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자잘한 거짓말 모른척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8-01-21 11:33:45
돈에 대해 남편이 제게 자잘하게 거짓말 합니다.

물건을 사게 되면 꼭 제대로 이야기 하는적이 없어요
얼마전 중고로 노트북컴터를 사게 되었는데
직장동료가 구해달라해서 구한거라며 구입하더니
가져다 주래도 차일피일 미루더니 아예 들어 앉았구요

이것도 20만원에 사서 횡재했다 좋아하더니
주머니속에 무통장입금증이 30만원에 찍혀있네요.

꼭 뭐사도 금액을줄이거나 뭐샀다고 이야기를 안하구요.
용돈을 못주는 편이라 찡해서 모른척 하는데

그렇게 거짓말하는거 제가 알게되면 상당히 기분나쁩니다.전 통장잔고
까지 항상 얼마 잇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데
저도 같이 숨겨야 할까요??

왜케 기분이 나쁠까요?? 저는 물건을 잘 안사는 편인데
우리 남편이 사들이는걸 좋아하네요..물론 비싼건 아니지만....ㅜ.ㅜ
주머니만 뒤져도 뭐사는지 다 들통나고...
돈없다 없다 하는데 지갑보면 면허증 사이사이에 만원짜리 두세장이
몰래 숨겨있는건 다반사네요..
용돈도 거의 안주는편인데 어서 돈이 생기는지....;;;;

모른척 해야 할지....아주 미워죽겠어요.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없을까요??

돈도 월급받으면 한달살기가 아주 빠듯한데
일부러 뭐 살까?하면 바로 지르라고 합니다.ㅜ.ㅜ
마흔넘어 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답답하네요
IP : 124.61.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21 11:41 AM (61.66.xxx.98)

    갑자기 주부들 생각이 났어요.
    보통 남편이 가격을 알면 미안하기도 하고 잔소리들을 것도 같고,
    그래서 가격을 확 줄여 말하쟎아요.
    그런 비슷한 심리같은데요.

    월급이외의 자잘한 수당이 돈의 출처가 아닌가 싶은데...
    저는 크게 속이는게 아니라면 그냥 봐주겠어요.

  • 2. ..
    '08.1.21 11:42 AM (211.229.xxx.67)

    원글님이 평소에 잔소리를 잘하시는 편이라면 잔소리 듣기 싫어서 살짝살짝 거짓말을 하는것일수도 있거든요..
    저는 울아이 학원비 신랑에게 살짝 속였어요...비싸다고 보내지 말라고 할까봐...

  • 3. 제가
    '08.1.21 11:48 AM (121.185.xxx.113)

    그래요.^^;;
    그렇다고 저희신랑이 뭐산다고 뭐라할사람 아니지만
    하나하나 사는거 말 안해요.미안한 맘이 더 많아서요.
    그런맘이 더 클꺼예요.

  • 4. ...
    '08.1.21 12:17 PM (222.98.xxx.175)

    저희 남편과 비슷하네요.
    그런데 전 아예 안 물어보고 관심없어요. 그냥 새거 생겼네 이러고 말거든요.
    월급외에 수당이 약간 나오는걸로 알아요. 그것도 모른척해요.
    용돈거의 안주거든요. 그정도 숨쉴구멍은 줘야하지 않겠어요.
    신혼초 술도 안하는데 그정도 취미생활은 눈감아주라는 남동생의 조언이 있었어요.

