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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의 치아교정
앞니가 돌출된 형태라서 사실 입다물고 있는 모습이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결혼도 하고, 나이도 먹었는데 이제와서 무슨 교정..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만 쌓여가더군요.
그렇게 10년..이제 정말 교정하려구요^^
우선 치과치료부터 받는게 좋겠죠? 충치가 몇개 있는데...
교정하려면 요즘 가격이 얼마나 들까요?
한..몇 년 걸릴까요?드드드..........-.-;
예전처럼 기찻길이라고 하는 그런 철로 된 기구(??)를 사용하나요?
맘같아선 앞니 몇개뽑고 가짜이를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그건 다들 말리더라구요..
암튼..이젠 누가 뭐래도 망설이지 않으려구요^^;;
1. bloom
'08.1.14 7:25 PM (58.224.xxx.59)교정을 하면 이가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검사하면서 충치 치료는 미리 하라고 얘기해 줄거에요. 철길이나 세라믹이냐, 설측교정이냐는 돈과 시간과 효과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어요. 물론 가장 보기 안 좋은 철길이 가격도 싸고 효과도 좋지요. 시간은 사람 이에 따라서 또 많이 다르니 병원에서 얘기해줄거에요. 저는 아랫니도 삐뚤빼둘하고 앞니도 심한 돌출이라서 2년 걸렸네요. 잘 알아보시고 이쁜 교정 하세요~ ^^
2. 신중..
'08.1.14 8:36 PM (219.250.xxx.117)저도 하고 싶어서 치과에선 적극권장하던데요..
다음에 브라스란 까페에선 치과의사들이나 먼저 교정한 선배들이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나이로 봐선 그냥 사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얻는 것 보단 잃는 게 더 많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무조건 치과 이야기만은 믿지 마세요..치과에선 다 하라고 하지만 까페에선
이것 저것 이야기 해준답니다..3. 이해
'08.1.14 8:47 PM (219.253.xxx.244)원글님같은 분들은 더 나이드셔도 결국 하게됩니다.
저도 나이들어도 자꾸 미련이 남을까봐 작년에 시작했습니다. (30대중반)
결론은 발치하고 처음 적응할때는 이렇게 힘든걸 왜 했나.. 싶었는데...
한두어달 지나면서 부터 적응이 되니 다시 하라고 해도 하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할만해요... 처음 두달정도 고생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아 관리 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뿌리짧고 잇몸나쁘시면 병원에서 하라고 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설측보다 순측세라믹으로 하세요.(처음에 제가 설측으로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밖으로 뺐습니다. 순측은 설측에 비하면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더군요.)
가격은 500~600정도면 될거예요...4. tjs
'08.1.14 9:57 PM (123.215.xxx.228)저 30대에 해서 지금은 약 10년 되었어요.
원래 의사가 말리는것을 내인생의 오점이라고 강력하게 추진한 케이스예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치아 교정후 치아가 서로 맞추어준다고 갈아대고 만들어준 덕분에 치아가 엄청약해지고요.
또 원래 사람의 몸은 자기 복원력이 강해서 다시금 치아가 마니 벌어져서 어금니 특히 기둥 끼운데는 고기나 야채를 먹으면 치실이 필수이고 끼는게 싫어서 음식을 기피할 정도랍니다.
이제 나이가 40이 넘다보니 옆모습에대한 두려움도 사라져서.......
되돌릴수만있다면 안하고싶어요.
그때 그선생님이 말하길 부정교합이면 안하고싶어도 권한다고하셨는데 저는 부정교합도 아니고 단지 입이 약간 나온것뿐이었거든요..
잘생각해보셔요.
멀쩡한 치아 4개뽑고 꼭 해야하는지요.....5. ㅠㅠ
'08.1.14 11:56 PM (58.121.xxx.53)심한 돌출입이면 참으셔요 나이들어 입 돌출 교정하시면 힘든건 참는다지만 입이 들어가면서 입가에 할머니처럼 쪼글거리는 주름생기는 것은 어떻게 없애시려구요
6. 말림
'08.1.15 11:16 AM (218.148.xxx.168)저도 두번이나 교정한 사람으로 말리고 싶어요.
대학교 졸업때 시작해서 20대를 철조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았어요.
30대 들어서 다시 조금 틀어져서 재교정까지했어요!
원글님과 같이 돌출된 입인데
저같은 경우 몇년 지나니 점점 다시 이가 틀어지고 있어요.
또 윗잇몸이 조금씩 내려와서 웃으면 잇몸 보이구요.
이가 4개 없어져서 그런지 볼살이 빠지고 광대뼈가 도드라지고
아무튼 인상이 더 나빠졌어요.
물론 잇몸도 약해졌구요.
제가 우겨서 없는 돈에 직장생활하며 거금을 오랜시간 투자했지만
지금은 후회되네요. 친정엄마도 엄청 속상해하시구요.
물론 교정해서 성공하고 만족도가 엄청 높은 경우도 많지만
저는 실패케이스라...에구구... 속상함이 쌓여간답니다.7. 경험자
'08.1.15 2:46 PM (211.114.xxx.4)저 30중반에 했습니다.
말립니다. 제 가족이면 더 말립니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