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시누이 가슴을 만졌는데 불쾌하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 조회수 : 10,254
작성일 : 2008-01-13 19:22:44
정말 너무 화가 나서 한바탕 싸우고 밖에 나왔습니다,,

제목대로 남편에게는 시누이가 한명 있는데..

저와는 그리 사이가 좋지가 않아요,,

한번은 제가 둘째아이를 임신했을때 집안분위기가 험악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옆에 서있던 저에게 화살이 날라와서 저한테 험한말을 쏟아부은 적이 있어서

제가 충격받은 적이 있어요. 그게 이유는 아니지만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병이 있었고요,,,

하여간 제마음은 시누이를 볼때마다 편치만은 않지만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 오고요,,

그런데 그저께 가족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술을 마시다 저랑 남편, 시누이와 매형, 아주버님이 남았어요

얘기끝에 남편이 갑자기 자기 가슴근육을 시누이한테 자꾸만 만지라고 강요를 하는데

(남편이 고집이 좀 세서 한번 말한건 계속 밀고 나가야 해요)

아무리 손윗 시누라도 제가 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시누이가 제눈치를 살짝 살피며 안 만진다고 그러니까 왜 못만지냐면서  

그럼 누나 가슴 내가 만져 보까 하니까 시누이가 만져봐만져봐 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전 불쾌해도 장난이려니 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시누이가슴을

덜컥 잡는데 제가 눈을 피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앞에 매형도 있고 저도 있는데

좀 그런거 아닌가요... 남편은 저를 이상한 여자로 몰고 있고 전 그 덜컹했던 가슴이 아직도

두근거립니다,,  둘이서안주를 먹여주고 하는 것..좋습니다 저랑 매형은 멀거니 보고만 있고요

나와서 누나가 몸이 안좋아~ 하니까 자기 파카를 벗어서 입혀줍니다

그거 보고  우리 애들이 밖에서 춥다 하면 참으라 해놓고 저러는거 보니까 제가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저랑 이런저런 불편한 일들이 있었던 누나를 제 감정은 완전히 무시하고 행동하는걸 보니

남은 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불쾌한감정이 드는 제가 싫어요.. 그냥 초연하면 좋은데요

  제가 뭐라고 그러니까  가슴이 아니라 배를 만졌다고 딴소리를 하고 누난데 어떠냐고 하더군요..

제가 불쾌한게 이상한 건가요? 그냥 이해하고 싶은데 제 마음은 아니에요..


IP : 123.111.xxx.14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8.1.13 7:28 PM (219.250.xxx.117)

    글 읽는 저도 만정이 뚝둑 떨어져요,,
    원글님 하나도 안 이상해요,,,남편분이 이상한거죠..진짜 불쾌한 상황이네요..
    기운 내시고 추운데 집으로 당당히 들어가셔서 거실 차지하세요..

  • 2. ..
    '08.1.13 7:29 PM (58.225.xxx.18)

    읽기로는........상당히 이상한데요.
    저도 남편분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_-;;

  • 3. ㅡㅡ
    '08.1.13 7:36 PM (58.148.xxx.143)

    뭐 저딴집안이... 원글님이 이상한게 아니고 남편분과 시누가 이상하네요.

  • 4. ㅡ.ㅡ
    '08.1.13 7:40 PM (211.49.xxx.37)

    너무 이상해요ㅜㅜㅜㅜ 쫌 불결하기도....죄송

  • 5. 이 글
    '08.1.13 8:20 PM (211.192.xxx.23)

    읽어보라고 그러세요,매형과 시누이 아무일 없이 넘어갔다면 그 집도 참 이상합니다..사실 더 심한 말 쓰고싶지만 원글님 속도 상하실거고 남의 일이라서 이정도로만...

  • 6. 읽으면서
    '08.1.13 8:21 PM (61.66.xxx.98)

    혹시 배다른 오누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시누네도 (매형이랑) 난리가 났을거 같은데요...-_-

  • 7. z
    '08.1.13 8:46 PM (211.217.xxx.66)

    매형도 누나랑 한바탕 했을듯...싸이코 남매같네요.