  • 5. 전 거꾸로
    '08.1.21 1:02 PM (59.21.xxx.162)

    제가 남편에게 님 남편처럼 해요 ㅎㅎ
    울남편 돈에 대해서 너무 잔소리가 심하거든요
    용돈을 전혀 안주시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카드로 현금써비스받는다든가..
    조금은 주시고 그 안에서 쓰시도록 말씀나눠보는게 좋을듯합니다

  • 6. 용돈을
    '08.1.21 1:35 PM (211.52.xxx.239)

    거의 안 주신다는 걸 보니
    원글님이 거짓말하는 분위기로 유도를 하시네요
    용돈 좀 넉넉하게 주셔요

  • 7. 얼마전
    '08.1.21 1:47 PM (123.212.xxx.134)

    은행 인터넷뱅킹을 하려고 보니 못보던 계좌가 있어 봤더니 어디서 받은 돈을 그새 송금했더군요.(술값으로) 그래서 따져 물으니.. 어떻게 알았냐고.. 같이 술마신 어느 업체 사장이 그렇게 하는 거라고 가르쳐 줬다고.. 전 남편한테 전혀 그런 거짓말 안하는데.. 잔소리는 안했지만.. 앞으로 또 할것 같은 의심이 생기더군요.

  • 8.
    '08.1.21 5:38 PM (211.192.xxx.23)

    우리남편이네요,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는것 같은데 저는 그런 불투명한 태도가 참 싫어요,근데 천성인가봐요,시집 식구들이 다 자기한테 불리한 말은 쉬쉬하는 타입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80 홀토마토에 대해 질문할께요.. 1 스파게티 2008/01/21 316
168279 첫명절-설비용? 8 .. 2008/01/21 715
168278 에버랜드 임직원 가족이신분 계신가요? 1 할인 2008/01/21 563
168277 올림픽아파트 조언좀 해주세요 6 이사맘 2008/01/21 1,091
168276 전화 길게 하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8 전화.. 2008/01/21 949
168275 브라이택스 카시트나 해피랜드 카시트 어떤가요? 11 임산부 2008/01/21 449
168274 설화수 방문판매 해볼까하는데... 8 방문판매 2008/01/21 1,284
168273 병에 있는 스파게티소스...남은거...냉동보관> 3 asd 2008/01/21 962
168272 왜 자꾸 별로라고 하는지... 20 제직업 2008/01/21 4,986
168271 임신포기해야 생긴다는데 숙제후 자세도 신경쓰면 안되겠죠? 5 별걸다질문합.. 2008/01/21 763
168270 택배에 관해 질문이요~ 1 택배 2008/01/21 123
168269 인터넷 유기농 반찬가게 추천바랍니다!! 1 유기농 반찬.. 2008/01/21 531
168268 압구정에 헤어아트 아시는 분? 9 압구정 2008/01/21 949
168267 삼성 공항터미널이나 김포에서 수속 가능한가요? 5 인천공항 2008/01/21 433
168266 미국사는 언니에게 전셋돈을 보내려는데.. 5 해외송금 2008/01/21 785
168265 현*홈쇼핑 내셔널지오그래픽 입체북 구매하신 분 계세요? 5 문의드립니다.. 2008/01/21 923
168264 연봉 그리고 직장만족도 3 직딩1년 2008/01/21 763
168263 명절에 시댁에서 다들 뭐 입고 계시나요? 18 설날 2008/01/21 1,769
168262 퇴행성 관절염 전문 병원 추천부탁합니다. 3 익명 2008/01/21 534
168261 해외사이트 직구해보신 분께 여쭤요~ 7 답답해요 2008/01/21 464
168260 냉이 10 알려주세요 2008/01/21 440
168259 무슨 가게를 낼까요? 4 얘기 2008/01/21 875
168258 롯데월드 아이들과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요. 6 주연채연맘 2008/01/21 555
168257 집을 샀는데요.. 등기된 서류는? 1 집 매매시 2008/01/21 327
168256 청소업체 견적 좀 봐주세요... 5 floren.. 2008/01/21 418
168255 나훈아 "루머 퍼뜨린 사람 혼내줘야" 13 너훈아 2008/01/21 5,341
168254 남편의 자잘한 거짓말 모른척 해야 할까요? 8 .. 2008/01/21 960
168253 초등학교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ㅠㅠ!! 13 ??? 2008/01/21 581
168252 지난 주 인간극장에 나왔던 '고욤'을 보고 .. 2 고욤 2008/01/21 1,111
168251 가이아X 가습기 쓰시는 분들... 5 m 2008/01/21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