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유럽(스위스, 파리, 로마) 날씨 여행하기 어떤가요?

[유럽날씨]

첫 유럽여행입니다.
유럽은 5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고 하는데 가격이 비싸서 조금 저렴한 4월에 가려고 하는데
4월 중순의 날씨는 어떤지 궁금해요.
긴 휴가를 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6박 8일 짧게 파리, 로마, 스위스 패키지로 다녀올까 하는데
이렇게 가도 괜찮을까요?
보통 유럽은 10일~12일 코스가 많던데..
사실은 저희 부모님이 넉넉한 일정으로 여유롭게 가실 계획인데
직장 다니는 제가 따라가서 일정을 줄여야 하는거라서요.
부모님께는 마지막 유럽여행이 될텐데..
괜히 저땜에 폐(?) 끼치는것 같아서요.
유럽 짧은 6박 8일도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까요?

[아..]

저 신혼여행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오스트리아 다녀왔는데요
날씨 정말정말정말 좋아요 ㅠㅠ
스위스 산꼭대기 올라가면 추우니까 우린 등산잠바 한개씩 챙겨가지고 가서 썼구요
낮에는 반팔로 돌아다녀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우리나라는 5월은 되어야 파릇파릇해지는데
거긴 4월중순부터 꽃 피고 잎 나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초록색이랑은 색감부터 달라요)

파리랑 로마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스위스보다 더 남쪽이니 더 따뜻하지 않을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5`6월에 다녀왔는데
추웠던거 같아요.
로마에서도 긴팔입고 다녔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추었구요.

[환상]

좀 오래되었지만 제가 딱 그맘때 맘편하게 한달간 여기저기 유럽 여행을 다녔죠. 독일은 포함이 안된것 같은데 그럼 스위스에서라도 봄꽃이 잔잔하게 피어있는 모습은 정말 평생에 볼까말까한 행운이었던것 같아요.

프랑스, 스위스는 잠바가 필요한 날씨구요, 로마는 반팔에 가디건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전 로마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시슬리 대박 세일하는 곳에서 나시 원피스사서 입고 다녔는데 유럽은 워낙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얇은 긴팔에 가디건/잠바를 기본으로 추울때마다 겹쳐 입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변덕스러움]

비오면 싸늘하고 해나면 쨍쨍하고 그렇습니다. 얇은 걸 겹쳐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하구요. 비가와도 우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고 맞고 다니기도 뭐하고 그러니 바람막이 점퍼나 방수되는 얇은 코트? 정도가 있으시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스카프나 목도리(면종류로 된거)가 있어도 도움되구요.
매년 좀 달라서요. 어쩔때는 5월에도 가을 날씨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사람들 옷 입었다 벗었다 넘넘 열심히 해요. 계절과 상관없이 추우면 열심히 입고 더우면 열심히 벗고...

[.]

이태리 기준으론 가장 좋을때에요. 부활절 휴가 기간 즈음해서 그 나라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해요. 5월 말부턴 이태리쪽은 햇살 강렬하고 덥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