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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직. 원.

ㅎㅎ 조회수 : 4,006
작성일 : 2008-01-15 14:30:45
사무실 여직원은 만능수리사다.
복사기가 안돼도 여직원 찾고,  프린터가 안돼도 여직원 찾는다.

사무실 여직원은 물어보면 바로 바로 술술 대답 나오는
만능 요술램프 같다.
식당 전화번호에서부터  거래처 각 전화번호 등등.
통장 계좌번호 줄줄 외고  비번은 기본이고.

사무실 여직원은 힘도 장사다.
허우대는 멀쩡한데도 생수통 하나 들어서 올리지 못하는 남직원도 있는데
이젠 요령이 붙어서 물 떨어져 갈 쯤이면 번쩍 들어올려
갈아끼운다.

ㅎㅎㅎ.... 제 얘기입니다.ㅎㅎ
물론.  그렇지 않은 회사와  그렇지 않은 사무실 분위기로 즐겁게
일하시는 분들도 참 많으실 거에요.

하지만 좀 열악한 환경이나 직원수가 얼마 안돼는 작은 회사 같은 경우엔
종종 저와 같은 경우가 많이 생길겁니다.ㅎㅎ

그전에 8년인가 계속 일했던 회사에서는 남직원이 사무실에 9명 정도
있었던 사무실이었고 젊은 남직원도 꽤 있었는데
그전부터 워낙 별별거 제가 혼자 다 처리해오던 터라
왠만한건 부탁도 하지 않고 제가 처리했지요.

정말 여직원 없으면 어쩔뻔 했나 싶게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알아서 할 생각들을
안하고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니 뭔가 고장나고 문제 생기면 도와주기만 바랍니다.
복사기고, 프린터기고,  미니자판기고  고장나면 뭐 왠만한건 다 알아서 고치고.
(부속을 갈아 끼워야 할 문제만 아니라면 말이지요. )

그러다 결혼을 하고 새로운 곳으로 직장을 옮겼는데
사정상 작은 회사로 옮기다보니 직원이 따로 없습니다.
남직원 한, 둘 있어도 내근직이 아니라 외부에서 일처리 하는 관계로
사무실엔 사장님이나 저만 있죠.

역시나 뭐든 제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ㅎㅎ
생수통도 번쩍,    팩스기 상태가 안좋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사용해야 하는데
사장님은 답답하다고 난리... 저는 그냥 그러려니 살살 달래가며 팩스기 사용합니다.ㅎㅎ
왠만큼 춥지 않으면 사무실 난방을 절약하는 편인데
저희 사장님은 추위를 뭐 그리 타시는지  비싼 석유난로 팍팍 틀어대시죠.
제가 환기도 시킬겸, 또는 그리 덥지 않아서 좀 끄면   투덜대십니다. ㅎㅎㅎ

A3이면지가  아주 상당히 많아요.  사장님 다 버리라 하십니다.
저는 너무 아깝습니다.  무슨 쓸데없는 광고팩스 멀쩡한 A4용지로 들어오는 것 보단
A3용지 반으로 잘라 이면시활용 도장 일일이 찍어서 팩스용지에 사용합니다.

사무실 치약..  쓰다가 안나오는 단계에 저는 가위로 반 잘라 사용합니다.
잘라놓고 보면 상당히 남아있어서 며칠 사용 가능해요.  평소에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후
양치 안하시던 사장님이 어느날 치약을 찾으시길래  반쪽짜리 드렸더니
치약 없다고 그냥 양치 하시더군요. ㅎㅎ  많이 남아있었는데..

하루에도 사장님은 종이컵을 많이 쓰세요. 커피 몇잔, 물 , 또는 차...
고리타분하거나 권위의식에 둘러쌓인 사장님이 아니시고 편한 분이시긴해요.
왠만해선 커피 알아서 타드세요.  손님오실때야 다르지만요.ㅎㅎ
헌데 정말 종이컵이 하루에 기본 5개는 쌓입니다.   탕비실에 컵이 있어도
종이컵이 편하시니까 그렇게 사용하세요.

저는 종이컵 하나로 하루를 사용합니다.  
쓰레기봉투도 어떻게 하면 더 알차게 채워 버릴까해서 꼭꼭 담아 묶어 버립니다.


