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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올케..

나 까칠한 시누?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08-01-17 03:14:17
제가 까칠한 건지 물어볼께요..

밑에 글 쓴 방학때 서울간 시누 맞구요,,

작은 조카 18개월때예요..

한 겨울인데 일기예보에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 날이었어요,,

그 올케가 목욕을 간데요,,근데 그 작은 조카를 데리고 간 답니다..

아니 이렇게 추운날 그 어린걸 왜 데리고 가냐 집에서 씻기면 되지..(아파트) 친정엄마 왈..

안된데요,,꼭 목욕탕서 씻겨야 한데요,,애 엄마가 우기니 할수 없죠,,

그런데 애를 먼저 씻겨 내보낼테니 한시간쯤 있다가 시누인 내가 그 목욕탕에 와서 애를 먼저 데리고

가래요,,

아니 이건 뭔소리랍니까? 같이 갔으면 같이 와야지 애는 먼저 내보내고 내가 받아 오라는건 또 뭔소린지..

나도 춥대서 안 나갈라고 애들이랑 집에서 놀라고 하고 있었는데 자기 애 받으러 이 추운날 나오라니...

친정엄마는 간다고 해라 사우나도 좀 편하게 하고 싶고 그런가보지,,

그래 할 수없이 알았다고 했고 한시간쯤 후에 다 했다고 @@사우나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 바람엄청불고 추운날 목욕하고 나오면 더 추울텐데, 그냥 코트만 입히고 유모차에 태워갔더군요..

저 같으면 그렇게 추운날 일단 목욕탕엔 데리고 가지 않고 간다해도 업고 푹 덮어 씌울 숄 같은거 하고 갔을텐데,,,

애덮어줄 무릎담요같은거 갖고 오라고 하던가,,

정말 황당하더군요,,

할수없이 유모차에 코트만 입은 18개월짜리 바람 그대로 맞히면서 데리고 왔어요,,

바람막이 비닐 이런것도 안 하고 그냥 갔더라구요..

피곤했는지 오는 동안 잠이 들어 안아다 눕히고 좀있다 잠이 깨서 밥챙겨 먹이고

조카 포함 큰 놈들 챙겨 먹이고 그러고 있으니  3시간 만에 그 올케 사우나서 오데요..

딱 한마디 하더군요,,

"사우나서 물을 하도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프네~"
IP : 211.224.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3:21 AM (61.66.xxx.98)

    그렇게 사우나가 하고 싶으면 애는 시누에게 맡기고 가던가...
    시누보고 오라가라 하는거 보니 뭐 시누를 어렵게 아는 올케도 아닌거 같은데...
    좀 이해가 안가는 올케네요.
    혹시 지능에 약간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_-

    연달아 올리는거 보니 원글님도 쌓인게 많은거 같은데...
    해결방법이 없는 거 같네요.
    오빠는 뭐라하는가요?

  • 2. 참 내
    '08.1.17 3:24 AM (218.38.xxx.183)

    처음엔 님이 까칠한 시누 맞다고 해줄라했습니다.
    지 새끼 지가 델꼬 간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시누가 뭔 걱정? 했거든요.
    근데 지대로 반전이네요.
    시누더러 와서 델꼬 가라고요?
    참 내 기가 막힙니다.
    차라리 시누한테 애 맡기고 혼자 여유있게 사우나 할 것이지 이게 뭐래요.

  • 3. ....
    '08.1.17 3:40 AM (220.85.xxx.41)

    개념이 좀 없는사람같은데 받아주지마세요
    조카가 마음에 걸리겠지만 받아주면 한없을 사람이네요

  • 4. ㅎㅎㅎ
    '08.1.17 8:38 AM (121.88.xxx.253)

    사우나에서 웬 물을 먹어???
    혼자 식당에서 맛난거 실컨 먹었구만....
    오늘같이 추운날 어린애를 데리고 사우나라니....
    그러다 아이 감기라도 걸리면....
    참 한심한 엄마네요 ㅠㅠ

  • 5. 저도
    '08.1.17 8:45 AM (121.55.xxx.69)

    저위엣분 참내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6. 참고 살줄도
    '08.1.17 8:55 AM (58.148.xxx.181)

    참고 살줄도 알아야합니다..
    저도 하고싶은거 너무너무 많은데...진짜 참고삽니다...그래 너 클때까지 참고 너 어린이집 가면 나하고싶은거 다해야지...이러고 삽니다...
    올케 대단하네요...

  • 7. ㅎㅎ
    '08.1.17 9:03 AM (59.12.xxx.2)

    사우나에서 친구랑 약속이라도 있었던걸까요

    자기 ㅇ ㅐ는 먼저보내고 친구랑 수다와 목욕?

    까칠하셔도 되겠네요. 자기애를 왜 오라가라 데려가라고 시키는지...

  • 8. ㅁㅁ
    '08.1.17 9:13 AM (221.159.xxx.42)

    올케분이 쓰신글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없네요.

    삭제하셨나?

  • 9. ..
    '08.1.17 10:19 AM (218.150.xxx.174)

    전 아랫글 읽고도 원글님 충분히 이해했어요.--+

    정말 이상하네..
    제 주변엔 다행히~! 행복하게도~! 개념상실한 사람이 없는데...
    진짜 여기 글 읽다보면 사람인가 싶은 인종들이 왜이리 많나요??

    세상에...

  • 10. ...
    '08.1.17 12:37 PM (203.232.xxx.65)

    일곱살, 세살난 아이 둘데리고 목욕가는 엄마입니다..
    둘 씻기고 저까지 목욕하고나면 탈진상태랍니다..
    저도 저분 올케같은 철판얼굴이 되어야할텐데.. 그러질 못하네요..
    혼자서 편안히 목욕하는거.. 사우나 편안히 몇분이라도 앉아있는거 소원이네요..

  • 11. 님 안까칠
    '08.1.17 5:29 PM (218.235.xxx.96)

    저아래 댓글도 달았거든요. 그 올케 이상해요..
    세상 편하게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 사람이네요.

  • 12. ...
    '08.1.18 2:18 AM (58.225.xxx.207)

    유모차에 앉아가면 스스로 걸어가는 것보다 더 추운데...
    애고 불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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