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이고,3세 아들 한명 있습니다..동갑내기라 신혼때부터 자주 말다툼하는편인데,싸우고나면,항상 시댁어머님한테 가서 일러바칩니다..아이낳고나서부턴 절대로 부부싸움했을땐 우리둘이 해결하자고 다짐받고부턴 좀 덜했는데,역시 일년전부터 또 싸우고나면,이젠 아이안고 시어머님한테 가겠다고 나서는걸 몇번이고 현관에서 잡아서 겨우 못가게했습니다..시어머님한테 가면 뻔하니까요...제험담늘어놓고,사니,못사니 하겠죠...그러면,어머님 뻔히 걱정하시고,어쩔땐 뛰어오실거고..몇번 오셨거든요...물론 시댁이 가까이 있지만요..
남편 잔소리가 보통이 아닙니다..별것아닌데도 잔소립니다..오늘도 싸웠는데,이유는 제가 감기걸려 몸이 아프니 좀 누워있어야겠다니까 갑자기 화를 내더니,맨날 아프단소리 듣기도 싫다면서 버럭 소리쳤습니다..한달에 한두번 감기걸려 아프다하고,머리 한두번 아프다했습니다..그렇다고 애밥잘먹이고,남편도 잘 챙겨줬습니다..전 남편 기침소리 한번나도 약사주고,배즙끓여주며,아프다면,신경많이 쓰고,챙겨줍니다..역시 오늘도 아이데리고,어머님한테 갈거라더군요..그러다 회사시간 늦어 회사갔지만,정말 지겹네요..저두 화가날땐 시댁가는것 안말리고싶지만,갔다하면,형님네,동서네 소문날게 뻔하고,.....
남편은 항상 완벽한걸 추구합니다...그래서 항상 제가 못마땅한가봅니다..어쩔땐 놓아주고싶다가도,제가 능력도 없고,아이생각하면...그래서 참고삽니다..참을수록 더 기가 세져 더 합니다...
제가 대꾸하거나,참다가 대들면 그땐 더 고함지르고,마지막에 저보고,친정가라느니,안간다하면,아이데리고 자기가 시어머님께 나갈거라하고..계속 이렇게 반복입니다..희망이 안보입니다..살고싶지가 않네요..제가 잘못한거라면,월급 적게 받지만,저금못했고,청소 남들보다 부지런히 자주 못했고 그것뿐입니다...그렇게까지 하루종일 부딪칠때마다 잔소리를 들을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한는데...
이젠 저도 조금씩 지쳐만갑니다...오늘은 더더욱 이젠 못견디겠다싶네요..그만 놓아주고싶습니다...완벽한 여자만나 잘살아보라 하고싶습니다..비록 헤어지고나면,자식보고싶어 못견디겠지만,이렇게 사는것보단 낫지않을까요?
경제적으로 힘들어 고생하겠지만,차라리 멀리떠나 직장다니며,하루하루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안받고,평화롭게 살고싶습니다...아이땜에 날마다 눈물흘리겠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시어머님이 능력도있고,아이 엄청 좋아하고 잘키울겁니다...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들은 남편 잔소리 좀 들으면 어때?하겠지만,전 이젠 히스테리까지 일으킬것같습니다..넘 소름끼치고,토할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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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 조회수 : 481
작성일 : 2008-01-25 14:20:02
IP : 211.246.xxx.2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이
'08.1.25 6:16 PM (59.186.xxx.147)약하고 착한 분이면 남편을 잘 구슬리세요. 신혼이니까 잠자리에서 잡으세요. 이건 야한 애기지만 삽입직전 남편이 흥븐했을대 약조를 받아내세요. 언니들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 남편하고 헤어질 수도 없고 , 다른 남자하고 연애하고 싶지도 않고 ,,. . 어덯합니까. 더 치사한 남자하고 연애하는 것도 싫으니. 애들 예쁘게 크면 남편도 조금 마음돌릴거예요.
시엄마가 좋아하는 것 사가지고 가서 , 술 한잔을 하든가해서, 시엄마를 꼬시세요.
남편하고 잘 하겠다. 가끔협박도하고. 내친구중에 애를 두고간 친구가 있는데 시엄마 엄청 고생하더라.
이런 말은 술 기운이 약간 있을때 하세요. 남편이 잠자리를 갖고 싶어할때 술 한잔 하면서
하세요. 분위기 잡아주면 하겠다고 꼬시세요.
정말 남편과 헤어지려고 했는데 지금 남편 비우 맞추면서 하려고하니 많이 힘들거든요.
남편을 엄청 살ㅇ한 사람인데 날 사랑하지 못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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