  • 8.
    '08.1.13 8:55 PM (125.177.xxx.141)

    나원참.
    읽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저까지 기분이 나빠집니다.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남편분.......싸이코 아닙니까?

    나원참...............살다살다 나원;

  • 9. 남편분
    '08.1.13 9:12 PM (122.32.xxx.149)

    완전 엽기네요.
    제정신으로는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 10. 다 읽지도 못했네요
    '08.1.13 9:15 PM (220.75.xxx.176)

    상식이하의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동물도 아니고. 참나..

  • 11. @@
    '08.1.13 9:15 PM (222.239.xxx.83)

    솔직히, 구역질 나오려고 해요.

  • 12. 놀라워
    '08.1.13 9:18 PM (116.120.xxx.205)

    세상에 세상에 별일이야 별일이야요

  • 13. 쓰바
    '08.1.13 9:22 PM (222.238.xxx.168)

    콩가루 집안이네.
    오바이트 나온네요/..

  • 14. 기가막히네요
    '08.1.13 9:41 PM (123.212.xxx.134)

    아무리 절친한 남매라도 다같이 부부끼리 아니 남매끼리만 있어도 이건 아니지 싶네요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수가 있는지 도통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지 싶습니다.
    전 저희신랑을 우리 올케가 엄청챙겨요
    제작년에 제주도에 울 친정식구 다 모인자리에서도 울신랑만 삼겹살쌈싸서 먹여주는데
    기막혔습니다. 물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다같이 큰형부도 있고 울 오빠도 있는데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 신랑도 그럼 같이 싸줘야죠...
    상식불가의 사람들이 많답니다.
    저도 그래서 우리 신랑하고 마니 싸웠답니다.
    덥썩 싸서 입에 넣어준다고 먹는 신랑이나 그걸 싸주는 올케나...ㅠㅠ
    전 이런부분가지고도 화가났었는데
    원글님 이상하신거아니네요...
    만약 원글님이 친정오빠가 가슴을 만졌다면...
    남편분꼐서 가만히 계실건지....
    그건 아니지 않나요...
    남편분...글구 시누분 정말 이상하시네요...

  • 15. ...
    '08.1.13 10:07 PM (210.222.xxx.41)

    어찌됐든 원글님 남편분이 이상하시군요.
    시누이가 만져보라구 권한것도 아니고 동생이 만진다 만진다 하니 술먹고 장난이겠거니 했겠지 설마 동생이 진짜 그러려니 했을라구요.
    고집이나 아집이 있는 사람들은 술 마시면 더하지 않나요?
    앞으로는 과한 술자리는 삼가하시지요.
    남편분도 글쎄..술김에 이상한 고집이라 하더라도 아마 여동생 같았으면 안그랬을겁니다.
    남동생 한테 누나는 여자보다도 엄마같은 감정들이 더 많아요.
    담 부터는 못그러게 따끔하니 말씀하세요.

  • 16. asdf
    '08.1.13 10:37 PM (61.106.xxx.111)

    솔직히 제목만 보고 글은 끝까지 안읽었습니다..
    하지만 딱 답이 나오네요..
    콩.가.루.집.안.

    뷁~

  • 17. --;
    '08.1.13 10:48 PM (125.177.xxx.164)

    충격이에요
    댓글들을 복사해서 보여주셔야 겠어요

  • 18. ?
    '08.1.13 11:00 PM (116.126.xxx.72)

    당연히 의심스러운 오누이라고 생각됩니다.

    설령 남동생이 술김에 장난을 한다고 생각했었도,
    자기 가슴을 만지라고 하는 농은 장난 이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혹시, 배다른 오누이,
    아니면 어렸을때 이상한 짓거리를 하면서 자란 오누이????

  • 19. 기막혀...
    '08.1.13 11:01 PM (211.58.xxx.95)

    원글님께는 정말 죄송한데요...
    별... 변태같은 X와 살고계시네요...
    미친 X...

