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집 친정은 조상님 제사를 참 크게 생각하신다
나도 물론 친정엄마 할아버지 제사 지내며 고생하고 집안 일구다 돌아가셔서
불쌍하다며 제사는 잘 지내야 한다고 ......그런 소리를 들어서 시집 제사에
이러니 저러니 토안달고 지내왔다
반면 울 형님은 친정이 교회쪽이고 제사같은걸 않봐와선지 참 불만이 많았다
이런것 뭐하러 지내나 하는식으로.............
그냥 저냥 따라가는 둘째로 지내면 지내고 뭐 그랬다
10몇년이 지난 지금 드는생각.......
울 시어머니 제사 끝난뒤 조상님 뭐 잘되게 해주세요 뭐라뭐라 제사상 앞에서
이야길 하신다
하지만 요즘 가만 생각을 해보면 그런게 그렇게 소중한가하는 생각이 든다는거다
어디 조상 제사 잘 못모셔서 아들들이 다 저리 빌빌 거리는건지 시누이도 집안에
우환이 있고 등등 무슨 의미일까 한다..........
결론은 조상 잘 모셔서 잘 되길 바랄게 아니라
아들 똑바로 키우고 며느리맘 힘들게해서 적 만들지 말고 사위 귀한줄 알아야
잘사는거지 돌아가신 조상이 무슨 뭘 해준다는말이냔 말이다
가끔 제사에 대해 형식이란 생각이 든다
나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제사를 지내는게 과연 큰 무언가가 있는가 란 말이다
살아서 서로 잘지내고 돈독하고 죽어서 그리워해야 좋은거 아닌가
앞으로 어찌 변할진 몰라도 참 갈수록 의미가 흐려져간다 .....제사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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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조상 이야기를 보다가....
.. 조회수 : 318
작성일 : 2008-01-03 16:40:47
IP : 125.130.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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