)

    저도 누구아빠 누구엄마 이런 호칭보다 제 이름 불러주는 게 훨씬 좋은데요.
    왜 멀쩡한 내 이름을 두고 아이 이름을 빌어 호칭을 삼나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형제 자매 부모에게 이름 불리는 게 왜 기분나쁠 일인지...

  • 32. 저만 이상한 사람은
    '08.1.31 12:01 PM (219.240.xxx.8)

    아니었군요. 울 시누이는 울 남편보면 좋아서 몸싸움하고 난리납니다. 첨에는 워낙 친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뭐라하기도 그렇고 암말 안하고 여태까지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 이게 다 자격지심인가하구요. 혼자 오버하는건 안닌가 싶고) 저만 이런 감정 느낀 건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 삼아봅니다.
    원글님의 표현의 옆자리도 앚지 말라는 의미는 형제끼리 따로 앉아라라는 게 아니라는거 모르시겠어요.아무리 친한 형제라도 서로 지나치게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으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나요? 좀 배려해달라는 의미지요.

  • 33.
    '08.1.31 12:03 PM (121.136.xxx.51)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나시려거든 맘부터 너그로와져야겠네요.
    사랑하는 내 남편...이 세상 홀로 쑥 태어난 게 아니라
    다 가족이 있고, 부모가 있어서 태어나고 자란거라는 걸 잊지 말아야죠.
    아무리 시금치도 안먹는 세상이라지만
    형제자매끼리 우애있고 다정한 것도 흉이 되는 세상이라니...참 각박하네요.

  • 34.
    '08.1.31 12:27 PM (125.132.xxx.4)

    며느리로서의 자격지심이네요.

  • 35. sdd
    '08.1.31 12:29 PM (222.109.xxx.250)

    ㅎㅎ 제목만 보고서는 시누이들..당신도 며느리될 입장들이니 올케들한테 좀 잘해라..
    뭐 이런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놀라운데요...

    형제사이 유독 각별한 집안들 있습니다. 남녀사이로 애정표현하는 것도 아닌데,
    이름부르고 옆에 앉는게 그리 싫은가요? 전 남자형제도 없고, 며느리 입장이지만
    제 시누이가 제남편 xx야 이렇게 부르는거 싫지 않던데..
    예의상 누구 아범, 이렇게 부르는건 알지만, 애도 없는데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한답니까..

    만약 언니랑 친정에서 명절에 잠깐 만났는데, 저를 부를때
    누구에미야.."이러면 언니 왜이래?ㅋㅋㅋㅋ 웃겨" 이럴것 같습니다..

  • 36. 참 나
    '08.1.31 1:31 PM (218.50.xxx.110)

    원글님 혹시 오빠 있으세요?
    오빠가 원글님 결혼했다고, 이름 안부르나요?
    혹시 아들이나 딸 있으세요?
    그 아이들이 크면 원글님 남편과 시누이 사이처럼 되는 겁니다.

    나중에 자식들 결혼하면
    서로 이름도 부르지 말고, 옆에서 친근하게도 하지 말라고 교육시켜서
    보내세요.

    에미야! 애비야!
    하는 것보다. 이름 불러주는게 좋지 않나요?

    무인도 가서 살면, 편하긴 하겠지요
    .

  • 37. 좀 다른 이야기지만
    '08.1.31 1:53 PM (61.82.xxx.96)

    제가 남자가 많은 대학을 나와서 부부동반으로 친한 커플이 몇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들 있는 앞에서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개똥아 소똥아 부르기가 뭐하더군요.
    그래서 "박부장" "김원장"이라고 불러주기도 하고 누구 아빠라는 표현도 씁니다.
    물론 부인들 없으면 여전히 개똥아 소똥아 부르지요.
    그래서 그런지 원글님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올케는 제가 남동생을 이름으로 부른다고 뭐라 할 사람은 아니지만, 얼마전 아기도 생겼으니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 38. ^^
    '08.1.31 3:14 PM (211.238.xxx.100)

    아이가 없다면, **애비라고도 부를 수 없지 않나요?
    특히나 아기를 낳고 싶어도 못 가지는 경우라면,
    **애비는 더더욱 안되는데....
    동생 이름도 부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 계신다니...
    가슴이 뻐근해 옵니다..

  • 39. ...
    '08.1.31 3:20 PM (58.73.xxx.95)

    저도 시누라면 치를 떠는 며느리입니다만
    원글님글 ..하나는 이해되고 하나는 전~~혀 이해안되네요

    둘째껀 웬만큼 이해가 되요
    윗님들...그럼 옆에도 못앉냐 하셨는데
    그냥 "남편옆에 앉기" 가 아니라 "남편옆에 앉아 형제애 과시하기" 래잖아요
    시누들중에 가끔...일부러 올케앞에서 남동생이랑 더 친한척...
    가벼운 스킨쉽 해가며 하하호호 오버해서 친한척 하는 그런거 말하는거라 생각되니
    그건 좀 오버가 심하면 충분히 보기 싫을수 있다고 생각되요

    근데 저도 시누노릇 제대로 해주시는 울시누들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동생이름을 안부르면 뭐라 부르는지 그건
    저로서도 이해가 안되네요
    xx아빠라고 부르는 사람보다는 걍..동생이름 다들 부르지 않나요?
    전 그건 전혀 싫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의아하네요

