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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저도 결혼생활 12년차인데요..
나름 잘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집을 옮겨 볼 까 하는데...
대출을 너무 많이 받기에는 생활에 부담이 갈 것 같아서
제 비자금을 내 놓을 까 싶은데,,
살면서 통장하나 있다구 속으로 든든했는데요...
막상 없다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님들....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할까요?
1. ㅎ
'08.1.26 8:55 AM (121.115.xxx.83)먼저 금액을...ㅎㅎㅎ
2. *^*
'08.1.26 8:59 AM (125.180.xxx.131)저도 금액이?
3. 내놓지 마세요
'08.1.26 9:02 AM (66.8.xxx.48)여자도 자신만의 돈이 있어야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내놓고싶은 생각도 드시겠지만
남편분이 "나 몰래 돈을 꿍쳐뒀었어?"라고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또 살다보면 그 돈이 지금보다 훨씬 더 긴요하게 쓰일 수도 있을 거구요.
제 견해로는 "원글님을 위해 잘 보관해둔다"에 한 표입니다.4. 나쁜 마누라..
'08.1.26 9:18 AM (125.27.xxx.103)금액은 3-4천 정도...입니다..
5. =
'08.1.26 9:19 AM (58.232.xxx.155)내놓으면 절대로 안되요.
남편께 신용을 잃어요.6. ..
'08.1.26 9:22 AM (121.145.xxx.187)빌렸다고 하고 쓴다
이자와 원금을 갚는다고 하고 따로 챙긴다. 어떠세요 ?
여태 저도 비자금 챙길 생각없이 살았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7. 빌렸다고
'08.1.26 9:27 AM (66.8.xxx.48)해도 바보 아닌 다음에는 남편분이 금방 눈치챕니다.
절~대, 네버~ 내놓지 마세요.
고맙다는 인사듣기는 커녕 비자금 날리고, 남편에게 신용잃습니다.
좋은 일하고 나쁜 사람되는거죠.
절대, 절대, 절대 내놓지 마세요.
원글님, 절대 "나쁜 마누라" 아닙니다.8. 함구
'08.1.26 11:06 AM (218.55.xxx.147)저 결혼할때 비자금이 좀 많았습니다. 8천만원정도
근데 남편에겐 5천만원 있다고 얘길 했습니다.
근데도 그걸 믿고 사고를 쳤습니다. 주식으로...저몰래.
일단 5천만원만 드러난 돈이라 메꿀때 힘들었지만
저 절대 제가 갖고 있는 나머지 3천은 빼돌렸습니다. 남편을 신뢰할수 없었기에.
그 당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집에 소소한 집기들까지 장터에 내다 팔아 빚을 충당했습니다.
사고친 남편은 그 이후 근신의 의미로
일체의 경제 생활과 규모에 대해 지금껏 모르고 있습니다.
7년동안 악착같이 모아 제 비자금 3천에서 엄청 많이 불렸지만 앞으로도 절대
얘기하지 않을겁니다.
님도 윗분들 의견처럼 절대 알리지 마세요.9. 친정엄마랑
'08.1.26 11:08 AM (219.254.xxx.103)상의해서 친정에서 빌렸다고 그러세요. 저는 그렇게 했어요 ㅎㅎ
10. .
'08.1.26 11:16 AM (222.111.xxx.76)저두 윗분 생각이 좋을거 같애요.. 주위에서 그렇게 많이하던데요..~~
11. ....
'08.1.26 11:18 AM (58.233.xxx.85)역으로 뒤집어서 생각해보시면?그상황에 남편이 딴주머니차고 집은 빚내서 하도록 했단사실을 님이 발견했을시 그 배신감은 ?댓글들이 참 이중적이십니다
12. 저도
'08.1.26 11:42 AM (124.56.xxx.130)윗분들 의견에 공감은하면서도 만약 남편하고 입장이 바뀌었다면 ,,
제자신도 참 이중적이네요, 비자금잃고 신용잃을것까지는 없을것같고 제 경우는
저를 신뢰하고 더 맡기는쪽이던데 그것도 남편들마다 차이는있을것같네요13. 저는
'08.1.26 11:47 AM (219.254.xxx.103)그걸 뭘 남편월급을 떼어서 모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에 가지고 있던돈에다가 제가 혼수부족하게 해간것도 아니라서요 입장바꿔 남편도 알고보니 모아둔 돈이 있었다 그래서 턱턱내놓아주면 고맙김나 하겠는데요? 시댁에서 빌려왔다고 그러더라도요.
