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후반의 치아교정

**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8-01-14 17:48:56
치아교정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제 나이 30대 후반..
앞니가  돌출된 형태라서 사실 입다물고 있는 모습이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결혼도 하고, 나이도 먹었는데 이제와서 무슨 교정..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만 쌓여가더군요.

그렇게 10년..이제 정말 교정하려구요^^
우선 치과치료부터 받는게 좋겠죠? 충치가 몇개 있는데...
교정하려면 요즘 가격이 얼마나 들까요?
한..몇 년 걸릴까요?드드드..........-.-;
예전처럼 기찻길이라고 하는 그런 철로 된 기구(??)를 사용하나요?
맘같아선 앞니 몇개뽑고 가짜이를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그건 다들 말리더라구요..
암튼..이젠 누가 뭐래도 망설이지 않으려구요^^;;
IP : 222.235.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oom
    '08.1.14 7:25 PM (58.224.xxx.59)

    교정을 하면 이가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검사하면서 충치 치료는 미리 하라고 얘기해 줄거에요. 철길이나 세라믹이냐, 설측교정이냐는 돈과 시간과 효과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어요. 물론 가장 보기 안 좋은 철길이 가격도 싸고 효과도 좋지요. 시간은 사람 이에 따라서 또 많이 다르니 병원에서 얘기해줄거에요. 저는 아랫니도 삐뚤빼둘하고 앞니도 심한 돌출이라서 2년 걸렸네요. 잘 알아보시고 이쁜 교정 하세요~ ^^

  • 2. 신중..
    '08.1.14 8:36 PM (219.250.xxx.117)

    저도 하고 싶어서 치과에선 적극권장하던데요..
    다음에 브라스란 까페에선 치과의사들이나 먼저 교정한 선배들이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나이로 봐선 그냥 사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얻는 것 보단 잃는 게 더 많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무조건 치과 이야기만은 믿지 마세요..치과에선 다 하라고 하지만 까페에선
    이것 저것 이야기 해준답니다..

  • 3. 이해
    '08.1.14 8:47 PM (219.253.xxx.244)

    원글님같은 분들은 더 나이드셔도 결국 하게됩니다.
    저도 나이들어도 자꾸 미련이 남을까봐 작년에 시작했습니다. (30대중반)
    결론은 발치하고 처음 적응할때는 이렇게 힘든걸 왜 했나.. 싶었는데...
    한두어달 지나면서 부터 적응이 되니 다시 하라고 해도 하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할만해요... 처음 두달정도 고생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아 관리 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뿌리짧고 잇몸나쁘시면 병원에서 하라고 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설측보다 순측세라믹으로 하세요.(처음에 제가 설측으로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밖으로 뺐습니다. 순측은 설측에 비하면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더군요.)
    가격은 500~600정도면 될거예요...

  • 4. tjs
    '08.1.14 9:57 PM (123.215.xxx.228)

    저 30대에 해서 지금은 약 10년 되었어요.
    원래 의사가 말리는것을 내인생의 오점이라고 강력하게 추진한 케이스예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치아 교정후 치아가 서로 맞추어준다고 갈아대고 만들어준 덕분에 치아가 엄청약해지고요.
    또 원래 사람의 몸은 자기 복원력이 강해서 다시금 치아가 마니 벌어져서 어금니 특히 기둥 끼운데는 고기나 야채를 먹으면 치실이 필수이고 끼는게 싫어서 음식을 기피할 정도랍니다.
    이제 나이가 40이 넘다보니 옆모습에대한 두려움도 사라져서.......
    되돌릴수만있다면 안하고싶어요.
    그때 그선생님이 말하길 부정교합이면 안하고싶어도 권한다고하셨는데 저는 부정교합도 아니고 단지 입이 약간 나온것뿐이었거든요..
    잘생각해보셔요.
    멀쩡한 치아 4개뽑고 꼭 해야하는지요.....

  • 5. ㅠㅠ
    '08.1.14 11:56 PM (58.121.xxx.53)

    심한 돌출입이면 참으셔요 나이들어 입 돌출 교정하시면 힘든건 참는다지만 입이 들어가면서 입가에 할머니처럼 쪼글거리는 주름생기는 것은 어떻게 없애시려구요

  • 6. 말림
    '08.1.15 11:16 AM (218.148.xxx.168)

    저도 두번이나 교정한 사람으로 말리고 싶어요.
    대학교 졸업때 시작해서 20대를 철조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았어요.
    30대 들어서 다시 조금 틀어져서 재교정까지했어요!