일부러 집 근처 회사를 알아보고 다니기 시작한터라 월급이 상당히 작습니다.
하지만 가깝다는 마음의 여유에서 인지  평일에도  제 일이 남으면 퇴근시간
이후에도 일을 하고 갑니다.
여긴 뭐 상여나, 수당 같은 거 없는 회사입니다.  적은 월급만 겨우 받아요.
저 혼자 사무실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상당히 많거든요.

한참 바쁠땐 밤 10시까지 야근하다 가기도 하고  토요일에도 일 있으면
제가 그냥 나와서 일하고 갑니다.
사장님은 평일에도 퇴근시간 좀 지나서 퇴근안하면 왜 퇴근안하냐고 그러세요.ㅎㅎ
일..많은데.ㅋㅋㅋ
갈수록 일이 많아지고 저 혼자 하는 일이 너무 많다보니  사장님도 직원 필요하면
말하라고 합니다만은,  그럼 뭐합니까.
직원 구해놓고 급여도 제때 못주면 뭐 그게 편하겠어요.

아직은 제가 야근을 좀 하더라도 그냥 버틸랍니다.

글 쓰다보니  제가 이상한가 싶네요. ㅎㅎ
IP : 61.79.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5 2:34 PM (218.209.xxx.7)

    제얘긴줄알았습니다.
    저도 열악한환경의 작은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
    제가 못하는게 없습니다.놀라워여 이런제가 ㅋㅋ
    형광등도 갈아 생수통막들어
    기름도 들어 ㅋㅋㅋ

    남자들은 왜케 연약하신지.....척척박사라고 통해여 사무실에서 ㅋ

  • 2. ^^
    '08.1.15 2:35 PM (222.112.xxx.41)

    하핫.
    저희 회사로 모셔오고 싶군요. ^^;

  • 3. ..
    '08.1.15 2:36 PM (222.104.xxx.36)

    턱괴고 보다 공감하는 사무실여직원 만능수리사 1인

  • 4. .
    '08.1.15 2:37 PM (222.111.xxx.76)

    만능이신거죠..
    이러다 순돌이 아버지 되시겠어요
    저역시 ..ㅋㅋ
    하지만 저는 생수통은 혼자서 절대 해결 안되는데..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혹시 형광등도 가시나요? ㅋㅋ

  • 5. ..
    '08.1.15 2:38 PM (211.59.xxx.73)

    X도 버릴때 없는 알뜰하고 야무진 직원을 두신 사장님!!! 부럽슴다.
    월급, 보너스 팍팍 주시라요!!! 그리고 안놓치게 꽈악~ 잡으시라요.

  • 6. 동감
    '08.1.15 2:38 PM (211.224.xxx.84)

    하하하하
    저도 열악한 환경의 작은 사무실 다녀요 ㅋㅋ
    청소부터 문 잠그기까지 제가 다 합니다 -.-;

  • 7. ㅎㅎㅎ
    '08.1.15 2:47 PM (116.120.xxx.130)

    그 사장님 복많으신데요
    전 파트로 잠간 사람 썼엇는데
    업무량도 작고 시간도 짧게 있으면서
    그와중에 새 볼펜이며 메모지며 포스트잇이며 새것 많이도 꺼내놨더라구요
    책상에 쓰던 것 많은데도 불구하고 ...
    근데 매일 근무도아닌데 올대마다 새로 꺼내더군요
    1초만 눈돌리면 책상에 여러개 있는데 왜그러는지??
    정말 사소한거지만 다 내맘같지 않구나 했는데
    그 회사 사장님 원글님 보시면 아무 미더우시겟어요 ^^

  • 8. ...
    '08.1.15 3:14 PM (203.246.xxx.135)

    사장님이 원글님 진가를 똑똑히 아셔야 할텐데 말이죠.. ㅋㅋㅋ
    저는 저희집에서 제가 그리 되가요..ㅡㅡ;;
    형광등도 갈고... 뭐도 나르고..뭐도 고치고...ㅡㅡ;;;
    이거야 원...(미혼이고 집에 남자가 아빠뿐이라서-_-)

  • 9. --;;;;;;;;
    '08.1.15 3:20 PM (122.36.xxx.216)

    저는 사장님 구두도 사다드렸습니다.
    비서에 집사에...참......직원 영화표까지 예약 --;;;;;;;;;
    근데 이사람들은 고마워하질 않더라는.....
    지금쯤 내생각해주고 있는지............