14. 딴 얘기지만
'08.1.26 12:25 PM (211.211.xxx.56)비자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죠?
뻔한 월급에 어떻게 해야 비자금이 생기는 건지 영~
답변좀 주세요.15. 친정에서
'08.1.26 1:38 PM (211.192.xxx.23)빌려주셨다고 입 맞추세요,어차피 대출받아 이자내느니 그게 낫지 아무리 비자금이라도 생돈 이자로 내면서까지 지켜야하나요?
집사고 뭐 그럴때 쓰려고 비자금 모으는거 아닌가요?
자기거 챙기는건 좋지만 너무 야박하게 느껴지네요,남편분 입장 되보세요..16. 친정돈
'08.1.26 1:58 PM (58.148.xxx.86)제친구도 집 늘려갈때 비자금을 친정돈이라고 거짓말 했는데
남자들은 친정돈은 안갑아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하던데요.
이자도 안주고...17. 저두
'08.1.26 2:48 PM (122.36.xxx.54)결혼전 있던 비자금 1000 얘기 했더니 바로 주식으로 ...
결국 폭락하고 한푼도 없네요
절대 얘기 마삼18. 친정?
'08.1.26 3:34 PM (218.234.xxx.45)저도 저번집 전세금 올려줄때 제 비자금 2천 내놨었습니다.
친정에서 빌려왔따고 하구요.
남편... 은행이자 처럼 꼬박꼬박 이자 주지도 않더군요.
일단 맘이 편한가봐요.
결국 그돈은 내돈이었다 말하고 걍 없는셈 치고 말아버리고,
다시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3천 정도 있는데, 이건 여기 집 살때 대출받을때도 말 안하고 갖고 있어요.
차라리 얼렁 빨리 이자 갚고 원금 갚는게 낫지,
친정에서 빌려왔다고 하면 장~~~~기 무이자 대출인줄 알아요.19. 한번
'08.1.26 3:40 PM (125.178.xxx.15)그러면 내내 딴 주머니 차는줄 안답니다
남편이 그러는데 남자들은 자기 아내가 다 딴주머니 있는줄알고
집에 그돈이 비상금이라 여긴답니다20. 음 저라면
'08.1.26 3:41 PM (218.38.xxx.183)친정엄마 드리겠어요.
그리고 친정엄마더러 직접 사위한테 주라고 하겠어요.
이자는 안받겠으니 원금은 형편 피면 갚아라 하구요.
그럼 장모님 감사합니다 하고 용돈이라도 챙기고 양심 있음 이자도 드리고
그럴 거 같은데요.
원글님 비자금은 또 열심히 모으시면 되구요.
아님 친정엄마가 이자 꼬박 꼬박 보내라 하고,
그 이잣돈으로 새로 비자금 만드시던가요.
진짜 이잣돈 용돈으로 친정엄마 드리면 좋겠지만 힘들다면 이렇게라도.
근데 저라면 절대 비자금 숨기지 않겠어요.
비자금 왜 만든시는 건데요?
내 가정 윤택하게 하려는 거 아닌가요?
이럴 때 쓰셔야죠.
그냥 내가 힘들게 모았다 하고 내놓으면 남편이
존경스러워하고 고마와하지 않을런지요.21. 저라도
'08.1.26 6:27 PM (220.86.xxx.86)비자금은 절대 안내놓겠어요..
글고 친정에서 빌렸다는것도 안되요.
윗님들 말씀처럼 친정돈은 안갚아도 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우리 신랑만 하더라도..22. 음..
'08.1.26 7:14 PM (59.31.xxx.185)비자금 모으는걸 꼭 나쁘다고만 말할수는 없다고 봐요
부동산이 남편앞으로만 되어있든지
나중에 혹시 이혼을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맨몸으로 내보낼 가능성이 큰 남편이라면
비자금 모으는게 당연하지요
호호 깔깔거리며 살때는 그런 염려 하지 않지만
남자가 잘못하고도 여자를 맨몸으로 자식까지 딸려서 내보낸 남자가 주변에 있거든요.
따지면서 제 권리를 주장한다는것도
남편이 어느정도 깨어 있어야 가능해요23. 비자금
'08.1.26 8:23 PM (122.34.xxx.143)비자금은 말 그대로 비자금....
