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에 떡보낼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6개월인 떡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무었인지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아시는분
좀 가르쳐 주세요
혹시 외국에 떡을 보내보신분 어떤떡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경험있으신 분이나 방법을 아시는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답글에 미리 쌩유
1. 사실
'08.1.23 11:08 AM (68.78.xxx.229)일본이면 아침 일찍 우체국에서 보내면 다음날 아침에도 받을수 있거든요.
그냥 금방 한 떡 보내셔도 될것같네요.
아니면 냉동을 해서 보내시던지요.
그리고 6개월 유통기한떡은 좀 ....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게 긴건가요.2. 호박넝쿨
'08.1.23 11:11 AM (61.104.xxx.128)떡카페 질시루에 6개월 보존가능한 떡이 있습니다.
윤숙자교수님이 개발하셨죠. 질시루 레토르트떡이죠.
제가 지난달에 구입해서 먹어보았어요.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먹는 떡입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일반 떡보다는
맛이 좀 떨어지더군요!
상온에서 보관이 된다는 것 때문에 외국으로 보낸다고
많이 사러 오신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비싼편이더군요. 박스 구성이 3,4종류 있었던 것 같구요.
제가 산 구성은 그 중 제일 작은 상자였는데
35그램씩 포장된 것 8개(각각 다른떡) 들어 있는 것 17000원이었어요.
떡까페 질시루로 검색해 보시면 홈페이지 있으니 한 번 보세요!
그리고 방부제는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3. 음
'08.1.23 11:12 AM (122.29.xxx.43)무슨 떡 보내실껀지 모르지만 일본에도 떡집있는데...다른 게 낫지 않을까요 ^^
여기서 파는 떡이 무지무지하게 맛난 떡은 아니지만 이삼일 묵은 떡보단 나은 거 같아요.
떡국떡이라면 모르겠지만....그 6개월간다는 떡은 구름떡 이런 거 포장한 거던데요.
유통기한 오래가는 거 치고 맛난 게 없어 먹어보진 않았지만
파는 곳은 인사동길에서 봤어요.
떡국떡 보내시려면 잘 말려서 보내세요. 날씨가 추워서 괜찮겠지 싶지만 그래도 곰팡이 쓸 수 있거든요.
우체국 이엠에스로 보내시면 되구요, 5키로에 2만원쯤 하는 거 같아요.
이튿날 받는 건 광화문 우체국같이 큰 곳이 그렇고 동네우체국은 좀 더 걸린답니다.4. 호박넝쿨
'08.1.23 11:24 AM (61.104.xxx.128)제가 거기서 구입한 떡이 아직 남아 있어 지금 상자를 보니
떡이름이 적혀 있네요!
달호박케익떡, 향커피케익떡, 꽃딸기케익떡, 신화케익떡, 총명케익떡, 두텁케익떡
흑미영양케익떡, 깨찰케익떡 이렇게 적혀 있네요.
큰 상자는 더 많은 종류가 있겠죠!
근데 일본에도 맛있는 떡이 많을텐데....5. 어떤
'08.1.23 12:08 PM (125.182.xxx.35)종류의 떡을 보내시려고 그러세요?
떡국떡 같은건 주말 끼지 마시고,,월요일에 일찍 이엠에스로 부치면,,도쿄같은 경우는 다음날이나 그담날 바로 들어가거든요,,,저도,,,거의 그런방법으로 떡 받았어요,,,
저는 도쿄 아니었지만요,,,,
그리고 도쿄같은 경우는,,,,한국떡집있어요,,,
물론 한국게 맛이 있지만요,,,^^6. 원글이
'08.1.23 12:49 PM (121.144.xxx.85)감사합니다,,, 우선 왜 외국으로 떡을 꼭 보내려하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아침에는 바빠서 길게 못 썼는데,,, 저희 시댁에 일제시대에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가신 분이 2년전에야 겨우 고향을 가까스로 찾아 오신적이 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이라 그리고 고향을 찾아 왔지만 너무 시골이 변해서 못찾고 돌아가시곤 했답니다,,,
어찌어찌 몸에 병을 얻으셔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오셨는데 고향을 극적으로 찾아서,,,, 그런데 고향찾으시고 3개월후에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고향찾고 , 친척찾고나니 여한이 없다 하시며 ,,그리고 얼마후가 처음제사라 한국에 있는 조카뻘인 저희가 조국과 고향의 쌀과 음식을 일본제사상에 올리고 싶어서 6개월 보존가능한 떡이 있다하여 82에 물어본거랍니다,,,
그런데 ,,,세상에 ,,, 82에는 안되는 일이 없군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쌀과 떡 그리고 한과를 보내 드려서 돌아가신 분 첫제사와 또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고국의 맛을 보여 드리고 그 분들의 고단함을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호박넝쿨님 ,,, 정말 고마워요,,,, 또 다른 여러분들도 모두모두,,,,쌩유,,,
아직도 일본에 계신 친척분들은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너무 눈물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