  • 40. 슬프네요~
    '08.1.31 4:35 PM (210.223.xxx.118)

    여기에서... 저 정도까지 신경 써야한다면...
    느껴지는건 아~ 남동생도 결혼하고 올케 들어 오면 남이 되는구나~ 란 생각에 쓸쓸해 지네요~

  • 41. 이해됨
    '08.1.31 5:28 PM (211.178.xxx.250)

    전 모 이해가 안되는건 아이에요. 전 남동생을 둔 시누이에다 시누이 둘 둔 올케입니다. 가족마다 다 특성이 다르니까 특별히 원글님께서 그렇게 말하시는 그 가족만의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결혼하면 딸이건 아들이건 약간은 남남이 될 필요가 있죠. 엄밀히 따지면 남이죠.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그런데 자기가 꾸린 가정의 중요성은 약간 소홀히 하고 피가 같은 가족들을 더 챙기면서 원글님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생긴거 같애요.
    남성분들이(가끔은 여성분들도) 자기 엄마나 형제들보다도 자기가 꾸린 가정을 더 우선시하고 충실히한다면 이런 글도 덜 올라오지 않을까요?
    대가족에서 소가족으로 가는 과도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 42. 원글쓰신 분!!!!
    '08.1.31 8:01 PM (121.151.xxx.246)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그럼 이름 부르지 말고 뭐라고 부르길 원하시는 건지요???

    저 결혼해서 아직 아기 안 낳았는데 친정가면 윗 형제가 제 이름 부릅니다.
    저를 달리 뭐라고 부르나요? '동생?' '동생님?' 아니면 그냥 '야~!' ???
    남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43. gg
    '08.1.31 8:22 PM (210.217.xxx.170)

    ㅎㅎ 아무리 대가족에서 소가족으로 가는 과도기라서(?) 라지만
    아이 없는 남동생을 그럼 뭐라고 부르냐구요??
    원글님 궁금하니 뭐라고 불러주기를 원하는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44. 아무 생각없이
    '08.1.31 9:06 PM (222.107.xxx.245)

    아무개야 하고 불렀던 것이 찔립니다.
    여동생에게도 누구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아무개야 라고 부를 때가 더 많았는걸요.
    다시 생각해 볼 여지는 있네요.
    이번에 올케를 만나면 가족회의 주제로 한번 삼아 보아야겠습니다.

  • 45. ..
    '08.1.31 9:33 PM (211.209.xxx.191)

    전 이런 글 보면 .. 정말 짜증납니다..
    오해는 마세요. 전 남동생도 여동생도 없는 막내입니다.
    시모라서 시누라서 올케라서 ..하는 위치가 주는 불편함도 있지만..
    이런 건 인간됨됨이 문제 같네요.
    좀 넉넉한 마음으로 삽시다.

  • 46. 원글님께
    '08.1.31 9:35 PM (83.78.xxx.3)

    제 남동생도 아직 아이가 없는데요, 뭐라고 불러야하는지 제발 좀 가르쳐주세요.

  • 47.
    '08.1.31 11:54 PM (211.52.xxx.154)

    어머니가 낳으신 자식들 어려서 부터 부대끼며 정답게 살아왔는데 그걸 이상하게 보며 이름 부르는 것도 싫어하면 어쩌라는 말씀이신지요?

  • 48. 저도궁금
    '08.2.1 1:01 AM (222.238.xxx.190)

    뭐라고 불러야하는지 알려주세요......원글님

    모여서 고스톱칠때도 남편분혼자 멀리떨어져 앉아 치라고하세요.

  • 49. 거 참
    '08.2.1 10:26 AM (58.121.xxx.234)

    피붙이 이름 부르는 것도 내 맘대로 못하는 건가요? 세상은 요지경.. ㅡㅡ;

  • 50. ㅋ~~나는 이해되요
    '08.2.2 3:44 PM (59.6.xxx.207)

    면박주는 댓글 많이 달렸네요.
    그런데 어쩌죠. 나는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비록6촌형제지만 형제과 없는 남편과는 아주 친하게 지내는 친척분들이 여럿있습니다.
    형도 있고 누나도 있고 여동생도 있고.
    1년에 명절때만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누구야 하면서 큰소리로 이름부릅니다.
    때로는 그래 어려서부터 같이 자랐으니까 그럴수있지 싶다가도
    아이들 있는데서 그리 부르면 상식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나이 50인 사람을 자녀와 조카들 앞에서 이름불러대는 것 제 입장에서는 유쾌하지 않네요.
    부를때의 어감과 상황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원글님도 아무때나 이름부르니 싫었을 것이고
    지나치게 나대니까 싫어지지 않았을까요.--ㅋ~ 내생각입니다. 나는 이해가 되네요.

  • 51. 호부호형
    '08.2.3 1:34 AM (203.147.xxx.230)

    저는 왜 뜬금 없이 홍길동이 생각날까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암튼 원글님 댓글 기대 만빵입니다. 뭐라고 부르길 바라시는지...
    예전에 어떤 분이 (친척도 뭐도 아닌 암튼 뭐 어른이시긴 했지만) 남편한테 '오빠'라고 한다고막 혼내더니 정작 본인은 남편을 '미스터김'이라 부르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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