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정엄마랑 통화했는데...

[답답해요]

우리집차가 수명을 다해가 바꿀때가 됐거든요 남편이 죽어도 중형급자동차(현재도 중형급)를 사야한다고해 현대아님 삼성 생각중입니다 세금이랑 보험내면 3천 가까이라 계속 고민(정기예금 깨야하나...)중입니다 중고 좋은거 사자고하니 남편왈 자기도 새 차 한 번 타보자고 하네요
문제는 외삼촌이 3~4달전에 삼성차세일즈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엄마가 당연히 삼성사야한다고 못을 박네요 게다가 새차 살 경우 외삼촌한테서 안 사면 그 몇 배(엄마가 1억정도 유산으로 준다고 했지만 뭐 받아야 받는거지...)에 해당하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그러니까 전 더 반발심이 생기고 기분 별롭니다  내 친동생이면 당연히 그러겠지만 한 다리 건넌데...
삼성을 사게되면 외삼촌한테 구입하겠지만 현대를 살 수도 있고 중고를 살 수도 있다고 했어요
엄마가 남편에게 직접 전화해 말하겠다고...
나는 저번에 외삼촌이 삼성하는거 남편에게 말했다해도 전화하겠다고...
이 무슨 아집인지..
평소 엄마가 딸인 저한테도 잘해주고(딸이 못 사니까...외벌이 공무원) 정신적으로도 많이 위안이 됩니다
몇 년전 남편 승진문제로 다른외삼촌의 도움 받을때 엄마가 힘 써줘 많이 고마워하긴 하지만 제 맘이 나쁜건가요?
당연히 삼성을 사야하는걸까요?

[있잖아요.]

자동차 세일즈 하는 사람들끼리는 연결이 되어 있거든요..
현대차 사더라도 외삼촌 소개로 사게되면 외삼촌께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외삼촌께도 이만저만해서 삼성을 살지도 모르고 다른 회사를 살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차를 사면 어떨까요??
자동차 세일즈 하시는 분들.. 중고차 하는 사람들이랑도 친하니까요...
중고차를 사게되도 좋을거 같아요..

[..]

삼성차가 나쁜것도 아니고 그정도로 엄마가 원글님께 편의를 봐주고 사신다면
엄마 얼굴 봐서라도 엄마동생인 외삼촌에게 하나 팔아 드리겠네요.
님께는 한다리 건너지만 엄마는 바로 내 피붙이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동생이 K자동차 다닐때 시댁 식구들에게 두대 팔아먹었네요. ㅎㅎ)

[333]

당근 외삼촌꺼 사세요..엄마 얼굴 봐서라도요..꼬옥 그리 하세요..

[..........]

원글님 기분도 이해는 갑니다만...
현대나 삼성이나 하고 계셨다면
삼성하세요...

다른 외삼촌이라지만,남편의 승진문제도 도와주셨다면서요.
은혜갚는다 생각하시고요....

[**]

바로 첫 댓글에 동감합니다.

다른 회사의 딜러들끼리도 서로 주고 받고요,

같은 회사이면서도..영업용 차 딜러와 승용차 딜러가 또 고객을 소개받고 소개시켜주고 그럽니다.

남편에게 외삼촌 한번 만나보라고 하세요...

손해보실 거 없다 생각합니다.

[결정도 하기 전에.]

왠 말씨름?

그냥 가만 있다가 남편과 잘 생각하고 결정한 다음에 엄마랑 싱갱이를 벌여도 늦지 않을 터.
근데, 삼성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시중에는 현대 여론이 오히려 점점 더 나쁜 것도 같고.
현대나 삼성이나....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엄마, 외삼촌에 품앗이 하심이 좋을 듯 싶은데요.....

[제]

마인드로는 쬐금은 이해가 안가요
외삼촌인데 그까이 차가 뭐 대수라고 ...
요즘 차들이 너무 넘쳐서 그차가 그차같고...그래서요
특별하다는 느낌도 없고
문제있는 차종은 피해야겠죠
삼성 리콜차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