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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길게 하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전화..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8-01-21 12:58:56

전 주로 전화 오면요,,상대가 먼저 끊자고 안하면 이쪾에서 먼저 끊자 소리
못하거든요..참..이상하지요..

다른데선 냉정한데..상대가 자식이나 남편한테 속상한거로 하소연 해오면
1시간 넘게 들어주고 맞장구도 치다 위로도 해주고 하다보면..나중에
일도 밀리고 진도 빠지더라구요..

근데 길게 하소연 하고 나면 상대는 좀이라도 후련하겠지만..실상 해결되는건
별로 없는 듯 해요..항상 반복되고..일상이더라구요..

또 속상한 일로 통화할떄가 아닌 다른떄도 그전에 자주 그런걸 들어서
제 말 안에 상대 가족에 대한 의견이 들어가거나 할떄도 생기면
그게 상대는 맘상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주 듣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상대가 속상해할떄 적당히 길지 않은 선에서 마무리 할 요령좀
부탁드려요..상대 기분나쁘지 않게 할수 있는 ..^^
IP : 59.11.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21 1:05 PM (222.118.xxx.220)

    전화로 길게 자기얘기만 하는 사람 싫어요..
    사실 들어주고 대답해주는것도 힘들거든요..
    긴얘기는 만나서 하던가..

    핸드폰으로 그리 길게 하시진않겠죠?
    집전화로 오면 번호 뜨면 받지마세요..ㅋㅋ 밖에 있는거마냥...
    그리고 저는 아가핑계를 많이 대요..
    아가가 보챈다거나 응가를 했다거나 그런식으로..
    암튼 말 너무 많은 사람 피곤하더라구요..집중도 안되고
    뒤죽박죽 섞여서 무슨얘기인지도 헷갈리고..

  • 2. ..
    '08.1.21 1:06 PM (116.122.xxx.101)

    전화가 오면 시게를 갖다두고 대강 걸리는 시간을 봅니다.
    20분이 넘어가면 중간에 딱 잘라먹어요
    "아~! 휴대폰이 왔다..끊어야겠어 다음에 전화하자." 그리고 얼른 끊어 버려요.
    얘기가 마무리 될때까지 기다리면 안됩니다.
    화장실 쓰다가 끊고 나온 기분이 들더라도 잘라야해요.
    중간에 뚝 끊는 용기!

  • 3. ㅎㅎ
    '08.1.21 1:08 PM (218.51.xxx.47)

    저도 그래요...
    특히 시어머니가 길게 통화를 하세요. 남들은 깜짝 놀래요.
    시어머니랑 무슨 통화를 1시간이나 하냐구...
    시어머니 말씀에 맞장구 쳐주고... 저도 안해도 되는 말들 하고...
    끊고 나면 후회하고..
    어떨때는 휴대폰 만지작거리면서 휴대폰 벨 소리를 내요.
    전화 왔네요 하면서요...

    어머... 가스불 위에 뭐 올려놓은 거 탔다, 외출하려던 참이였다, 몇가지 거짓말을 생각해봤지만
    결국 저 자신도 통화를 길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전화가 길어지면 무선 전화기를 이용해요.
    양해구하고 설거지도 하면서
    여기저기 널려진 옷들 치우고
    전화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집안 일 같이 하면
    그래도 좀 낫더라구요.
    전화 수다만 하면 그것도 시간 도둑이에요. 엄청난 시간 도둑...

  • 4. ..
    '08.1.21 1:09 PM (116.122.xxx.101)

    상대 기분나쁘지 않게 할수 있는 ..^^ 이런 착한 마음가짐으로는
    전화 절대 중간에 마무리 못해요. 중간에 뚝! 끊겨야 다음부터 그 사람도 님에게
    미주알고주알 하소연 길게 안합니다.

  • 5. ?
    '08.1.21 1:10 PM (222.234.xxx.202)

    집전화가 통화중대기서비스가 된다면 중간에
    내 핸드폰으로 집으로 전화하세요.
    그럼 통화중에 벨소리가 나면 자연스럽게 나중에 연락하자그러고 끊어요.

  • 6. 원글..
    '08.1.21 1:14 PM (59.11.xxx.11)

    ㅎㅎ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핸드폰 이용하는거요..웬지 말로 다른 핑계
    대려면 입에서 안나왔거든요..참내..별로 착하지도 않은데 유독 전화만
    우유부단한지 몰라요..너무 고맙습니다..답글 주신분들^^

  • 7. 어?
    '08.1.21 1:14 PM (218.51.xxx.47)

    윗님 글 읽다보니 상대방이 나한테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흑흑...

    얼굴 보며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좋겠지만
    아줌마들이 그럴 시간이 있나요...
    교통비도 절약, 식사비도 절약 하면서 친구랑 하고 싶은 얘기 서로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한데요...

  • 8. ...
    '08.1.21 2:55 PM (124.54.xxx.15)

    저는 전화통화 참 싫어하는 편이에요. 말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자꾸 안 끊으려고 하고..그게 힘들어서요.
    그래서 왠만하면 문자메세지로 다 처리하구요. 문자 하다가 길어지면 전화해서 5분안에 끊어요. 상대방 대답 듣고나서 "그렇구나..그래. 알겠어. 고마워."하고 끊어요. 자꾸 이어가면 제가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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