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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를 생리대로 쓰신분들...

zxcv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08-01-01 14:01:38
저 아랫글에서 생리대로 아이가 쓰던 천기저귀를 쓰신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것같아서 좀 놀랍네요..
원래 우리 어머니세대분들도 천기저귀를 쓰셨잖아요..
그래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천기저귀를 쓸려고 하니
괜히 바지까지 젖으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있거든요..
제가 생리대를 쓸때 화장실에 갈때마다 새로 바꾸는데
천기저귀도 화장실갈때마다 새로 바꿔준다면 바지까지 젖을일이
없겠죠..?
생후 6개월된 아이도 한번 천기저귀에다 쉬를 하면 다 젖잖아요..
그래서 2,3일정도 생리양이 많은 저는 천기저귀를 써도 괜찮을까요..???
IP : 219.250.xxx.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야
    '08.1.1 2:06 PM (121.183.xxx.77)

    아줌마들 옷차림이 몸빼나 월남치마나 한복처럼 풍덩해서
    생리대 두껍게 둘둘 말아도 표가 안나지만,

    요즘은 시판 생리대도 좀 두꺼우면 표 날텐데.

    천기저귀를 접어서 하면 표도 날뿐만 아니라, 옷도 젖을텐데요?
    아마 피자매 생리대처럼 그렇게 방수천 대고 어떻게 조치를 취한거지 싶은데요.
    아니면 집에서만 한다든가....그냥 기저귀로는 불가하지 않을까요

  • 2. ,,,,,
    '08.1.1 2:32 PM (220.117.xxx.165)

    헉....... 얇은 생리대도 얇은 옷 입고 구부리면 뒤에서 엉덩이에 생리대 자국 날 때가 있는데
    (죄송,, 하지만 실제로 있는일이잖아요)
    현대사회에서 여자가 천기저귀를 생리대로 2,3일씩이나 쓸 수 있을까요?
    저라면 절대로 안쓸 거 같아요.
    집에서 밤에나 쓰죠..

    옛날하곤 다르죠 -_-;;;

  • 3.
    '08.1.1 2:35 PM (58.78.xxx.2)

    면이랑 방수천 융으로 만들어서 써요..
    피자매연대에 가면 만드는 법 나오구요..
    기저귀는 융에비해서 세탁이나 흡수면에서
    좀 떨어지지 싶어요.
    융은 물에 넣어두면 빨간색이 밑으로 흘러내리거든요..
    그렇게 담아뒀다가 손으로 빨래하거나 세탁기에 모아서 돌리면
    끝...

  • 4. ..
    '08.1.1 3:04 PM (116.120.xxx.179)

    세탁도 좋지만...
    아파트베란다에다 줄줄이 널어놓는 그양의 천생리대의 수도 만만찮아서 꺼려져요.
    특히나 사춘기아들내미랑 딸내미가 같이 있어서
    다들 알지만 엄마로서 좀 민망한 풍경이더라구요.

  • 5. ..
    '08.1.1 3:17 PM (124.110.xxx.175)

    양이 많아서 면생리대(천기저귀.. 얇게 두껍게 조정해서)_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밤에만 써봤구요. 차츰 익숙해지면서 회사다니면서도 사용했어요.
    면 생리대만 사용하면 좀 불안해서 면생리대 밑에 일회용 생리대 사용합니다.
    장점은.. 일회용에 비해서 흡수가 잘 됩니다. 천이라 그런지 따뜻하구요.
    단점은.. 세탁과 휴대가 불편한거지요.
    전.. 생리양과 주기가 너무 불규칙했었는데..
    면 생리대 사용후 생리양이 정상적인 상태(적당히)로 돌아왔구요.
    주기도.. 불규칙하면서 생리기간이 너무 길었었는데(한번할경우 약 20일정도) 일주일정도로 짧아졌어요. 생리양 많으면서 생리기간이 길면 영양제 안맞고선 못버티거든요.
    워낙이 몸이 부실해서 그런지 면생리대 효과를 톡톡히 봤네요.
    주위에 많이 권하지만 바꾼사람은 없더라구요.

  • 6. ...
    '08.1.1 3:25 PM (58.226.xxx.34)

    전 한살림 면생리대 쓰는데, 이게 기저귀랑 똑같아요.
    그냥 얇은 면직물 가장자리 오버로크한 것 뿐이거든요.

