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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2년이상 먹이신분 있나요?

14개월..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8-01-22 00:11:57
요즘 주변이나 까페에서 비슷한 월령 엄마들이 젖떼기를 하더라구요
젖때문에 이가 썩는건 아니라고도 하니..단거 먹이는거 주의하고
이 관리 잘 해주고.. 하면서 전 그냥 쭉 먹일까..
아이 말귀 알아들을때까지.. 2,3년까지.. 먹이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혹시 그렇게 해보신분 있나 싶어서요
주변에 듣도 보도 못해서.. 괜히 이럼 안되는건가 싶네요
친정엄마는 돌지나자마자 영양가도 없는거 떼라고 난리고..
아기 낳고도 내내 네 젖은 물젖이라고 스트레스를 줘서 그게 아니라고
교육을 단단히 시켜도 그때뿐이네요.. 2,3년 먹인다면 뭐라고 하실지.. ㅎㅎ
IP : 219.248.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개월..
    '08.1.22 12:19 AM (219.248.xxx.247)

    2년이상 안먹였다면 언제 끊으셨는지..
    어떤 이유로 끊게 되는지.. 궁금해요
    저도 혹시 끊어야하는데 이러고 있나 싶어서요

  • 2. 저희
    '08.1.22 12:24 AM (218.235.xxx.125)

    둘째 32개월까지 먹었어요.

    말은 물론 자세히 의사표현 다하는 시기였구요.
    전 24개월에 한번 시도하다 떼도 안쓰고 꾸여꾸역 울음 삼키는거 보고 다시 먹였다가...

    32개월에 형이 장난치다 밀어 가구에 부딪쳐 윗니 두개가 부러지면서 못먹게 됐어요.
    그냥 있었으면 아직 먹을지도...^^;;(6살이예요)

    어른들은 6개월만 지나도 영양가 그런 얘기하시는데요.

    전 별 신경안썼고요.
    그냥 아이가 밥도 잘먹고 행복해하고 저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어요.

    젖먹는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많고 어마가 힘들고 아이가 밥을 안 먹고,
    집착하는...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그냥 먹이세요.

    뭐 저 끊은 시기쯤 되면 나온다고도 볼수 없어요.
    간식이죠.^^;;

  • 3. 30개월까지
    '08.1.22 12:25 AM (121.88.xxx.111)

    저 30개원까지 먹였어요...둘째... 둘째는 저랑 계속붙어있으니 저랑 사이 각별하고요... 눈빛만 봐도 다 알아요(?)...그정도로 사이가 각별하고요. 근데 첫애가 넘 외로워해요... 첫째라면 계속먹이는것도 좋구요.. 둘째라면 첫째가 외롭지 않게 기회봐서 적당한 때 끊는게 어떨까요?

  • 4. 오타가
    '08.1.22 12:26 AM (218.235.xxx.125)

    많아 죄송해요.^^;;

  • 5. 저두
    '08.1.22 12:43 AM (125.142.xxx.100)

    33개월까지 먹였는데요
    밥은 하루세끼 다먹고 간식처럼 짬짬이 먹였어요
    우리애는 흰우유를 질색하는아이라 간식으로 우유 몇컵 먹인다는 생각으로요
    아이가 밥을 잘먹는것도 중요해요
    젖만먹고 밥은 잘안먹으면 과감히 끊고, 밥도잘먹고 간식수준으로 먹는다면
    먹여도 무방할거같아요

  • 6. 수유맘
    '08.1.22 1:04 AM (116.122.xxx.234)

    지금 울아기 21개월인데 젖떼기를 하고 잇어요..첫애는 18개월까지...둘째는 맘같아서는 더 먹이고 싶은데(젖먹는게 넘 이뻐서^^) 다른아이의 젖떼는 이유와는 달리 울아기는 살이 넘 많이 쪄서 혹시나 젖 끊으면 조금이라도 빠질까하고....^^;;; 21개월인데도 젖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먹엇거든여...넘 집착하는스탈이라 끊으면서 맘약해져서 실패하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밴드 붙여두고 엄마 아야~한다고 엄살피우니 아쉬운듯 포기하네요..밤에도 그렇고요..젖을 빨지 않으면 절대 안자는 아기인데..혼자서 자는거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이뿌기도 하고...짠하기도...ㅎㅎㅎ 유네스코에서도 권장하는게..24개월정도까지고..더 먹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무리 없이 끊겠다 싶음 두돌전후로 끊으세요.제 주위에 더 오래먹인 아기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치아가 안좋아요...암튼..젖먹이는동안 맛난 모유 많이 주시고..행복한 엄마 되세요~~^^

  • 7. 젖매니아^^
    '08.1.22 1:08 AM (221.143.xxx.123)

    저도 30개월이요.
    이가 일찍 나기도 했지만 관리소홀로 윗니가 썩길래
    밤중수유는 16개월때 끊었고 낮에만 먹었어요.
    첫째때 6개월 밖에 못먹인게 한이 돼서 오래 먹이긴 했는데
    윗분 말씀대로 첫째가 표현은 잘 안하고 참지만 외로워해요.
    첫째거나 형제가 이해할 터울이면 괜찮겠지만요.

  • 8. ^^..
    '08.1.22 2:51 AM (116.37.xxx.9)

    저두 22개월인데 지금 뗐어요.. 수유맘님처럼 밴드붙이고 아프다고 하니 하루 좀 투정부리더니 그담날부터 금방 적응하네요... 무엇보다 젖 찾지않고 잠을 잘자는 모습이 넘 만족스러워요..
    근데 이제 젖먹는 딸 보는 행복은 안녕이겠죠??? ㅠ0ㅠ

  • 9. .
    '08.1.22 8:18 AM (211.201.xxx.73)

    애둘다 24개월까지 먹였어요.. 근데 금방 떼던데요 말을 알아들어서 그런지 설명하고하니 금방떼더라구요..

