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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없애고 싶은대 ..후회할까요?

..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08-01-20 19:11:18
이제 침대생활이 싫어요.
보일러켜서 따뜻한 방바닥 놔두고 침대에 돌매트전기장판 깔고 자는것도 영 개운하지 않구요.
남편하고 침대 없애버릴까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많이 불편할까요?
전 정말 없애고 싶은 마음 꿀떡 같은데..
그래서 다음에 기회되면 한식  이불.요 사서 방바닥에 깔고 자면 건강에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쭈어봅니다.
맘같아선 지금 당장 없애고 싶어요..^^
IP : 58.233.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0 7:15 PM (116.122.xxx.101)

    날마다 이부자리 개어 치우는것도 은근 일인데 선뜻 실행을 못하는거 같아요.

  • 2. 저는
    '08.1.20 7:33 PM (211.59.xxx.50)

    과감히 침대 없앴습니다.

    넓어지고 좋아요.

    윗님 말씀대로 이부자리 개는게 조금 귀찮지만..

    그것만 빼면 정말 좋아요.

    없애고 나니까 침대에 눌려서 살았던 것 같아요.

  • 3. 순진녀
    '08.1.20 7:56 PM (121.136.xxx.55)

    장마철에는 바닥이축축해서 안좋을텐데요 매트리스만 놓고사는것도 괜찮지요

  • 4. 좋아요
    '08.1.20 7:57 PM (220.74.xxx.24)

    침대 치우고 두께 5센치되는 매트 깔았는데 어찌나 따뜻한지..실내온도 2도나 낮췄어요
    외국처럼 공기데우는 난방이 아닌 우리나라식 보일러난방은,,,침대가 비상식적이죠
    또하나, 옆사람 굼틀거려도 출렁거리지 않아 좋구요

  • 5. 쐬주반병
    '08.1.20 8:12 PM (221.144.xxx.146)

    저희 집도 침대가 없어요.
    아들넘 방으로 옮겼어요.
    매일 이부자리 폈다가 개키는 것이 상당히 힘듭니다.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요.
    요 세개, 이불 세개, 베게 네개, 큰 구션 두개..에구 정말 힘들어요.
    침대를 살까? 고민도 합니다.
    하지만, 넓고 따뜻하고, 아이들 굴러 다니면서 자고..그건 좋아요.

  • 6. 먼지..
    '08.1.20 8:13 PM (59.11.xxx.11)

    침대위로 내려앉는 먼지 엄청나더라구요..제가 그렇다고 매일 이불
    베란다 가지고 나가서 터는 위인도 아니고..빨래도 한두달에 한번 해주니..
    주변 문갑같은 가구 위로 먼지가 장난 아니더라구요,,이불 조금 들썩거려도
    적체된 먼지가 우르르 날리나봐요..그래서 부쩍 없애고 싶어요..
    근데 안방에 장농이 없고 작은방에 몰아놔서리..ㅜㅠ

  • 7.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1.20 8:15 PM (220.83.xxx.172)

    저도 고민하다가 제가 키우는 강쥐가 눈이 안보여요 그래서 아무래도 침대에서 떨어질것도 같고 자꾸 올라올려고 해서 아예 없애고 접이식 매트로 바꿧는데요 정말 좋아요 바닥이 따뜻한것이 얼마나 좋은지 사실 보일러를 켜도 침대에서 자면 좀 쌀쌀하잖아요

    근데 집이 때깔은 안나요 침대처럼 고급스러워 보이진않네요 뭐 손님이 많은건 아니니깐...하면서 위안은 하는데요 그래도 맘에 드는 침대를 보면 침을 꿀꺽 삼키네요

  • 8. ...
    '08.1.20 8:19 PM (58.120.xxx.173)

    저도 매트리스 10cm높이 좋은거 하나 사서 깔고 자는데요..
    진짜 위에 아름다운님 덧글처럼 집 때깔 정말 정말 안나요..