  • 20. ..
    '08.1.13 11:18 PM (125.186.xxx.133)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사이좋은 남매라 나는 이해하지만.. 매형이 기분나빠하드라.
    괜히 그집(시누이집) 분란날수있느니.. 다음부턴 조심하는게 좋겠어요..라고..
    당신 장난칠때 매형 눈빛이 바뀌더라..라구요.

    뭐 남편이 밉고.. 경우에 어긋나도
    또 부인니 한마디 할라치면 삑사리나는게 한국의 대부분 남자라
    안되면 돌려치고 메쳐서라도 고치면 장땡 아닌가요.

    어짜피 한 결혼
    적당히 고쳐가며 살아야죠..ㅎㅎ

  • 21.
    '08.1.13 11:36 PM (122.35.xxx.23)

    미친 집안도 다 있군요
    친오누이가 아닌게지요..

  • 22. 이 댓글들을.
    '08.1.13 11:41 PM (124.48.xxx.4)

    남편과 시누에게 똑같이 읽게하시길...

  • 23. 콩가루집안
    '08.1.14 7:58 AM (211.52.xxx.239)

    이혼하실 거 아니면 다시는 함께하는 술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더한 일 벌어지기 전에요

  • 24.
    '08.1.14 9:18 AM (125.133.xxx.208)

    남편분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않는 사람입니다.
    세상엔 정말 희한한 사람이 많군요....

  • 25. 허걱..
    '08.1.14 9:26 AM (211.48.xxx.113)

    그러니까..따지자면 울오빠가 형부랑 자기 와이프 있는데서 울언니 가슴을
    만졌다는 얘기 잖아요..
    말도 안돼...암...말도 안돼는 얘기지요.

  • 26. 헉쓰
    '08.1.14 9:41 AM (59.12.xxx.90)

    ,, 완죤 이상하네요.. 간혹 시어머니 가슴만지는 남편얘긴 들어봤어도
    결혼한 시누이 가슴을 만지다니.. 금시초문이네요.
    조치를 좀 하셔야 할 듯.

  • 27. 콩가루~
    '08.1.14 10:13 AM (124.49.xxx.83)

    세상에 별 소릴 다 들어보네요.

    완전 콩가루 집안입니다.

    더 황당한건 잘못을 잘못이라 생각지 못하는 남편분~!! 우웩~

  • 28. 미쳤어!!~~
    '08.1.14 10:18 AM (221.166.xxx.248)

    말세다.

  • 29. 올드보이
    '08.1.14 10:49 AM (211.106.xxx.76)

    갑자기 올드보이가 딱 떠오릅니다.
    우리집도 남편이 여동생한테 엄청 집착하는데 경우는 조금다르지만 저한테 대놓고 말하기를 자기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자기 심장이라도 꺼내주고싶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합니다.
    당연히 우리부부사이에는 보이지않는 강이 흐릅니다.
    시누남편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30. 댓글보여주세요.
    '08.1.14 11:12 AM (143.248.xxx.67)

    남편분께 그럼 친구나 회사동료들한테 시누가슴만졌다고 얘기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나서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나하고 보라고 하세요.

  • 31. ....
    '08.1.14 11:44 AM (58.233.xxx.85)

    콩가루 가족 @@

  • 32. 보다보다...
    '08.1.14 12:15 PM (222.98.xxx.175)

    콩가루집안이 아니라 근친상간입니다.
    남편에게 댓글 보여주세요.

  • 33. 장난아니다
    '08.1.14 12:55 PM (121.189.xxx.82)

    -_- 너무 싫어요 -_-;;;; 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악

  • 34. 끔찍하다..
    '08.1.14 1:28 PM (210.102.xxx.201)

    정말이예요 ?
    어떻제 집안 대화가 저럴 수 있죠...
    헐..
    정말 너무 죄송한 말씀인데...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 35. 참나......
    '08.1.14 1:36 PM (219.255.xxx.113)

    아들이 성인이 되면 엄마 가슴 만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데 누나의 가슴을 그렇게 하다니....
    제 생각으론 매형이 더 화가 많이 나있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남편한테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누구한테나 물어보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술자리에서 누나의 가슴을 만졌다 아내가 화를 많이 낸다...
    누가 이상한 거냐고 말이에요.

