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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고민고민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8-01-18 20:44:25
정확히는 혼자가는 여행이아닙니다.
제 분신같은... 올해4살 6살 아들내미 둘과 같이 셋이 갑니다.
자동차? 없습니다. ㅡㅡ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합니다.
일정? 토요일과 일요일 1박2일입니다.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해서... 바람좀 쐬고 올랍니다.
근대... 혼자는 거의 불가능... 애들을 데리고 가야합니다.
남편은... 그냥 같이 가고싶지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어디가 좋을까요? 친척있는곳은 별로... 그냥 아무도 모르는곳에가서
바람도쐬고 아이들과 추억도 만들었음 합니다.
날이 추워서.... 많이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렇게 자게에 회원님들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애들데리고 셋이간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
부쩍 애들에게 짜증만 내는 못난 엄마가 부탁드립니다.
IP : 125.187.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8 9:12 PM (121.136.xxx.210)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대중교통으로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시려면
    여행이라기 보다 참 고달플거에요. 또한, 토.일이라면 웬만한 숙박시설은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할거구요.
    주제넘은 생각인진 모르겠지만...여행이후 남편과 헤어지거나
    아이들과의 이별을 예정하고 계신건지요?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으면서 님이 맘을 다스릴 수 있는 곳이라면...
    실내 물놀이 시설이 딸린 콘도 같은 곳은 어떨까요?
    경기이북이면 설악워터피아 같은 곳 말입니다. 빈방이 있을지가 관건이긴 하네요.

  • 2. 저도
    '08.1.18 9:50 PM (116.46.xxx.75)

    남편 떼어놓고 갈려고 생각 중인데..

    아이가 있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생각 한 곳이 윗님이 말씀하신 온천....
    실행에 옮겨질진 미지수....

  • 3. 참견
    '08.1.18 10:08 PM (59.13.xxx.169)

    제가 그렇게 답답해서 아이 데리고 무작정 집을 나서봤거든요.
    남편에게는 간다온다 소리도 없이 하루 사라진거죠.
    저도 고민을 한참하다가 결국 기차를 탔어요.

    전 춘천쪽으로 가는 기차끊어서 가다가 봐서 그냥 무작정 내렸었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시간이 보내다가 적당히 숙소정해서서는 하루밤을 보냈죠.

    아이야 기차여행이니 먹거리 사줘 볼거리 생겨 신나라하고 저도 기분전환도 좀 되고....
    님도 그런식으로 한번 나서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풍경을 보고 기차를 타고가다보니 마음정리가 꽤 되더라구요.

  • 4. ..
    '08.1.18 10:25 PM (122.32.xxx.149)

    콘도까지 직행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거든요.
    그거 이용하면 버스 타는 장소까지만 가시면 버스타고 콘도까지 그냥 가요.
    어린아이가 둘이니 교통편 여러번 갈아타는것보다 그런거 이용하시면 그나마 수월하실거 같네요.
    검색해 보니 홈페이지 있는데도 있네요. 링크 올려드릴께요.
    http://www.condonara.net/domestic/rent/bus_main.html?category=500020
    콘도는 따로 알아보셔야 하구요.

  • 5. 저도
    '08.1.18 10:47 PM (121.135.xxx.128)

    아이들이 그만한 때 두 애 데리고 여행 많이 다녔습니다. 우리 남편은 성격상 자기밖에 모르고
    아니면 회사에서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고 저희들과 보낸시간이 거의 없죠. 그런 이유 때문에 결혼후 5여년간은 엄청 싸웠죠. 에버랜드 한번 못가봤으니까요. 맘을 달리 먹었죠. 그래 남편은 열심히 돌 벌어와라. 나는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리라. 가슴 한편은 허전하지만 아이들이 걸음을 걷기 시작할 부터는 두애 데리고 많이 놀러다녔죠.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저는 서울이기에 주로 콘도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설악대명, 설악한화, 왠만한데는 다 셔틀버스가 있으니까요. 또 콘도요금도 생각보다 저렴해요. 인터넷에서 예약하면은요.
    지금은 스키시즌이라 주말은 스키장이 없는 콘도를 찾아보시면 예약하실 수 있어요. 거기서
    두애는 눈썰매타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재미있게 지내다 오세요.
    아니면 지방에 있는 콘도도 괜찮아요. 단양대명도 어린아이들이랑 지내기 편하고, 기차로도 갈 수 있어서 좋아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죠. 남편과 아이들이 같이 여행하면 좋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는 것도 편해요. 우리남편이 가족의 소중함을 아직 잘 모르지만 언젠가 느낄 때는 애들이 많이 커서 아빠를 필요로 하지 않겠죠.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는 남편이지만 적당히 포기하니 싸울일도 별로 없고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이 즐겁기만 하네요. 우리아이들이 느끼는 행복은 이정도에서 만족해야겠죠. 남편부분은 제가 채워줄 수 없으니까.
    저는 또 봄방학때 두애데리고 어디로 여행갈까 계획하느라고 즐겁답니다.
    우리 남편 적당히 질투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끼워주지 않을래요. 손하나 까딱하나 안하는
    남편 모시고 여행하는 것은 애 세명 데리고 다니는 거라서 너무 힘들어요.

  • 6. 가고싶다
    '08.1.18 11:21 PM (121.153.xxx.57)

    저도 여행가고 싶지만 막상 갈려고하면 겁부터나네요 애 둘데리고 어떻게...

  • 7. 전...
    '08.1.19 9:39 AM (222.121.xxx.243)

    철도여행 권해드리고 싶네요...아이들 데려가시니 버스는 불편할거고 아이들도 답답해 할수 있으니...철도청 검색하셔서 1박2일 상품으로 하시면....눈꽃열차도 좋을듯한데...아이들도 기차타는거 좋아할거고...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하고 좋은여행 하시고 힘든일 훌훌 털어버리고 오세요...^^

  • 8. 현재 거주하는 곳이
    '08.1.20 4:31 PM (59.21.xxx.162)

    서울인가요?
    그럼 출발지가 서울이라고한다면
    덕산스파캐슬이란 곳이 있어요
    아마 오전 이른 시간에 세종문화회관인가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가있는데 한번에 그곳까지 갈걸요
    3년이 넘었나..기억이 흐릿한데
    전 제 차로 아이들데리고 갔는데
    너무 좋아서 다시갈땐 버스타고가려고 알아본적있거든요
    홈페이지들어가시면 자세히 나와 있을거에요
    우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다른곳보다는
    그것이 좋은이유가 케리비안베이같은 곳이거든요
    아이들은 나름대로 신나게 놀 수있고
    님은 혼자 그 안에서 비취체어에 누워계실 수 도있고(제가 그랬거든요)
    뮤직비디오보면서 음악들으면서 아이들 재미나게 노는 모습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했던 기억이..
    글구 그 위가 콘도인데 넘 비싸서
    바로 옆에 찜질방에서 잤어요.찜찜도 좋아해서 ㅎㅎ
    그 담날 아침 일찍이 그 찜질방에서 유명한 수덕사에 갔거든요
    너무 너무 좋았어요..저도 혼자서 맘을 정리할것 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았던것이 (그집은 아직 이른가?)
    윤봉길의사 기념관도있고 생가도있어서
    의사의 일생을 인형극으로 해놓았는데
    어른인 저도 감동받아서 울었다는..
    여튼 1박2일 일정이면 굿 입니다
    거리도 너무 멀지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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