  • 10. ...
    '08.1.22 8:39 AM (222.98.xxx.175)

    둘째 15개월쯤에 뗐습니다. 내꼴이 너무 말이 아니라서 좀 추스리고자요.
    그리고 연년생 첫애가 얼마나 부러워하는지....작은애 젖만 먹이면 주변을 빙빙 돌다가 결국엔 젖병에 우유라도 넣어서 줘야지 안그러면 서러워서 혼자 웁니다.
    그래서 젖 떼었어요. 어느날 뚝 뗀게 아니라 수유를 한번씩 덜하면서 두달 걸려서 저절로 젖이 말라서 떼게 되었지요.

  • 11. ..........
    '08.1.22 10:34 AM (59.4.xxx.164)

    첫애때 모유수유안하면 큰일날것같아서 두돌 다될때까지 먹였습니다. 제 모습 추레해도 모성으로 이겨낼수있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먹였거든요.
    결과는?남들 아픈것처럼 다 아프고 자랐습니다. 저 모유수유의 장점중에 잔병치레가 없다고하는걸 곧이곧대로 믿었어요.
    왠걸~분유먹고 자란 애보다 더 잘아팠고,입도 짧고.......속상했죠.

    둘째는 왠지 더 여유가 생겼습니다. 돌무렵에 뗄꺼구요.젖 부족하면 분유도 먹이고, 밥도 먹이고,저도 살빼서 원래모습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 12. ....
    '08.1.22 10:38 AM (58.233.xxx.85)

    저도 작은녀석 30개월까지먹이고 그날뚝
    대딩인데 잠자면서 지금도 젖빠는모습 입 오물거립니다

  • 13. 애기엄마
    '08.1.22 10:52 AM (116.39.xxx.98)

    전 큰애 두돌까지 먹였어요...

    뭐 말귀알아듣고 안듣고를 떠나서 두돌 다음날부터 딱 이틀 밤에만
    약간 칭얼대더니 끝났습니다..아주 편하게
    그이후 젖도 욕실에서 한번 짜주는걸로 바로 마르더군요



    그리고

    둘째가 딱 5개월되었어요..
    전 둘쨰도 두돌까지 먹이고싶은데 젖량이 줄더군요


    저만 그런건진 몰라도 ..제가 나이가 37입니다
    암튼 지금까지는 먹일수있는데 까지 먹이고싶어요.

    제가 로긴하고 댓글다는것은
    이말이 하고싶어서입니다.


    엄마 개개인의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엄마 소신을 가지고 먹일수있는데까지 먹이는게 좋습니다.

    맞벌이나 젖이 안나온다는둥 뭐 이런데 어떻게
    먹이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걸가지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주변애기에 휘둘리지마세요.

    오래먹이면 영양가가 없다는 말은 저도 많이 들었어요
    제 경험상 영양가가 없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이게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젖먹이는 시간이 제 아이와
    저만의 교감을 나누는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윗분들 말씀대로 밥잘먹으면서 먹는젖은 간식수준이었구요


    밥을 안먹으면서 젖만 찾는 아이는 과감하게 잘라야하구요


    제 큰아이 그렇게 밥먹고 젖먹고 하다가 두돌지나서 젖끊고
    지금까지 감기한번 제대로 걸린적이 없네요


    치아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물론 치아는 엄마가 관리해줘야 해요..
    치과가면 애가 고생하고 돈도 무시못하니)
    감정표현도 좋고 지금 5살인데 5개월된 지 동생 엄청 챙겨줍니다


    예쁜아가와 마음 나누는 시간 이떄 아니면 즐기지못합니다
    오래오래먹이자는말도 아니고
    주변애기에 휘둘리지말고 엄마의 소신대로 하세요
    예쁘게 키우세요

  • 14. @@
    '08.1.22 11:36 AM (222.239.xxx.83)

    수유맘님의 글 중에서 모유수유 권장하는 곳은 유니세프 아닌가요?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 뭐 그런거 지정하고 관리하는곳 같은데..

  • 15.
    '08.1.22 12:19 PM (211.200.xxx.253)

    큰녀석은 10개월부터 스스로 안 먹었고 -- 밥을 너무 좋아해서 10개월부터 국 말아 밥 한공기씩 비웠습니다, 둘째는 18개월 --- 밥을 안먹고 밤새 젖을 물고 잘려고 해서요
    셋째는 24개월 딱 채우고 끊었어요 너무너무 밥을 안먹어서요... 끊기 참 힘들었어요...
    너무 힘들어 하니깐 엄마가 집에 데리고 가 주무셨구요, 외갓집에선 거짓말처럼 잤답니다
    요즘도 가끔 만지고 빨아보곤 하는데 장난만 쳐요

  • 16. 걱정
    '08.1.22 2:41 PM (121.153.xxx.42)

    둘째아이 20개월 젖을 때려고 하는데 안되네요.. 어떻게 떼야할지 걱정중...

  • 17. 둘리맘
    '08.1.22 6:56 PM (59.7.xxx.82)

    전 큰애 26개월까지 먹이고 친정 엄마에 의해 강제로 젖을 떼었지요^^. 근데 30개월이신분들도 많군요.둘째는 15개월 정도까지만 먹이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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