  • 36. 집안
    '08.1.14 4:41 PM (222.232.xxx.180)

    제가 봐도 콩가루~~~~~~~~~

  • 37. 이런..
    '08.1.14 5:26 PM (121.173.xxx.27)

    미친 것들... 완전 콩가루 집안입니다..

  • 38. 필히
    '08.1.15 12:16 AM (222.238.xxx.17)

    이런남편은 자기잘못을인정안하고 또 모를꺼 같네요~~~이 댓글좀한번보여주세요!!
    제가 자주쓰는법입니다.
    제남편이 잘못을 인정안할경우 여러사람에게 물어본후
    그 애기를 남편에게 해주면 좀이해를하더군요!!

  • 39. 아무리그래도
    '08.1.15 11:37 AM (222.118.xxx.203)

    댓글들에 글쓴분이 더 상처받으시겠네요 그래도 남편이고 남편집인데 싸이코네 콩가루네..
    무슨 조언도 못해줄거면서 드라마보고 욕하는것도아니고 당장남이 되는것도아닌데 말씀들좀 가려서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63 안양 2001아울렛과 왕궁예식장사이가 도보로 몇분? 1 성결대가려면.. 2008/01/13 131
166662 백화점에서 맞춘 부츠땜에 넘 속상해요. 6 ... 2008/01/13 1,384
166661 폐백 걱정하시던 분께 ... 2008/01/13 280
166660 급질)아기가 변을 보는데 힘들어해요.(굵고 딱딱해져서 피가...) 7 아기맘 2008/01/13 320
166659 아는사람이 더 무섭다? 4 나 바보 2008/01/13 2,607
166658 색계를 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점들 몇가지 14 삐리리 2008/01/13 3,734
166657 산에오르면서 인사나누기... 13 캔디 2008/01/13 1,156
166656 불광동 모던 하우스에서 1 쇼핑 유감... 2008/01/13 472
166655 대상포진에 전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대상포진 2008/01/13 927
166654 며칠후에 캐나다 가는데요.. 2 궁금 2008/01/13 414
166653 자연이 좋아.. 1 새내기 새댁.. 2008/01/13 260
166652 혹시 러시아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 계신가요? 2 오드리 2008/01/13 371
166651 이중샷시를 하는데 공간거리는얼마나해야할까요 4 샷시 2008/01/13 388
166650 부산 근처에 갈만한 눈썰매장좀 알려주세요. 1 러버 2008/01/13 575
166649 검정쌀 가래떡 7 작년에 2008/01/13 1,025
166648 고구마만 먹으면... 6 고매사랑 2008/01/13 1,310
166647 임산부(수유부) 무좀약 라미실 발라도 되나요?? 9 임산부 2008/01/13 2,993
166646 태안 기름유출사고 동영상 3 어부 2008/01/13 261
166645 태안봉사준비물알려주세요 6 봉사 2008/01/13 176
166644 살이 좀 빠지고 있어요 (광고아님!) 5 소망2 2008/01/13 1,365
166643 항공우주박물관 어떤가요? 아이랑 가려구요 6 맘. 2008/01/13 371
166642 취학통지서가 나왔어요. 예비초1에게 충고바랍니다. 1 취학통지서 2008/01/13 453
166641 남편이 전회사여직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고 만나기도 합니다. 3 남편 2008/01/13 866
166640 둘째를 가져도 될지...조언부탁해요. 6 체력제로. 2008/01/13 477
166639 남편이 시누이 가슴을 만졌는데 불쾌하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39 ... 2008/01/13 10,254
166638 82에서 읽은 사연이 라디오방송 사연으로 나왔어요~ 3 라디오사연 2008/01/13 3,947
166637 딸아이가 오늘갑자기 대변을 약간씩..묻히네요..ㅠㅠ 땡이맘 2008/01/13 207
166636 퀀트에대해 아시는분 1 퀀트 2008/01/13 221
166635 *진 코웨이 코디 하시는 분 계신가요? 5 검정고무신 2008/01/13 658
166634 바지와 구두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2 바지와구두 2008/01/13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