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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구정때 여행가고 싶다는데..
직업이 안정적이라 큰 돈은 없어도 소소하게 모은 돈으로 해외도 많이 가고 그랬는데..
아이들 나오고 살림 빡빡하니 틈이 많이 없었죠.
일년 내내 옷 한벌 사는 일 없고 담배 술도 없고 자신을 위해선 한달에 용돈 10만원도 아마
안쓸거에요.반면에 와이프야 100만원 코트를 사건, 아이들 장난감을 사주건 일체 군소리 없는
사람이구요
항상 고마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구정에 중국이던 대만이던 한 번 갔다 오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아이들과 시부모님 용돈에 구정낀 달은 가정경제 정말 빡빡하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성실한 남편에게 미안해서 한 번 갔다오라고 하고 싶기도 한데..
중국은 제일 싼 티켓으로 해도 총경비가 50여만원, 대만이면 더 나올것이고..
과감하게 보내줘야 할지..
돈도 돈이지만 연휴 첫 이틀을 혼자 아이들보고 시어머니와 있을 생각도 들고..
시댁은 구정이라도 시키는 것 하나 없는 분들이지만
그래도...
그냥 다녀오라고 할까요?
가고 싶어하는데.. 좀 안쓰럽구요.
전 원체 여행을 안좋아해서 그 심리가 이해 안되지만
본인이 워낙 바라는 일이라..
그깟 몇 십만원, 하고 턱 쉽게 결정함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1. 제가
'08.1.24 1:21 PM (218.51.xxx.190)여행을 참 좋아해요. 아줌마가 혼자 어디 뜬다는거 생각하기 힘들고 더군다나 명절에는요...그래서 남편 꼬셔서 가족이 여행가기로 했어요. 차례드리고 후다닥 공항으로 가야 되느데...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남편한테도 너무 고맙구요. 남편도 아마 너무너무 고마워 하실 거에요. 눈 딱감고 마지막이야..하면서 보내 주세요. 평생 고마워 하실 거에요.
2. ...
'08.1.24 1:39 PM (210.117.xxx.52)음력설에 중국에 가시면 대략 난감입니다...(대만은 음력설을 쇠는지 잘 몰라서...)
패키지라면 몰라도 자유여행가시면... 중국은 개점휴업상태라 식당 찾기도 어렵거든요...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그런데 아직 결정 안 하셨으면 항공권이니 뭐니 남아있으려나 모르겠네요...3. ..
'08.1.24 2:28 PM (61.39.xxx.2)저희는 저랑 아버지가 같이 여행다니는걸 좋아해서 이번 구정에 엄마 꼬셔서 같이 여행갑니다.
대만가구요, 패키지예요 ^^
여행 다니시는거 좋아하시면 보내주세요.
또 다녀오고나면 힘내서 일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저같은경우에는)4. 맘 넓으신
'08.1.24 3:17 PM (121.185.xxx.113)좋은아내분들이시네요.
전 반성하는중,
혼자 여행간다하면 막 배아파하면서 못보내줄것 같아요.5. 돈이
'08.1.24 4:25 PM (222.112.xxx.192)문제가 아니라 비행기표가 없을 걸요. 며칠 안 남겨두고 예약하는 거라서 호텔 구하기도 힘들 거구요.
알아나 보라고 하세요. 알아봐도 못 가기가 쉬워요.6. 중국
'08.1.24 4:29 PM (211.59.xxx.50)명절 때 가면 사람에 치여 구경 제대로 못합니다.
다른 나라로 바꾸세요.
비용 생각하시는데 명절에 중국가면 사람구경하고 와요.(명절 쇠는 중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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