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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군면제의 본질은 영어가 아닌것 같습니다.

착각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8-01-28 17:09:41
1980년 전두환이가 군사반란을 저지르고
'국보위'라는것을 만들어 실내체육관 간접선거를 통해
스스로 대통령에 올라 공포정치를 하던 시대가 있었죠..

그리고 그 국보위에서 만들어 낸 '예비역 석사장교제도' 라는것이 있었는데,
이유는 고급두뇌들이 군대에 가면
대가리가 썩어 국가적으로 커다란 낭비이기 때문에..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우수한 남자들에게 간단한 군사교육을 마친 후 '예비역장교' 로  
임관시켜 군대를 면제시켜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한참 후에 보니 그 특례자들은 전두환, 노태우의 아들들을 비롯해서..
소위 권력층과.. 재벌부유층 자녀들이 대부분이 였고..
일반인들의 자녀들은 아무리 우수한 석사 박사들이여도..
그 특례를 받기란 하늘의 별을 따기였었죠.
물론 특례를 받기위해 그 이면에는 엄청난 병역비리들도   저질러졌었구요.

인수위 위원장이 국보위 출신이어서 자연스럽게
이부분이 오버랩 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영어가 본질이 아니라 왠지 소위 권력층과 재벌부유층 자녀들의
합법적인 군면제를 위한 수순이 아닐런지.

지금은 여러가지 편법으로 군면제를 해온 자제분들을
합법적으로 군면제를 해줄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영어가 아닐런지.

그러니까 왠만한 집안의 영어 잘하는 사람은 군면제 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뭐 백투더 퓨처도 아니고.

앗, 참고로 이 제도는 전두환, 노태우 아들들 혜택보고
없애버렸다죠. ㅎㅎㅎ









IP : 124.49.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28 5:12 PM (163.152.xxx.46)

    진짜 백투어 퓨쳐...

  • 2. 대략 이런 시나리오
    '08.1.28 5:14 PM (222.238.xxx.3)

    있는 집 자식들

    외국가서 시민권 따고 영어 배운 다음에
    군대문제는 시민권이 아닌 영어실력으로 합법적으로 처리하고
    외국인도 공무원 할 수 있다는 내용에 따라, 공무원에 응시하여 철밥통을 사수한다.


    이런 걸 원하는 걸까요?

  • 3.
    '08.1.28 5:15 PM (211.59.xxx.51)

    저도 동의합니다.
    첨엔 단순히 흥분만 했는데~~
    더 생각해보면 그 본질은 영어가 아닌것 같아요..........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하는데 영어만한게 없거든요.
    수학이나 과학은 없는집 자식도 열심히 공부해서 따라잡을 수 있지만 그놈의 나불대는 주둥아리는 타고남에 더해 재력있는 부모의 뒷받침까지 되어야하니,
    생각할수록 간담이 서늘합니다.

  • 4.
    '08.1.28 5:19 PM (210.102.xxx.9)

    그런 시나리오라면,
    가지고 있는 주식이랑 국내 펀드는 역시 이 정도선에서 손절매 해야겠죠?

    앞으로의 청사진에 경제가 좋아진다는 확신이 있다면
    유학까지 다녀오신 귀하신 분들께서
    직장 못 잡을까봐 저리 안절부절하며 국민에게 욕 왕창 드셔가며
    슬쩍 의견 흘렸다 반응봐가며 오해다~ 이런 손바닥 뒤집기를 하루에도 수차례나 반복하는
    수고를 감수할까요?

    경제는 살리겠다던 약속은 그냥 한번 해 본 말인가 봅니다.

  • 5. 아이고배야
    '08.1.28 5:20 PM (222.232.xxx.16)

    본질은 MB정부가 미국이 중심이 될 '지구 제국'론에 적극 편승했다는 거죠. '지구 제국'하에 일개 국가들은 지역 토호가 되는 거고 그중에 제국에 적극 협조하는 그룹이 신귀족계급화하는 시나리오. 이거 뭐 SF도 아니고. 근데 딱 그렇게 진행중...

  • 6. 지금도
    '08.1.28 5:21 PM (218.232.xxx.165)

    공대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병역특례 시험을 봅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4주 훈련만 마치고 일정기간 회사에 근무하면 됩니다,,

  • 7. 윗님 말씀하신건
    '08.1.28 5:23 PM (124.49.xxx.85)

    4주 훈련 후 5년 산업체 근무 아닌가요?
    그런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걸요.

  • 8. 허..참...
    '08.1.28 5:51 PM (61.75.xxx.252)

    한국이란 나라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부터 살펴보면
    강대국에 이리저리 치여살아와서 그런지
    인간성자체가 얍삽하고 치졸하며 기회주의자들이 판을 치는 형국입니다.

    이 작은 땅덩어리가 강대국으로부터 살아남으려니 뭐 별수 있었을까마는...
    썩어문드러져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MB이는 영어,영어 난리고.....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차라리 미국의 식민지가 되겠다고 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이 나라가 싫어집니다.

  • 9. 고교 평준화
    '08.1.28 5:58 PM (60.197.xxx.29)

    박정희 대통령 시절 뽕쟁이 박지만이 고등학교 들어갈때부터 고교 평준화가 되었다죠.
    대통령 아버지 체면 구길만큼 더럽게 공부를 못 했나봐요.

    독재자 자식들을 위해 교육제도를 뜯어고친 웃기지도 않는 역사가
    이미 두번이나 반복되었음에도
    우리는 아무런 교훈과 반성없이 또 세번째로 가슴 쓰린 역사와 만나겠군요.

    병역 면제 제일 많이 받은 한나라당이 부자가 현역 제대한 노대통령에게
    자주국방 어쩌고 씨부린 꼬락서니라니......
    지 버릇 어디 가나?

  • 10. 점점,,
    '08.1.28 9:21 PM (121.131.xxx.127)

    못살고 못 배우면 살기 어려운 세상으로 가나 봅니다.
    가뜩이나 가기 싫은 군대,
    어려서 연수 못 시켜주고
    학원 많이 못 보낸 부모탓을 하며
    열패감을 안고 가겠죠.

  • 11. jk
    '08.1.28 10:08 PM (58.79.xxx.67)

    산업체 특례는 이전에 5년간이고 지금은 4년간입니다. 석사/박사의 경우에 해당되고
    일반 대학졸업생들이나 석사 이전에는 3년간 해당업종에 종사해야되지요.

    근데 이게 노예계약과 비슷해서 이전에 싸이가 군대 다시 끌려간것도 그 산업체 특례때문이지요.. 잘못하면 군대 다시 끌려갑니다.

    전혀 유리한 제도가 아니랍니다. 그냥 군대 안가는것 외에 별다른 이점도 없고
    오히려 군대기간보다 더 오래 일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아주 많은 제도이지요.

  • 12. 맞아요
    '08.1.28 10:31 PM (220.127.xxx.41)

    주부를 어쩌고 하는걸 보고 저는 웃었지요
    놀고 있다했어요.
    제 남편 전제국(시공사 사장)이랑 군대 동기
    육개월석사장교 일명 육개장이라고 하죠.
    편하게 군대 갔다 왔어요.
    헬스군대라고 했지요.

    핵심은 합법적으로 권력층 자제들 이 땅에 스리슬쯕 들어와 기득권을 대물림하는건데 제발 국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렸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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