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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아닌 모든 이가 좋아하는 친구...

완벽한 친구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08-01-08 00:46:03
혹시 이런 친구 있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중의 한 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친구
찾는이가 너무 많아 늘 바쁜 친구
어디 하나 크게 흠 잡을 때가 없는
집도 외모도 자식도 남편도...다 괜찮은 친구
거기다 시댁도 그냥저냥 괜찮고
친정부모님도 좋고
거기다 형제와도 우애가 좋은
올케와도 관계가 친자매 같고..

이런 친구 있으세요?

대학 때 아주 붙어다녔지만 결혼하면서 사는 곳이
멀어지니 자연스레 자주 못보고
그냥 전 그 친구의 많은 친구중의 하나일 뿐

참 기분이 그렇네요.
그렇다고 그 친구가 원망스러운 것은 아니고
저렇게 많은 이가 찾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부럽네요.

이 야심한 밤에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IP : 121.172.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8 12:53 AM (124.50.xxx.149)

    소설같아요..

  • 2. ...
    '08.1.8 12:58 AM (122.32.xxx.33)

    저는...
    그냥 누가 한명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제가 그래도 저는 친구라고 믿고 있는 몇명의 친구들에게..
    그냥 그저 그런 친구 중에 한명...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 괴롭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정말 몇명 안되는 그래도 참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저는 막상 그 친구한테 그저 그런 친구 중에 한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요즘 참 많이 괴롭고 속상하고 그래요...
    그냥 제가 다 모자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 3. 위에 ... 님
    '08.1.8 2:12 AM (218.186.xxx.10)

    그 '친구'라는 의미 때문에 친구 하나와 인연을 끊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저에게 '친구'라는건.. 만나면 반갑고, 1년쯤 사는게 바빠 연락이 없으면 잘 있나~? 하며 전화 한통화 땡기고, 그렇게 전화해 1년만에 한번 만나도 여전히 반갑고 기쁜..
    '친구'란 말속에 서로를 구속하지 않고, 뭘 더 바라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친구가 다른 친구보다 덜 소중하지도 않고, 친구는 친구다! 이지요.
    그런데, 제 '친구'는 저와 달랐는지 전화 안 하는게 섭섭하고..난 널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넌 그런것 같지 않아 섭섭하고.. 그랬나 봅니다.
    뒤늦게 그 친구의 마음을 알고 사과도 하고 잘 풀어보려고 했지만 마음을 닫더군요.
    그 친구의 감정까지 제가 어찌 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보기 싫으면 그렇게 해라.. 라고 했습니다.
    난 여전히 널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안타깝다.. 맘 풀리면 꼭 연락해라 라구요.
    그냥.. 저같은 사람도 많으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라구요.

  • 4.
    '08.1.8 6:26 AM (219.255.xxx.113)

    아는 언니 중 그런 언니 있어요.
    그런데 보면 주위 사람들을 참 잘 챙겨요.
    전화를 해도 먼저 하고.....무슨 일 있을때 일일이 챙겨주고.....
    그런데 그것도 성격인거 같아요.
    그 언니는 무슨일이든 참 열심히 하거든요.
    저도 연락은 잘 안 하고 지내지만 마음속으론 참 좋은 언니다 라는 생각이 항상 있어요.
    그런데 보면 모두가 다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 5. 친구라면
    '08.1.8 8:49 AM (123.213.xxx.185)

    친구를 사귀는 상대방의 성향(?), 가령 자주 연락하고 살갑게 한다던지, 아니면 반대로 연락자주 안하고 서로 바라는거 없고 가~~~끔 부담없는 정도로만 만나는 식으로 관계를 유지한다던지 하는 성향이 서로 파악된 상태에서, 친구라면 내 성향을 이해하고 맞춰줘야 한다는 것은 너무 일방적인 것 같아요. 서로 조금씩 맞춰야지요. 어떤 관계든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가기 힘들다고 봐요.

  • 6. ..
    '08.1.8 9:22 AM (121.136.xxx.8)

    보면서 박경림 같다 생각했어요..
    무척 잘 챙긴다면서요.. (하객이 5천면이 올 정도니..)

    근데 내가 원하는 친구 상이 아니라면 윗 댓글님처럼 내 친구가 될수 없어요

  • 7. ...
    '08.1.8 1:01 PM (221.140.xxx.137)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 만큼이나 문제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요...

    모든 사람에게 좋아함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는 필요이상으로 억압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면서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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