    원글님과 같이 돌출된 입인데
    저같은 경우 몇년 지나니 점점 다시 이가 틀어지고 있어요.
    또 윗잇몸이 조금씩 내려와서 웃으면 잇몸 보이구요.
    이가 4개 없어져서 그런지 볼살이 빠지고 광대뼈가 도드라지고
    아무튼 인상이 더 나빠졌어요.
    물론 잇몸도 약해졌구요.

    제가 우겨서 없는 돈에 직장생활하며 거금을 오랜시간 투자했지만
    지금은 후회되네요. 친정엄마도 엄청 속상해하시구요.

    물론 교정해서 성공하고 만족도가 엄청 높은 경우도 많지만
    저는 실패케이스라...에구구... 속상함이 쌓여간답니다.

  • 7. 경험자
    '08.1.15 2:46 PM (211.114.xxx.4)

    저 30중반에 했습니다.
    말립니다. 제 가족이면 더 말립니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 더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53 내일 손님초대하는데요.. 1 매운홍합볶음.. 2008/01/14 245
370752 영어회화 공부비법좀 알려주세요 3 독학 2008/01/14 717
370751 아스피린약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궁금 2008/01/14 557
370750 아토피 아기 이유식 어떻게 하나요? 7 엄마 2008/01/14 360
370749 안산에사시면서 달력필요하신분! 달력넘 많아.. 2008/01/14 174
370748 제주 겨울 여행 추천해주세요. 5 제주여행 2008/01/14 397
370747 싱가폴에서 사올만한 아이선물.. 1 준2맘 2008/01/14 370
370746 5탄, 많이 보여주자 - 공연 10 아이비리그 2008/01/14 1,646
370745 미국애인데 어떻게 초등학교에 들어가나요? 2 초등입학 2008/01/14 452
370744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사시는분 계신가요? 8 이사 2008/01/14 1,276
370743 감식초 냄새가 좀 이상한데 먹어도 될까요? 2 감식초 2008/01/14 362
370742 파채 썰어 주는 도구 4 파채썰기 2008/01/14 586
370741 과가 중요(?), 학교이름이 중요(?) 어떻게 보세요? 29 입학철.. 2008/01/14 1,330
370740 코스트코 년회비 면제카드라네요 4 ^^ 2008/01/14 3,027
370739 비닐접착기 쓸만한가요?? 2 ... 2008/01/14 224
370738 ms워드 잘하시는 분 급히 좀 도와주세요.ㅜㅜ. (목차만들기) 4 급질 2008/01/14 1,927
370737 세입자 나가는날 전세금 주고 주인이 할일과 몇가지 질문. 4 처음이라.... 2008/01/14 558
370736 오스카 녹즙기 쌀가루로 가래떡 만들수 있느나요 1 ... 2008/01/14 328
370735 나도 문자로 경고 날릴려고 했는데... 6 에휴 2008/01/14 1,708
370734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궁금 2008/01/14 500
370733 시댁과의 관계-웬일인지? 14 내공? 2008/01/14 1,812
370732 초등학교에 관해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5 예비초등 2008/01/14 602
370731 약..유효기간 지나면 효과없지요??? 5 2008/01/14 675
370730 5학년 되면 사회과목과 연계해 여행할 곳 5 아들둘 2008/01/14 379
370729 연말정산에서 애기이름으로 예방접종한건 2 .. 2008/01/14 267
370728 30대후반의 치아교정 7 ** 2008/01/14 1,813
370727 마지막_대형마트후기를 모집합니다^^ 행복이가득한.. 2008/01/14 493
370726 일본에서 사올 유아 용품?! 2 질문 2008/01/14 281
370725 내가 왜 피자헛가서 스파게티를 시켜먹었을까...-_- 5 머피의 법칙.. 2008/01/14 1,620
370724 집에 탄내가 계속 나는데 어떻게 해야 안나는지. 5 주부 2008/01/14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