  • 10. 원글
    '08.1.15 3:34 PM (61.79.xxx.208)

    글죠. 개인비서 업무도 기본이죠. ㅋㅋㅋ
    전 개인 의약품도 사다드리고 담배도 사다드렸어요. 몇번. ㅋㅋㅋ
    급하게 손님이 오시거나 해서 사장님이 나갔다 오시기 힘드실때
    가끔 제게 부탁을 하시는데요.
    제가 담배를 엄청 싫어하긴 하지만 그냥 별 느낌 없이 사다드려요.
    어떤 분들을 담배 심부름 한다고 기분나빠 하시던데
    전 그 상황을 뛰어넘어서 그냥 하나의 식품으로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사다 드립니다. ㅎㅎㅎ

  • 11. ,,,
    '08.1.15 3:45 PM (220.117.xxx.165)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마운 직원이네요 ^^;;

  • 12. 원글
    '08.1.15 3:51 PM (61.79.xxx.208)

    그니까 제가 생각해도 월급 적게줘. ~
    일인 다역을 소화해~
    게다가 알아서 아끼고 알아서 야근도 하면서 투정도 없고 불만도 없어~
    근 2년간 적은 월급에 급여 인상도 없었지~
    게다가 상여고, 수당은 없지~
    정말 회사(사장님) 입장에선 괜찮은 직원이긴 할텐데.

    저는 당췌 크게 화가 나거나 그러지가 않습니다.
    그 전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이곳 옮겼지만 정말여기서 일을 엄청
    하는 거 같은데 뭐랄까요 . 왜 투정이 나오거나 불만이 별로 없을까요.

    희안해요. 아무래도 성격을 어디 가져다 버린 거 같습니다. ㅎㅎ

  • 13. ㅎㅎ
    '08.1.15 5:22 PM (222.98.xxx.175)

    옛날 우리 사무실 경리 아가씨가 바로 원글님 같았어요.
    만능에가다 얼마나 물건을 아껴쓰는지요.
    하다 못해 잠깐 짬난다고 에어컨 속안까지 닦는 사람 첨 봤어요.
    사무실에서 기본적으로 쓰는 돈 아껴서 커피잔 오래됬다고 커피잔 새걸로 바꾸질 않나...정말 똑소리나던 그 아가씨.
    사무실 아줌마들이 다 데려만 가면 복덩이라고 그리고 입을 모아 칭찬했건만...결혼뒤엔 소식을 모릅니다.
    그러나 새로온 경리 아가씨는 전에 아가씨랑 너무 비교되어서 정말 피곤했을겁니다.ㅎㅎㅎㅎ

  • 14. 슈퍼우먼
    '08.1.15 5:54 PM (221.145.xxx.11)

    슈퍼우먼 이시네요..

    아참 근데요.. 좀 참견 같은데..
    상태 안좋은 팩스에 이면지 쓰면 게다가 A3 자른거..
    팩스 상태 더 안좋아진답니다..

    와~~ 근데 집에서도 이렇게 슈퍼우먼 이세요??
    저는 제자신이 집에서라도 슈퍼우먼이었으면 합니다..

  • 15. 원글녀
    '08.1.15 6:13 PM (61.79.xxx.208)

    이번에 팩스기 ,복사기를 다 교체했습니다. 워낙 오래된거고 고장나도 부속값이 더 나오는
    제품이라. ㅎㅎ 바꾸고 나니 좋긴 하네요.
    아무래도 이면지 사용이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워낙 많아서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까워요.
    일단 저는 A3자르고 나서요 잘린면 말고 원래 상태인 바깥쪽 면을 용지 걸리는
    쪽으로 맞춰서 놔요. 아무래도 잘린 면은 잘 잘랐다해도 덜 섬세할 거 같아서요.

    기존에 반듯한 면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은 거 같아서요. ^^;

    그리고 그닥 슈퍼우먼은 아니에요. 그냥 습관인 거 같아요. 물건 쓰는 건.
    치약이나 종이나, 기타 물건 같은 경우에도 집에서도 항상 그렇게 써왔거든요.
    남편이 머리에 바르는 젤도 튜브형으로 사서 쓰고 나면 아무리 잘 써도 바닥에 남은게
    안짜지고 남게되요. 그거 그냥 버리면 아깝고 또 딱딱한 네모 케이스에 들어있는 건
    아까워도 그냥 버려야 하는데 저는 일부러 튜브형으로 사서 다 쓰고 세워뒀다가
    반 갈라서 밑에 남겨진 거 써요.

