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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 샀는데....에휴...
그냥 등 따시게 누울 곳만 있으면 어디든 살면 되지 않을까... 했었지요.
이번에 분가를 하려고 마음먹고,
시댁에서 분가하는게 아니라 친정에서요, 집을 알아보다가
전세로 억이 넘어가는 돈을 남한테 맡긴다는게 너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그럴바에야 집을 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매를 알아보게 되었지요.
남편은 아주 환영을 하더군요.
맞벌이를 하느라 친정집 빌라 한층에서 횟수로 5년을 살았습니다.
아이를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셔야 했거든요.
분가하면서 그래도 좀 안정적으로 집이라도 샀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샀습니다.
오늘 저랑 남편이랑 둘다 일땜에 못가서 저희 친정아버지랑 언니랑 형부가 가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잘 한건가요?
음~~ 대출은 없습니다. 그냥 저희 여력이 되는 정도로 샀습니다.
근데 작은 평수라도 재건축을 향후 기대하는 곳이라 그리고 버블세븐 근처라서 적은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부터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 눈뜨고 집값이 쏙 내려가 있으면 어찌해야 될까요?
벌써부터 잠을 자기가 두렵습니다.
또 한가지 분가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1년 전세가 낀 집이거든요.
그리고 전 세입자분이 혹시라도 불안해 하시는게 싫어서 제가 직장 다니기가 좀 어려워도 아이 유치원 입학금 낸것 환불이 안돼도 세입자분께 걱정마시고 계약기간까지 맘 편히 사시라고 했거든요.
두렵습니다.
잘 샀나요?
그냥 전세 살 것 그랬나요?
저 좀 안심시켜 주세요.
불안해 죽겠습니다.
1. ㅎㅎ
'08.1.18 11:06 PM (121.157.xxx.144)축하해요 축하해요 그래도 집은 남아있잖아요
펀드는 허공으로 획 사라지기도하더군요 돈이...2. ㅎㅎ
'08.1.18 11:07 PM (58.225.xxx.159)언젠가 사셔야 될거 잘 사신거 아닌가요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집 사고도 떨어질까 불안한건 도대체 이나라가
잘 되어가는건지 아닌건지 판단이 안되네요3. 요즘
'08.1.18 11:15 PM (123.254.xxx.133)이 게시판에서 보더라도 집사셨다는 분들 자주 보이시네요.
예전과 같은 폭등은 없더라도 상승세로 돌아선게 피부로 느껴져요.
다른 분들 딴지댓글이 올러오더라도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서울쪽 특히 재건축쪽은 지금 매물이 모두 들어간 상태라고 그러던데 집 사실 분들 조급해 하시진 마시구 매매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걱정마시구 일년 잘 버티시다 좋은 집에 입주하시길 바랍니다.
그 일년이 십년같이 느껴지시겠지만 친정부모님들에게 더 잘하시구요. 축하드립니다4. 축하드려요
'08.1.18 11:18 PM (125.129.xxx.146)저도 며칠전 계약하고 3월에 입주해요
사고 나니까 요즘 매매가 없는데.. 너무 조급히 구입한거 아닌가 걱정이긴 한데
뭐 어차피 실거주용으로 샀으니까..그런 신경 안쓰고 편하게 살려고요
요즘 저희동네 서대문구 북가좌동쪽 재개발때문에 전세도 없어서 전세값 무지 올랐던데..
전세값 상승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니 기대를 해봐도 될거 같아요
위치도 전철역 가까워서 좋고..이동네가 뉴타운 되어서 좋아질거 같으니 떨어질 일은 없을듯 싶기도 해요.. 저도 집 계약한날 잠 못잤어요... 너무 좋아서요 ㅎㅎ5. ..
'08.1.18 11:25 PM (116.120.xxx.130)올랐던 내렸던 그건 숫자에 불과하고 팔기전엔 근야 내집일 뿐이에요
대출껴서 투자용으로 구입한거라면 최소한 대출이자 이상은 올라야 한다는 부담이있지만
대출도 없으시다니 걱정안하셔도될것 같네요
전 분양받은거라 어느세월에 다올라가고 들어갈까?? 지루하네요6. ..
'08.1.19 1:12 AM (58.121.xxx.125)내 집은 오르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떨어지면 눌러살면 되고, 오르면 좋고 그렇잖아요?7. 그러게요
'08.1.19 2:05 AM (61.99.xxx.247)기왕 사신 거~ 오르면 좋고 내리면 갈아타기가 더 쉽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8. 축하합니다.
'08.1.19 9:34 PM (124.48.xxx.4)전 며칠전 집 팔았는데 정말 홀가분해요.
전세줬던 집이었거든요.
82에도 매매껀이 많으네요^^9. ..
'08.1.19 9:59 PM (58.143.xxx.168)우리 동네는 강남권에 들어가는데 집 매매 전혀 안된다고 난리들이던데요.
보러 오는 사람들도 없답니다.10. ..
'08.1.21 12:34 AM (125.130.xxx.46)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