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수술을 받았는데...
작성일 : 2008-01-16 21:39:42
569040
지난주 월요일날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답니다. 오늘이 열흘째인데 계속 패드하고 있거든요.
오늘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는데
의사왈 아직 자궁에 피가 많이 고여있다며 자궁수축이 잘 안되어서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호스 삽입해서 주사기로 피를 빼야된다며 피 뺀후 보여주더라구요.
약도 빠짐없이 먹고 1주일정도 친정가서 쉬다 왔는데... 제 예상보다 치료기간이 오래가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그냥 궁금하고 조금 걱정도 되어 몇자 적어봅니다.
혹시 중절수술 받으신분들 수술후 치료기간이 저처럼 이렇게 오래 걸리셨나요?
특히 인위적으로 호스 삽입해서 피 뺀거 신경 쓰이는지라...
내일은 두아이 출산한 산부인과로 가려고 하거든요. (요 병원은 종교적인 차원에서 수술이 안되는 병원이거든요.)
IP : 219.254.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6 9:48 PM
(116.47.xxx.22)
첫아이를 저두 계류유산으로 보낼때 그랬어여,,
자궁에 피와 지꺼기가 고여잇어서 마취도 안하고 다시 긁어냈어여,,넘 아파서 옆에 손잡이 잡고 울엇던 기억이,,그래도 지금 7개월째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잇어여,,
넘 피빼낸거 때문에 걱정하지마세여,,전 피도 빼내고,,다시 긁어 내기 까지 했으니까요,,,
2. 경험
'08.1.16 11:26 PM
(125.57.xxx.115)
뜨껍게 배를 해주시면 어혈이 저절로 줄줄 나와요..
냉해서 그럴꺼예요. 배와 아랫부분을 지져주세요..
아파트나 주택이나 요샌 공기만 따뜻해서 안되요.
방하나 보일러 집중적으로 켜시거나 전기요나 전기매트에
내복입고 양말신고 배를 무조건 뜨끈하게 해주셔야합니다.
꼭꼭꼭 자궁이 따뜻해야 수축이 잘 되니까요.
3. ...
'08.1.18 1:46 PM
(219.254.xxx.200)
늦었지만 리플 감사드립니다. ^^님 아픔에 비하면 전 별거 아니었다 싶으네요. 경험님 말씀대로 아랫배 따뜻하게 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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