    그렇게 쓰면 일주일도 써요. 버리려던 거 일주일 더 쓰는 셈이죠.
    생수는 힘보다는 요령으로 들어 올리고, 결혼전에 혼자 살땐 형광등도 당연 갈았구요.ㅎㅎ
    아직 아이가 없어서 집안 일이 수월하긴 한데 청소는 자주 못해요.
    이틀에 한번 정도 쓸고 닦네요.

    오늘 퇴근해서 장봐다가 청소부터 해놓고 또 저녁준비 들어갑니다. ㅎㅎ

    저 위에 ㅎㅎ님이 말씀하신 그 여직원은 아니지만 예전 회사에서 저는 짬날때
    키우던 난이나 행운목 나무 잎 닦아주고 물주고.. 미니자판기 일주일에 한번씩
    다 뜯어서 다 닦고, 내부가 엄청 지저분해요. 열기로 인한 먼지도 많고요.ㅎㅎ
    그걸 보던 직원이 자판기 사업 하라더군요..ㅎㅎㅎ

  • 16. 게으른 동료둔 직딩
    '08.1.16 1:07 AM (121.134.xxx.225)

    와 정말 님은 프로이십니다. "사무실 서무"분야의 최고봉 ..
    어떤 분야든 님처럼 세심하게, 열심히, 기분좋게
    해치우는 분과 일하고 싶어요.
    조금 더 신경써주고 응대해주고 도와주면 좋을텐데 주식시세 볼 시간은 있고,
    발등에 떨어진 동료일은 나몰라라하는 직원..
    내 scope 의 일 아니라고 알면서 전혀 모른척..하고..
    몇년전 일인데도 님처럼 멋진분과 일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속으로 성공할거야 하고 잘되길 바란답니다. 님도 분명 잘되실 거예요..

  • 17. 공감백배
    '08.1.16 10:04 AM (222.111.xxx.249)

    저도 제 얘기하는줄 알았어요...^^
    전 게다가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60-70세 할배들...
    허리다친다고 암껏두 안하시고 입만 부지런하신분들 틈에서 월급한푼 인상없이
    박봉에 5년 버티다가 결국 이번에 나간다고 얘기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드나 적으나 인간이란 참 한심한게 잘해주면 더 잘해주길 바라고
    아무말없으면 할만하니까 그런가부다 생각한다는거에요....
    너무 물심양면으로 잘하려 하지 마세요...아줌마들은 그게 잘 안되는게 문제지만요..^^홧팅..

  • 18. 코로
    '08.1.16 10:20 AM (121.136.xxx.8)

    와~ 저도 전 직장에서 저리는 못하지만 한 30%는 한거 같습니다~
    원글님 대단하세요..

    지금 직장으로 옮겨서는.. 얄짤없습니다..
    직원들 물 옮기라 하고, 손님 오셔도 남자직원 차 내오라 시킵니다..
    전화도 남직원들이 더 받고., 손님 오셔서 밖에서 인터폰하면 남직원들 먼저 일어납니다
    소모품도 알아서 시키고 세금계산서 받아옵니다..
    커피 떨어지면 마트 델고가서 짐꾼 노릇도 시킵니다.
    이거 다~~아 저랑 먼저 선임이던 여직원이 하던 일입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요~~(러브 하우스 버전~)

    제가 출산휴가로 3개월 쉬었습니다.
    가기전에 다~아 정해주고 갔죠..
    전화는 누가 받아라.. 난에 물은 누가 주고, 탕비실은 누가 맡아라~
    회의 끝에 다 정하고 절대 혼자 남은 여직원한테 일 맡기면 죽인다~(제가 나이 많습니다~
    한 10살쯤??? ㅎㅎ)
    3개월 후에 오니 이미 생활이 돼서 가만히 있습니다~
    자기들도 당하니 내가 힘들었던걸 알게 된거죠..
    해보니 재미도 잇구??? ㅎㅎ
    이래서 애 낳고 돌아온 아줌나가 처녀처럼 우아하게~ 회사 생활 하게 되었네요~

  • 19. 원글
    '08.1.16 10:47 AM (61.79.xxx.208)

    맞아요. 잘하면 좀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렇다고 안하자니 대신 시킬 사람도 없고 결국은 제가 나중에라도
    하게 되더라고요. 이왕지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열심히 즐겁게 하자! 가
    신조처럼 되었습니다.ㅎㅎ

    그전 오래 일했던 곳은 남직원이 좀 있다고는 하나 상사급들 혹은 또래들이었지만
    그회사의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았어요. 바뀔수 없는 분위기란걸 거래처 사람들도
    알 정도였지요. ㅎㅎ