    임신중인 저는 퀸싸이즈에서 매트리스에서 실컷 뒹굴고,
    남편은 바로 옆 바닥에서 요 깔고 자고..
    아침엔 남편 요 개는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뭐 그정도는.. ^^*

  • 9. 신랑이
    '08.1.20 9:16 PM (125.178.xxx.149)

    침대를 싫어해서 결혼할 때부터 침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요.
    집이 작기도 했고.

    지금은 아이 하나까지 세 명이 안방에 요 두 개 깔고 굴러다니면서 자요.

    수유할 때도 편했고 아직은 이불 개고 깔고 하는게 힘들지는 않네요.
    신랑이 자주 이불 싹 가져다 털어주고요.
    겨울에 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좋아요.

    나이들면 힘들어서 침대 살지도 모르겠어요.

  • 10.
    '08.1.20 9:55 PM (219.255.xxx.136)

    19평 아파트에서 신혼생활 시작하느라 좁아서 못샀거든요. 더구나 출산이 코앞이라 어차피
    애기랑 바닥잠 자야할거 같아... 그런데 요는 익숙하긴하거든요. 느낌들은 다 아시죠?
    그런데 개는게 진짜 일이에요.
    둘째 임신하고는 골반이 정말 뒤틀어지게아파 밤마다 잠에서 깨고 돌아눕지도 못할지경이었
    는데 친정가서 엄마침대뺏어자니 ㅋㅋ 살겠더라구요.
    신경통있는 분들이 침대쓰는 이유를 알았어요.

    지금도 침대 사고싶어요 ㅠ.ㅠ 좀 넓은 집으로 왔지만 여전히 20평대인데다 애 둘데리고
    자느라 요두개 깔고 자거든요. 아침마다 요두개 이불세개 개려니 참 힘드네요.
    가끔 털기까지 하려면 손목 나가는 소리가 들려용.
    게다가 전 목화솜 요를 좋아해서 하는 목화솜요거든요.

  • 11. 아예
    '08.1.20 10:30 PM (125.57.xxx.115)

    요를 침대처럼 2개겹쳐서 깔아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개어서 방청소하고..레이캅하고삽니다.
    겨울에 보일러 젤 약하게켜도 등따뜻하고..정말 좋아요. 안방문은 손님오면 닫아놓고요..
    침대도 어짜피 펼쳐놓고 살잖아요..밑에 먼지 그득그득 그것보다 요가 훨씬 속이 후련합니다.
    껍데기 빨아도 좋고요..요를 개면 방이 하나 더 생긴듯 넓은 공간 나오고요..암튼 좋아요.

  • 12. 저도 없앴어요
    '08.1.20 11:11 PM (220.75.xxx.198)

    23평 복도식 아파트에 애 둘 데리고 살려니 쌓여가는 살림이 너무 많아져서 결혼할때 산 부부침대를 버렸습니다.
    아이방의 중층침대는 놔두고, 거실 소파도 버렸습니다.
    덕분에 집이 넓어져서 너무 좋습니다.
    전 침대 없애기전부터 침대 안쓰고 이불깔고 잤기에(둘째 때문에요) 이불개는것은 이제 익숙해서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공간이 되신다면 침대 놔두고 이불깔고 생활해보세요.
    별 불편함이 안느껴지시면 그때 없애세요..

  • 13. 이사하면서 버렸어요
    '08.1.20 11:37 PM (121.53.xxx.144)

    잠자는 시간외에는 자리만 차지하는거 같아서 이사하면서 버렸습니다
    남편과 요.이불 따로 깔고 자니까 넘 편합니다

  • 14. 좋아좋아
    '08.1.21 1:36 AM (220.124.xxx.187)

    저도 이사하면서 멀쩡한 침대 다른 사람 줬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집도 한결 넓어진 것 같고
    아이들도 뒹글거리다 함께 자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저 같은 경우엔 침대가 게으름의 상징이었던 것 같아요.

  • 15. 같은옷
    '08.1.21 5:34 AM (211.187.xxx.153)

    저도 8년쓰다가 버렸습니다...
    후회없습니다..

  • 16. ...
    '08.1.21 11:11 AM (211.52.xxx.239)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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