    얇아서 그런지 안 밀리고, 새지도 않습니다.
    하루 종일 일보러 돌아다닌 적도 있고 두 시간 이상 산책한 적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불안했지만, 팬티는 꼭 끼는 걸 입으니 문제 없더군요.

    전 양이 많은 편인데 초기에는 하루에 6장 정도, 점점 줄어서 마지막 날에는 1장이면 됩니다.
    얇은 바지를 입으면 모르지만 청바지라면 익스트림로우스키니라도 거의 표 안나요.
    물론 생리 때는 좀 헐렁한 옷을 입으려고 노력합니다.

  • 7. !!
    '08.1.1 3:43 PM (125.177.xxx.133)

    윗님, 반갑네요~
    저도 한살림 면생리대 써요,,,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울 딸 100일 좀 넘었는데 천기저귀 해주고 있네요...

  • 8. ..........
    '08.1.1 4:09 PM (61.66.xxx.98)

    전 신생아용 기저귀 접어서 사용하는데요.
    외출때는 아무래도 불안해서
    일회용 생리대를 팬티에 붙이고 그위에 천생리대 올려 씁니다.
    새지 않고요.
    양이 많으면 자주 갈아주면 됩니다.
    표시나는건 잘 모르겠네요.
    그날이면 전 주로 청바지에 엉덩이 덮을 만한 웃도리 입고 외출하지요.

    직장인이시라 옷입는걸 마음대로 하실 수 없다면
    집에서만이라도 천으로 된거 쓰세요.

    댓글보니 면생리대 안쓰시는 분들은 불가능하다 생각하시고
    쓰시는 분들은 좋다고 하시네요. ^^

    신생아용 기저귀는 소창말고 가제수건재질로 된거로 하세요.
    둘다 써봤는데 가제수건 재질이 보드랍고 피도 잘 빠집니다.

  • 9. 생리대
    '08.1.1 4:16 PM (124.54.xxx.220)

    저도 아래쪽에 얇은 시판 생리대를 (팬티라이너도 가능) 하나 대고 씁니다. 그럼 샐 걱정 없고 좋아요. 출근하면서도 쓰는데..
    생각보다 흡수력도 좋고 괜찮습니다. 일단 가려움 있으신 분들..정말 짱입니다!
    전 융(면종류)으로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피자매연대에서 본을 다운받았어요..

  • 10. zxcv
    '08.1.1 4:20 PM (219.250.xxx.75)

    출근할때나 외출할때 쓰면 몇번 갈아줘야되는데 어떻게 담나요..?
    냄새도 장난아닐텐데요..

  • 11. ..........
    '08.1.1 4:31 PM (61.66.xxx.98)

    면생리대의 가장 큰 장점이 생리할 때 나는 역한 냄새가 없다는거예요.
    저는 전업주부라 외출을 잘 조절해서 갈기전에 집에 오도록 하는데요.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지퍼백준비해서 거기에 넣기도 하고요.
    락앤락 조그만 통도 생각(만)해 본 적도 있어요.
    어쨌거나 의외로 냄새 없고요.

    너무 강박관념 갖지 마시고요.
    외출 오래하게 되면 일회용도 쓰지...그런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그러다 서서히 습관이 되면 좋은거고요.
    안되면 집에서만이라도 하시면 되고요.

  • 12. .
    '08.1.1 4:42 PM (58.103.xxx.71)

    아주 양많은 날은 일반 생리대 겸용하시면 됩니다.
    정말 천생리대는 냄새가 훨씬 덜하죠?
    아마 일반 생리대는 공기가 안통해서 냄새가 더나는것 같아요.
    얇은 일반생리대 위에 천생리대 덧대어도 좋아요.

  • 13. @@
    '08.1.1 5:16 PM (222.235.xxx.8)

    천기저귀 하되 팬티를 위생방수팬티(생리용)라고 팔잖아요...
    그걸 사용하면 괜찮지 싶은데요.

