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제분들 일본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보신 분이나 일본 사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일본유학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8-01-26 06:52:14
얼마전에도 비슷한 글 올라온 거 읽긴 했는데요...
고등학교 보내보신 분 계신가 해서요.
아들이 일본 유학을 가고 싶어 합니다.

주위에선 비전 없다. 일본 경기도 안좋다. 많이 말리는데요.
본인은 꼭 가야겠다네요. 일어 공부는 열심히 합니다.

얼마전 올라온 답글들도 보여줬거든요.
그랬더니 자긴 일본에서 살 거니까 괜찮다나요.

학원 선생님께는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를 하고 싶다고 그랬다네요.
아무리 물정 모를 나이지만(예비 중3)
어떻게 말려야 할지...

아이가 그렇게 원한다면 길을 열어주고도 싶고...
생각이 많네요.

남편은 말도 못 꺼내게 할 게 뻔해서 아직 말도 못해봤습니다.

남편은 아이가 일시적으로 그러는 거라고요...

또 변할 거라고요.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가 세 군덴가밖에 없더군요.

문제는 대학 갈 때 외국인에 대한 혜택을 못 받는다는데...

일본 학생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네요.


어찌해야 할지....

일본 사시는 분들... 그 곳 학생들 생활하기 어떤지요...

IP : 210.223.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 살던 아짐
    '08.1.26 8:16 AM (221.155.xxx.190)

    고등학교는 권할 수 없구요,
    정 일본 유학을 원하면 대학교 유학을 가라고 하세요.
    요즘 고등학교 때 유학 준비해서 일본 정규 대학으로 유학가는 학생들 많아요.
    EJU같은 유학 시험 치고 가는 방법도 좋아요.
    고등 학교 때 보내는 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괜한 환상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 데
    일본에서 살기 절대 만만치 않아요.
    우리 애도 일본에서 대학 다니고 있지만 (초,중도 일본에서 다님, 아빠 일 때문에 거주함)
    일본 애들보다 더 노력해야 됩니다.
    단, 열심히하면 취직 걱정은 없어요.

  • 2. 일본 살던 아짐
    '08.1.26 8:56 AM (221.155.xxx.190)

    아, 오해가 있을 지 몰라서 추가로 더 씁니다.
    일본의 고등학교 수준이 안좋거나 그래서 말리는 건 절대 아니구요
    좋은 공립,사립 학교 너무 많지요.
    제가 말리는 것은 원글님이 언급하신 유학갈 수 있는 고교를 말하는 겁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가는 집은 보통 인터내셔널이나 한국 학교를 보내거든요.
    그럴 수 있고 엄마가 따라간다면 또 모를까... (일본도 우리보다 개방된 부분이 많아서... 조심할 부분이 많아요.)
    엄마 된 입장에서 말하는 거니까 꼭 다시 생각해보세요.
    제 조카라면 절대 반대해요. (사실 우리가 일본에 사니까 조카가 굉장히 오고 싶어 했어요.)

  • 3. 일본에 살고있는 아
    '08.1.26 10:14 AM (222.12.xxx.148)

    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대입은 잘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와서 혼자 적응하기가 어떨 지 좀 걱정되네요.
    일본은 생활은 편리하고 좋은 점도 많지만,
    요즈음 일주일에 몇번씩 자기 가족을 살인하다거나 집에 방화를 한다거나
    한국에 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사건이 일어나지요.
    우리와 다른 문화를 충격없이 받아들 일 때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동경의 경우 좋은 학교는 중,고등학교가 이어져 고등만 따로 모집하지 않는
    학교도 많답니다. 중학교부터 은근히 레벨도 나눠지기 때문에 학교 고르기도 쉽지 않구요.
    이쪽 아이들은 중학교 1년부터 대입준비를 하기 때문에 대학 들어가기가 더 어렵지 않을 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개방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폐쇄적이고 숨막이는 곳이 일본이랍니다.

  • 4. 요즘
    '08.1.26 1:42 PM (211.192.xxx.23)

    애들 일본에 환상많지요...일본에서 게속 살거라구요...
    일본은 이민을 받는 나라도 아니고 게속 지문찍어가면서 살건가요...
    전에 일본에 취업하는 젊은사람들 기획다큐봤는데 저럴거 한국에서 눈 낮추면 얼마든지 취업하겠다,싶데요,'본인들도 남 보기에 일본에 취업했다,그거지 하나 돈도 안 남고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대학가면 1 년 연수보내준다고 그러세요...

