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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넘넘 감성적인거 정상아니지 않나요??
또 발라드한 노래 들으면, 혼자 자기 세계에 빠져 온갖 소설쓰고,
사람들 앞에서면 콩닥콩닥, 얼굴 빨개지구요, 목소리까지 떨리구요,
상처받으면 며칠을 헤어나지 못하고, 끙끙 앓아요..
글구 10살 딸아이가 든든할때가 있구, 의지할때도 많아요..
어릴때 본 40대 아줌마들은 참 강하고, 목소리도 크고, 자신만만해 보였는데..
전 왜 아직도 20대 감성에, 성숙하지 못한 모습일까요??
다른 40대 분들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전 40대 초반이네요...
1. 저도
'08.1.20 10:28 PM (59.19.xxx.186)낼모래 50밑자리 깔은 저도 그런데요 뭐,,천성인거 같아요
2. 미투
'08.1.20 10:36 PM (121.150.xxx.76)저도 마흔이 가까운데 그렇네요...주체할 수 없을 정도일 때도 있습니다. 마음을 다독여 보지만 늘 힘겹습니다.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저처럼 심한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저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마음속은 굉장한 바람이 불고 있지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천성이겠지요 전 여덟살먹은 딸아이한테 의지하고 삽니다.3. 솔직히
'08.1.20 10:48 PM (211.192.xxx.23)저도 저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데요,어떻게 보면 미성숙같아요 ^^
나잇값 못하는거죠 뭐...4. 행복
'08.1.20 10:48 PM (220.84.xxx.37)아직까지 젊어서 그런가 보네요. 그래도 지나치면 시간 낭비가 되어 버립니다.
저도 그래봐서 이런글 적어요.5. 부럽습니다
'08.1.20 11:02 PM (121.53.xxx.144)그냥 모든게 심드렁합니다
가슴 떨릴 일도 없고 달관인지 뭔지
가끔은 노래 한곡에도 가슴 떨리고 남편 생각하면 가슴 콩콩 뛰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참 순수하신거 같습니다6. 참견
'08.1.20 11:12 PM (211.59.xxx.51)저도 그 심한 미성숙으로 고민하는 사람인데요...
옛날에 제나이쯤된 아줌니들보면 너무 뻔뻔스럽고 음담패설 입에 달고다니고 이런걸 너무 많이 보고 치를 떨고 싫어해서 나는 절대 저리 안되겠다고 늘 생각은 했는데.....요즘은 그런사람이 정상이고 내가 어떤점에서 심하게 나이값을 못하는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입니다요...7. katie
'08.1.21 12:20 AM (72.39.xxx.30)저도 40대초반... 님과 같네요..
어릴때 40대 아줌마 생각하면.. 저는 철없는 사람같고...ㅠㅠㅠ
나이값 하고 사는게 어떤건지... 것만 늙었지...영 ㅠㅠㅠㅠ8. 하나님이 주신 복
'08.1.21 12:54 AM (59.15.xxx.48)마음이 어린이와 같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의 것이요........
9. 흑ㅜ.ㅜ
'08.1.21 2:41 AM (58.103.xxx.196)주말드라마 보면서 흑흑거리며울다가 엉엉 하고 울었더니...
컴퓨터하던 울신랑
"티브이 다른거 보면 안되?!" 하면서 인상쓰더라구요.
이그 맘같아선 손바닥에 물묻혀서 등짝을
한대 쩍!!!하고 때리고 싶어라구요!!!10. 흠...
'08.1.21 1:05 PM (121.162.xxx.230)부럽네요..
저로선 이해가 안가는 상태시라..^^;;
어떤 일에도 그다지 기쁘거나 슬픈거 없거든요..11. ...
'08.1.21 1:29 PM (222.98.xxx.175)타고난 천성이 아니신가요?
전 평생 그렇게 감정에 휘둘려본적이 없어서...가슴콩콩하는거 부럽습니다.ㅎㅎㅎ12. .
'08.1.21 1:36 PM (222.236.xxx.191)본인이 그러면 감성적.. 이렇겠지만, 주위사람이 그러면 정말 피곤해요. 그리고 혼자 느끼면 좋은데, 자기의 감정을 강요하듯이, 또는 감성적이지 않은 사람을 무슨 냉혈한으로 취급하듯 하면 정말 더 괴롭구요.
어느정도 적당히 무뎌지고 덤덤해지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13. 제남편
'08.1.21 10:05 PM (121.146.xxx.132)이 그래요. 같이사는 저 괴롭습니다.
철이 없다고 제가 맨날 잔소리합니다.
지나가는 남의 여자한테도 마음이 잘설레이니...철이 들어서 나좀 감싸주면서 살길 기대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