  • 14. 생리팬티
    '08.1.1 5:17 PM (121.152.xxx.107)

    생리팬티라고 아랫부분이 방수천처럼 되어 있는게 있어요.
    그거 하고 하면 새더라도 팬티에서 커버 해줘서 괜찮더라구요.
    (물론 엄청 많으면 새겠지만..)

  • 15. 생리때 냄새
    '08.1.1 5:52 PM (221.140.xxx.93)

    생리할 때 나는 역한 냄새가
    생리대의 화학성분이랑 피가 만나서 나는 냄새라고 하네요.
    사실 생리혈 자체에서는 그냥 피냄새?만 날뿐 별 냄새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면생리대를 쓰면 냄새도 훨씬 덜한 거구요.

  • 16. 좋아요.
    '08.1.1 6:22 PM (221.150.xxx.198)

    맞아요. 저도 생리하면 원래 냄새가 나는거다 생각했는데
    면생리대 쓰고선 냄새가 안나길래 그게 생리혈 냄새가 아니라
    화학성분이랑 피가 만나서 나는구나 했어요.
    생리하면 당연히 나는 역한 냄새 안나서 처음엔 놀랐어요.
    사용하고 나서는 접어서 지퍼백에 넣으면 냄새 안나요.
    그리고 전 양 많을땐 2~3시간에 한번 갈아주는데 오히려 일회용 할때보다 안새요.
    전 주로 옆으로 새는거였는데요.
    천생리대는 옆으로 잘 퍼지지 않고 바로 가운데로 흡수되니까요.
    첨엔 좀 불안해서 팬티라이너 대고 사용했는데 요즘엔 그냥 사용해요.
    무지 게으른 저에겐 빨래하기가 귀찮지만 그것도 이겨낼만큼 좋네요.^^

  • 17. 좋아요.
    '08.1.1 6:23 PM (221.150.xxx.198)

    앗~ 저는 기저귀천 사용하는건 아니구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걸 샀어요.

  • 18. **
    '08.1.1 6:40 PM (61.102.xxx.253)

    낡아서 얇아진 수건 사용하세요.
    집에 있을 때 넉넉한 바지 입고 그거 해주면 좋아요.
    흡수력도 좋구요.
    잘 때는 살짝 배기는 느낌이 있는데요,
    버릇되면 괜찮더라구요.
    면생리대 없으신 분들 돈 들여 사지 마시고 수건 재활용하세요.

  • 19. bebe
    '08.1.1 9:09 PM (121.175.xxx.56)

    아들 아기때 쓰던 천 기저귀를 사이즈별로 입맛대로 잘라서 씁니다 ~

  • 20. 진짜 좋아요
    '08.1.1 10:42 PM (219.248.xxx.150)

    저도 처음 쓸때엔 (저 기저귀 잘라서 써요.) 샐까봐 전전긍긍 맘졸이며 살았는데 의외로 안새요
    제가 원래 화장실을 좀 자주 가는편이거든요.생리때엔 일반 생리대했어도 혹여 샜을까봐 화장실 가잖아요. 그때 갈아주고 살펴주면 되요.
    의외로 안새니 걱정마시구요
    직장이나 외출시에 새는게 걱정되시면 일반 생리대나 팬티라이너 밑에 깔아주시면 더욱 좋겠지요.근데 의외로 잘 안새요 ^^
    불안하시면 집안에 계실때만 써보세요.^^진짜 강추합니다 ㅎㅎ

  • 21. 저 양 엄청 많아요
    '08.1.2 9:37 AM (220.93.xxx.190)

    방수되는 생리팬티 입으니까, 괜찮던데요.
    방수천 들어있는 면 생리대 쓰긴하는데, 여러번 삶으니, 방수기능은 없어져요.

    저 양 무지 많아서, 면생리대 쓰면 좀 새기도 하는데,
    방수되는 생리팬티 입으니, 괜찮더라구요.

    아, 면생리대 넘 좋아요.
    생리주기가 정확해졌어요. 생리통같은것도 많이 없어지고.
    무엇보다, 집에 생리대 쓰레기가 쌓이지 않아좋아요. 저흰 둘뿐이라, 쓰레기봉투 자주 안버려서요^^

    외출할때는 웻분 말씀처럼 지퍼백에 넣어서 가생리대 주머니에 넣은 후 가지고 와요.
    냄새 하나두 안나요.. 신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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