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맞춘 부츠땜에 넘 속상해요.

[...]

세일기간이라서 목동 현대 세라에서 가죽 롱부츠를 샀는데요.

발목이랑 종아리 통통한 부분 줄자로 치수 재고,

맞춤이어서 열흘쯤 기다려서 오늘 받아왔거든요.

매장에서 신어보라는것을 오늘 통 좁은 바지 입고 있어서 그냥 가져왔어요.

뒷부분이 스판이니까 어지간하면 맞겠지 생각하고요.

집에서 지금 신어보니까...

도대체 이게 맞춤 맞는건지...

발목 부분은 남아서 주름 생기고 지퍼가 끝까지 올라가지를 않아요.

줄자로 재어보니까 제 무릎 바로 아래부분이랑 부츠 통이랑 일인치 정도 차이나요.

부츠가 제 다리보다 1인치 더 작아요.

아무리 가죽 스판이라도 1인치 늘리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세일 했어도 적은 돈도 아니고,

새로 다시 해 달라고 해야하는지...

그렇다고 해도 기다리는 시간 생각하면...겨우내 몇 번 더 신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 넘 바빠서 시간내서 백화점 들르기도 어렵고만...참 짜증나네요.

[저두]

그런 경험이 있는데..결국 겨울마다 몇번 못신고..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아직도 안신는 부츠 신발장에 쳐박혀있어요..
아주 맘에 드시는 디자인 아니라면 그냥.. 새로 맞추기는 번거로우니까 환불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너무한가요?

[맞춤은]

환불 안되잖아요.. 고쳐달라고 하세요. 그때 적은 사이즈랑 비교도 꼭 하시고요

[환불]

맞춤도 환불 됩니다...
저는 메쎄에서 맞췄는데.. 두 번이나 잘못 나와서 그냥 환불했어요..
아직 신고 나가지 않으셨다면 환불 가능합니다...

[전]

예전에 현대에서 그렇게 나와서 그냥 제작되어 있는 상품으로 교환해왔어요.
다시 맞춘다고 해도 마음에 안들 것 같고....
그렇게 안되면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백화점 신발]

맞춤은 마음에 안들면 불만 말하고 다시 맞춰달라고 하세요. 두번정도 마음에 안맞고 발도 아파서 가져가서 불만 말했더니 다시 만들어준다고 해서 다시 받았던 기억 있네요.

그중 하나가 웨딩슈즈 였어요--; 내가 발 볼을 크게 아주 크게 해야 내 발에 맞는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하면 구두모양이 안이뻐진다나...하면서 자기들 맘대로 만들어놓아서 내 발이 들어가지를 않길래 취소...시켰지요. 다시 만들어 준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럼 이미 만들어놓은 이 구두는 어떻게 되느냐 물었더니 세일할때 싸게 내놓고 판다네요.

[.]

환불이 안되면 현금교환권이라도,,,전 그렇게 해서 다음 시즌에 다른 구두로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