  • 5. 원글
    '08.1.26 8:07 PM (124.51.xxx.230)

    감사합니다.
    저희도 일시적인 환상에 그러는 거라 기다려 보고는 있는데
    실제로 어떤가 해서 여쭤봤네요.

    고등학교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구요...
    간다면 대학인데....

    답글들 아들 오면 보여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저도
    '08.1.27 12:02 AM (125.182.xxx.43)

    대학때 유학을 가라고 권하고 싶네요,,,^^

    유학생시험보면 물론 노력여하에 따라서 본인이 가고 싶은대학 골라서 갈 수 있구요,,

    일본은 장학금이 많습니다,,,,외국인 혜택도 있구요,,,요즘은 뭐,,,경기가 경기이니 만큼 좀 줄긴했지만,,,그래도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한국어강사,,음,,,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대학 다니면서,,,뭐 알바정도로는 괜찮습니다만,,,직업으로 삼기는 좀,,,그렇구요,,,,저도,,,일본에 있을때,,한국어강사 했습니다,,
    여러곳 뛰었지만,,,혼자 생활비 될 정도로는 안되요,,솔직히,,,빡빡하게는 될지도 모르지만,,
    저도 알바 정도로만 했긴 했지만요,,,^^

    중학생이라니,,,,기회는 많이 열려있는것 같네요,,,그리고,,,이과계열로 가면,,,한일정부 협력하에,,,대학을 일본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물론 쉽진 않구요,,,공부 좀 해야하구요,,
    그래도,,4년내내 장학금 나옵니다,,,일본 유수의 대학으로 갈 기회가 있습니다,,

    여러 루트가 있으니,,더욱더 탐색해보시길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53 주니어 플라톤 교재 국어파일만 구할 수 있나요? 1 플라톤 2008/01/26 462
169452 모차르트 소나타 시디 추천해주세요... 4 ... 2008/01/26 314
169451 알려주세요... 1 쿠키 2008/01/26 104
169450 자동쓰레기통(손대면 톡!하고 열리는) 코스트코에 지금있나요? 5 코스트코 2008/01/26 501
169449 물통 추천 부탁드려요. 2 헬스 2008/01/26 229
169448 브리타 정수기 몇리터 정도... 3 열매 2008/01/26 589
169447 유치원 간식.....좀 읽어 주세요 6 기막힌 2008/01/26 1,067
169446 워싱턴에 가는데요.... 5 준비할 선물.. 2008/01/26 233
169445 수학 고수님들 급해결 부탁~^^;; 10 삐질삐질~ 2008/01/26 780
169444 7살 아이에게 용돈 주나요? 1 쭌~ 2008/01/26 253
169443 입안이 쓴 이유는? 1 쓴맛 2008/01/26 1,560
169442 무엇이 진실일까요...긴급출동 sos 관련 8 진실? 2008/01/26 1,549
169441 증권사 직원 결혼 상대로 어떤가요? 9 결혼상대 2008/01/26 6,946
169440 이 강추위에.. 가스보일러가 고장난걸까요?ㅠㅠ 3 후덜덜 2008/01/26 306
169439 딸에게 온 문자 7 아이구 참 2008/01/26 1,525
169438 죄송)권상우가 이요원이 왜 미워하는거에요? 3 죄송 2008/01/26 1,312
169437 용평 스키장.. 2 스키장~ 2008/01/26 216
169436 학교 영어선생님들 무시하는거 아니구요 3 글쎄요 2008/01/26 877
169435 오늘 스토어 에스에서 테팔 후라이팬 파네요...매직핸즈 써 보신분! 5 테팔 2008/01/26 417
169434 나훈아,김혜수,김선아 5 답답해 2008/01/26 6,133
169433 조카들에게 세배돈 부부가 따로 주시나요? 7 ㅠㅠ 2008/01/26 847
169432 바이올린 레슨을 2년 넘게하고서.. 1 고민 2008/01/26 766
169431 친정아버지가 변하시니 가슴 아파요 6 2008/01/26 1,356
169430 울집 이쁜강쥐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11 나리 2008/01/26 469
169429 제 이야기입니다. 28 주식 2008/01/26 4,882
169428 솔직하게.. 29 나쁜 마누라.. 2008/01/26 4,453
169427 모든 일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8 영어공교육 2008/01/26 527
169426 미국에서 교육학과 졸업하고 한국에서 유치원선생님이 되고 싶은데요 (답변부탁드립니다ㅠ_ㅠ) 8 .... 2008/01/26 683
169425 어떤 잡지를 사오라고할까요? 2 잡지 2008/01/26 284
169424 자제분들 일본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보신 분이나 일본 사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6 일본유학 2008/01/26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