남편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야 그 비자금을 내 놓는 순간부터 "마나님"은 천하의 역적.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을 위하야, 더 철저히... 더 악착같이 숨기고, 모으면....
아 역사는 알리라... 천하의 공로자가 누구인지를.....
Never, ever.......24. 진짜 궁금
'08.1.26 9:22 PM (221.143.xxx.123)그럼 비자금은 언제 내놓아야 돼요?
이혼하고 혼자서요?25. 왜
'08.1.27 12:27 AM (220.75.xxx.15)내놓아요?
님 자신을 위한 투자로 쓰세요.
목돈 쓸 날이 언젠가 있겠죠.
내놓을거면 뭐하러 비자금을?26. ...
'08.1.27 8:15 AM (222.98.xxx.175)결혼할때 가져온돈이 좀 있어요.(결혼전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 혼수에 보태고 남은돈)
그게 남편에게 내놓기엔 뭐하고 내가 가지고 있자니 친정엄마가 묵히지 말고 뭐라도 투자하라고 난리고....
그래서 엄마에게 줘버렸지요. 알아서 투자하라고요. 돈 없어져도 엄마에게 준셈치려고요.
그게 참으로 남편에게는 내놓기 거시기한 돈이랍니다. 그걸 믿고 배짱튕길까봐도 그렇지만...본인월급으로 겨우 생활해가는데 자기는 아주 많이 갖다주는줄 알고 있더군요.
왜 저금이 이것밖에 안돼느냐...이런 소릴하는데 가계부랑 통장 가져다주니 암말도 안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비자금을 보여주면 기고만장할까봐 안 내놓습니다. 앞으로도 내놀일 없을것 같아요.
그돈은 제가 뼈빠지게 번돈이니 제가 알아서 운용하렵니다.
살면서 친정에 돈 많이 들어갈때 눈치볼일이 전혀 없으신분 넉넉하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전 제 살림에서 친정이고 시댁이고 돈 드리기 너무 힘든 형편이라서 시댁이야 남편이 알아서 하던지 집안살림에서 빼든 어떻게 하겠지만 친정에 돈 드릴일이 생기면 그걸로 하려고요.
몇년전 친정아버지 심장수술 받았을때 그나마 목돈이라도 내놀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요. 수술비만 천만원 넘게 나왔어요.
친정 부모님들 먹고 사실만 하십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큰일이 벌어질때 딸자식이라고 모른척 할수도 없고 제 생활비 한도내에선 어찌할수 없으니 그돈이나마 있는게 제겐 힘이랍니다.27. 제가
'08.1.27 12:47 PM (211.192.xxx.23)순진한건지 참 그렇네요^^:::
가족이 같이 살 집을 사는데도 안 내놓으시고,애가 아프면 내놓으실건가요?
남편이 아프면 내놓지 말아야 할 분위기같네요,..입장바꿔 남자가 비자금 안 내놔 대출받는다면 무슨 댓글이 달릴까 생각해봅니다.
식구들 두고 스키만 타러가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판에요..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드는건 저 혼자뿐인가요???.28. 저는
'08.1.28 12:29 AM (125.176.xxx.13)결혼전에 모은 돈이 조금 있었는데 첫번째 집 살때 내놓았네요
당장 목돈이 필요한데 쥐고 있기 뭐해서 내놓았더니 울 남편 두고두고
비자금 얘기해요 장난삼아 하는데 듣기는 싫더라고요
결혼후 직장생활 15년 정도 하고 작년말 그만뒀는데 그동안 모은 적금 몽땅
두번째 집사는데 털어넣었네요 물론 명의는 제명의 집이구요
지금은 암것도 없는데 마음은 편해요 남편에게도 난 이제 비자금 필요없다고
선언했구요 왜냐면 남편이 친정쪽에도 많이 신경써주니 특별히 비자금 필요하단
생각이 안들어요
저와 입장이 다른 분들은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내 독단으로 써야할 곳이
있을테니 비자금은 필요할것 같아요
원글님 일정부분 남겨놓고 쓰는 것도 좋지않을까요?29. 전 비자금
'08.1.28 4:33 AM (219.251.xxx.174)땡전 한 푼 없습니다..남편 외벌이에..
집명의나 통장관리를 전부 제가 해서 글치 싶네요..
아마 울 남편이 집명의나 이런것에 쪼잔하게 굴었다면
저도 비자금을 챙겼을 터인데..
제 비자금이라면 친정아부지가 물려주실 유산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