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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자로 경고 날릴려고 했는데...
남편 잘못도 있겠지만 하여튼 일로 만난 신정아스러운 여자가 남편한테 가끔 문자를 슬쩍 흘립니다.
물론 남편은 그 여자로서는 이용가치 있고, 남편은 자신이 멋있는 줄 착각하고 있겠죠.
남편이 매번 지웠겠지만 대충 전화 통화 할까요.밥한번 같이 해요. 어디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 문자를 보내더니...
12월 31일 마지막날엔
( 남편회사근처에 있는) XX(서점)에 와 있어요라고 오후 5시쯤 문자를 보냈더군요.
유부남에 자식들 까지 있는 걸 아는 여자가 왜 이렇게 남편한테 들이대는지...
12월 초쯤 이 문제로 남편과 얘기를 했는데...일단 남편이 안만났다고 하길래(거짓말임) 앞으로 만날일
없는 사람이니 연락하지도 말고 연락와도 만나지 경고했었죠.
그런데 그 이후로 여자는 이렇게 가끔 문자를 흘리고(고차원 같은 수법) 남편은 그 문자를 못보죠.
기계치라 문자 보내는 법을 몰라...문자 보는 법도 어렵게 해놓으면....
한 번만 더 문자를 확인하면 그 땐 나도 못참고 경고성 문자하나 날려줄 생각이었는데
복잡해지고 우사당하고 벌금물고....에효 어찌해얄지...
남편이나 잘잡으라고 하실 분들 많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들이대는 사람이 있는한 남편을 무슨 수로 잡을까요?
그 여잔 미혼이니 고자질할 여자 남편도 없고...
1. 고자질할
'08.1.14 6:10 PM (125.130.xxx.191)부모는 있겠지요?
2. 그래도
'08.1.14 6:11 PM (211.41.xxx.228)남편을 잡아야합니다
오죽 잘해줬으면 저렇게 미련을 못버릴까요?
살아보니 그렇습디다
내남편이 문제입디다
남 탓할 필요없어요
남여관계 두사람이 제일 잘 압니다3. ...
'08.1.14 6:27 PM (121.115.xxx.83)아랫글이 어떤건지요? 못찾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열받으시라고 쓰는건 아니지만,
대놓고 들이대는 처자식 딸린 유부남도 많습니다--
상대를 안 해 주니까, 제풀에 지쳐서 흐지부지 되는거지...4. 에휴
'08.1.14 6:38 PM (122.37.xxx.19)아랫글은 문자로 협박받고 고소해서 이긴 얘기구요.
저 열받을 건 없고 자세한 얘기 올리면 알아볼 분들이 많아 많이 카바하면서 써서 그렇고
내 남편 잘못없다 아니구요. 그 여자 한텐 제 남편이 여러모로 이용가치가 있구요.
제 남편은 앞으로 만날 일 없다고 했지만 전 70퍼센트만 믿어요.
그리고 부모한테 이르는 건 도움이 안되요.
노처녀(39세)기 때문에 얼싸좋다 할 수도 있거든요.
지들이 좋아서 못살겠다면 보낼 용의도 있습니다만 그 둘이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아직 그 단계도 아니기 때문에 오버할 필욘 없구요.
전 그 여자를 멈출 방법을 찾다가 문자로 경고를 날릴까 통화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구요.
한 번 더 낚시같은 문자를 보내면 참지 않을려고 맘 먹고 있는 중이에요.5. 제 생각
'08.1.14 7:05 PM (222.109.xxx.201)일단...노인네도 아닌데.. 요즘 세상에 문자도 잘 못보내는 남편이 있다는 게 좀 믿기지 않네요.
이용가치가 있는 남편이라고 하시니, 아직은 현업에 계시는 분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근데 그 여자 정말 사무적으로, 업무상 필요해서 남편한테 연락을 한걸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실수하지 않으시려면 일단은 남편한테 있는 그대로 다 말씀하시고, 어떤 관계인지 남편의 변을 들으세요. 남편의 반응을 보시면 감이 올겁니다. 둘이 어떤사인지..
만일 남편이 그 여자와의 관계를 끊을 의지가 없다면 그건 물건너간 얘깁니다.
하지만, 남편이 정말로 그 여자와는 별 관계 아니고, 앞으로 정리하겠다..그렇게 나오신다면...
그 다음 그 여자 번화 아실테니,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세요.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오버하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러이러한 정황은 와이프로 상당히 불쾌하다. 내 남편도 당신과 정리한다고 나와 약속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남편과 연락하고 만난다면 직장과 부모님께 알리겠다...라고 하십시요.
제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직장과 부모님한테 까발려지는데 계속 그짓 할 여자 없습니다.
아무리 별 사이 아닌 관계라 하더라도, 단둘이 개인적으로 자꾸 연락하고 만나다 보면 "특별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장에 잡는 게 백번 낫습니다.6. 완전 협박
'08.1.15 3:51 AM (121.88.xxx.10)에 욕설도 빼고 쓰시면 되잖아요
같이 식사함 해요 - 네 저랑도 같이 해요..
어디서 기다리고 있어요 - 기다리지 마세요 우리남편 지금 집으로 오는 중이래요
서점에 와 있어요 - 네 책 뚫어질때까지 보고 가세요
하시고 계속 연락오면 저희 남편한테 자꾸 연락하시는거 저희 남편도 불쾌해 하고 저도 좋지만은 않네요 하고 문자 하시구요
그러구도 눈치없이 계속 문자 날린다 하면 한두번 더 경고했다가 윗님 말씀처럼 회사 엘리베이터에 디카로 찍어서 붙여드릴까요? 또는 부모님한테 알리겠다라고 말슴하세요
요즘엔 정신 못차리는리고 날뛰는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