    지금 회사는 바꿀래야 시킬 사람이 없으니..ㅎㅎ 업무적이던 관리적인 일이던
    혼자 다 해야 하는 터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 그냥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 낳고 다시 일할 만큼 급여가 좋은것도 아니고,,, 사실 지금 급여도 워낙
    작아요. ^^; 아이 낳으면 돌봐주실 분이 옆에 계신것도 아니고 기관에 맡기자니
    비용이 더 들거같고. ㅎㅎ

    아이 낳기 전까지는 열심히 일해야지요.
    저처럼, 또는 다른 많은 분들처럼 작은 회사에서 여직원으로 힘든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

  • 20. 하하하..
    '08.1.16 11:41 AM (211.223.xxx.199)

    저도 제 얘긴줄 알았습니다.
    울삼실도 남5 여1 이렇게 구성되어있지만
    복사기.프린터.팩스...
    참.컴터까지 새로내려오믄 제가 설치하고 프로그램깔고.. 제가 다 손보고 있지요
    하다못해 프린터 종이가 없어도 부르고
    물어보는건 바로 대답해야 되는 컴터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래서 본사나 다른 지방사에서는 제가 정말 컴터로 알고 있다는...ㅠ.ㅠ
    그래도 아줌마로서 이만한 월급 받는데 많지 않으니
    내가 할수 있는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하하하

  • 21. 사장님 보셔요.
    '08.1.16 11:55 AM (211.199.xxx.225)

    이 복덩이 안 놓치실라면 조금의 상여금에 수당이라도 주세요..
    일 없어 노는 사람도 상여금은 주는데..
    일도 많다면서..사람 한 명 더 쓰는것보다. 수당주심이 더 효율적입니다..
    저도 주부 경리다 보니 좀 아낍니다.전에 아가씨는 왠 사무용품을 그리도 많이 샀나 일년이 다되가는 전 아직도 씁니다..내 물건 아니어도 아끼는건 습관 입니다.

  • 22. 주방세제
    '08.1.16 1:35 PM (211.110.xxx.235)

    주방세제...리필용...짜서 펌프통에 넣고 세제담아있던 비닐 가위로 갈라...수세미로 넣어서 문지르고 쓰면...다섯번도 더 설거지 할수있어요...

  • 23. ^^
    '08.1.16 1:54 PM (58.148.xxx.143)

    저 아가들 보느라 그만뒀지만 사장님이 가끔씩 메일 주세요. 지금 경리는 아가씨인데 업무숙지도 못하고 업무도 엉망이라 많이 힘드신가봐요. 제가 참 잘했다고 고맙다고 하시며 메일 주십니다. ㅎㅎㅎ

  • 24. 원글
    '08.1.16 1:58 PM (61.79.xxx.208)

    저도 샴푸나, 세제 등 대부분 리필용으로 사서 기존 용기에 담아서 써요.
    또 리필용 다 담고서 그 안도 한번 더 쓰윽 닦아내서 쓰고요.ㅎㅎ
    보통 같은 용량이지만 리필용보다 용기에 담긴 부분이랑 금액이 똑같은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저도 리필용으로 사서 써요. 일단 기존에 용기가 있기 때문에 똑같은 용량과 금액짜리
    용기용을 사봐야 쓰레기만 더 늘어나는 터라.^^;

    알뜰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ㅎㅎㅎ

    근데 저희 사장님은 가끔 투덜대셔요. ㅎㅎ 그럴때마다 어째 제가 사장같고
    사장님은 직원 같다니까요. ^^;

  • 25. ....
    '08.1.16 11:22 PM (211.193.xxx.144)

    와... 그회사 사장님 제발 이 댓글들 좀 보시고 월급좀 많이 올려드리세요
    직원한사람 더 뽑지말고 그 월급을 훌륭하신 이 직원분께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원글님
    세제들 리필용이 용기에 들어있는것보다 더 비싼거 모르시나부당..^^
    그게 왜 그런지 참 의아하고 희한한 일이긴한데 마트에가서 잘 보시면 용기에 들어있는게 눈에띄게 가격이 쌉니다
    요즘은 친절하게도 100그램당 얼마라고 소비자가 일일이 계산하지않아도 어느제품이 싼지를 알아볼수있게 적어놓기도 하잖아요
    정부에서는 리필을 권장하면서도 정작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는 리필을 왜 만드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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