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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우리 애들 키울 때 이야기 (약속했던 경험담)
요즘은 책도 많이 나와있고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육아나 교육에 대한 책이 정말 빈약했어요.
그러니 엄마가 지혜를 짜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번 얘기 했지만 이미 제가 써 본 방법들은 구식이 되어
필요 없는 정보가 되었을 지도 몰라요.
다만, 저는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해보았으니
여러분들은 좀 더 개선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애들이 아주 어렸을 때
서점에서 파는 진열대형 책꽂이 같은 것을 구해서 거실에 놓았습니다.
잡지 같은 걸 표지가 죽~보이게 꽂아놓은 진열대,
상상이 가시죠?
그림책이니까 보통의 책꽂이보다
겉 표지가 보이도록 꽂혀있는 진열대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죠.
그 시절만 해도 그림책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지금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애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보여 주고 싶은 데 정말 마땅한 게 없어서
제가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큰 스케치북에 좋은 사진(잡지나 달력 등에서 오려낸 것)을 붙이고
제가 아무렇게나 지어낸 이야기를 덧붙이는 식이죠.
거기에 애들 사진이 들어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갑자기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요)
그림을 그려넣기도 하구요.
그런데 애들은 의외로 그런 이상한(?) 그림책도 좋아했어요.
그 때 대한항공에서 나오는 기내잡지가 사진이 좋아서 매번 그걸 구해 잘 썼습니다.
디즈니 성의 모델이라는 독일 퓌센의 노인슈반스타인성 풍경이 너무 좋아
오랫도록 벽에 붙여놓고 보았던 적이 있어요.
(업고 왔다갔다할 때 보라고 애 눈높이에 좋은 사진을 덕지덕지 많이 붙여놓았죠)
큰 애가 칭얼댈 때면 업고 보여주면서 ‘다음에 크면 여기 가보자~’ 했는 데
애가 유난히 그 사진을 좋아해서 몇 년간이나 붙여놓았고
좀 커서 말을 잘하게 됐을 때는 지가 먼저 “다음에 여기 갈 거지?” 그러더군요.
드디어 큰 애가 고 1때 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한국사람들이 그런 구석진 곳까지는 잘 안 갔는 데
우리는 자유 여행으로 물어물어서 그 곳을 찾아 갔지요.
약속을 지킨 겁니다.
그리고 그 성을 지은 성주의 사연이 무척 드라마틱한데
그 책을 읽고 동해서
셋이서 그 성주의 자취를 찾아보는 긴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행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책 얘기로…
사람들은 거실에 서점에서나 보는 진열대가 있는 걸 보고 웃었지만
저는 효과를 많이 봤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책을 읽을 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간식도 절대 안줍니다.
당연히 먼저 말도 걸지 않고
전화 통화로 시끄럽게 하는 것도 최대한 피합니다.
애들은 누가 잠깐 찾아와도 (예를 들어 택배라든가)
그 잠깐 때문에 집중이 깨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몸에 배기 전까지, 완전히 습관으로 붙을 때까지는
최대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권합니다.
저는 심지어 잔잔한 클래식 음악조차 켜지 않았어요.
나이차가 있으니 큰 애가 먼저 책을 읽고
작은 애가 어려서 방해를 할 때는
거실 한 쪽에 큰 교자상을 놓고 그 아래에 커다란 프라스틱 바구니를 넣고
속에 온갖 재료를 항상 준비해 두었습니다.
종이, 색종이, 신문지, 크레파스, 가위, 빈 요구르트 병, 상자, 풀, 리본, 스티카. 용수철 등등
만들기 재료가 될만한 것은 다 구비해둔 셈입니다.
큰 애가 책을 읽을 동안 작은 애는 조용히 만들기를 하면 놀았습니다.
그 시간에 작은 애에게 책을 읽어주면 큰 애가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작전인데 의외로 굉장히 효과가 컸습니다.
손을 정교하게 놀려야 뇌에도 좋다면서요.
그때는 거실에 지금의 큰 책상이 없었고
큰 애, 작은 애의 미니 책상이 있고 또 교자상이 놓여있고
작은 책꽂이 하나, 진열대형 책꽂이 하나,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거실을 서재화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책꽂이 하나 거실에 내놓고 상 하나 펴놓는 게 바로 시작입니다.
다만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세심하게 주도하는 것은 엄마의 할 일이겠지요.
추신,
너무 자질구레한 것을 길게 늘여서 얘기하는 건 아닌 지
좀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글 쓰는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길게 쓰는 건 좀 부담이 됩니다만
이웃 애기 엄마들에게 조근조근 육아 경험담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씁니다.
그렇게 거창한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쓰자고 자게에다 올립니다.
모두 편안한 연말연시 되기를 바랍니다^^
1. 아..
'07.12.29 8:43 AM (211.213.xxx.151)감사합니다.
너무 도움이 되었네요.
이것저것 아이디어 많이 얻어요.
제가 감히 우래 아이비리그까지는 생각못해도
님같이 키우면 되게 뿌듯할꺼같아요.
좋은 주말되세요.
약속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2. 아이비리그
'07.12.29 9:02 AM (221.151.xxx.237)아님, '감히'가 어디 있어요...
저도 오다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뿐이예요.
누가 그랬다면서요.
활시위를 크게 당겨야 활이 멀리 날아간다고,
그 활시위를 당기는 건 부모 몫이고 날아가는 건 아이 혼자 날아가는 거라고.
어디까지 갈 지 모르지만 활짝 당겨주자는 게 엄마 마음이지요.
새로운 아이디어 많이 내어보세요^^3. 감사한 글
'07.12.29 9:08 AM (121.131.xxx.145)정말 감사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나 익명 게시판상에서 약속을 지키시며, 시간이 나실 때마다 글을 써주시는 게 인상적이에요. 이런 분이시니까 아이들도 잘 키우셨구나 싶고요.
아이비리그에 보내고 싶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하게 만들고 싶다가 아니라
그저 인생 선배에게 아이 키우는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우리 아이의 인성, 생각의 크기를 나는 어떤 식으로 키워줄 것인가 생각도 들고...
반성도 되고...
혹시나 원글님께서는 '뭐 대단한 얘기라고 이런 것까지 쓸 필요 있을까?' 하시는 것도 막 초보엄마인 저로서는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마냥 아이를 이뻐할 줄만 알았지, 어떤 식으로 이뻐해야 하는지는 몰랐던 초보엄마에게 말이에요.
힘드시겠지만, 시간 되실 때마다 사는 얘기, 아이 키우는 얘기 들려주세요. 모르는 게 많아서 육아책을 많이 읽으며 배우려고 노력하지만, 육아책보다 님 얘기가 더 가슴에 와닿고 도움이 많이 돼요.4. ..
'07.12.29 9:18 AM (218.209.xxx.159)저도.. 어떤 지식책보다..님 이야기가 더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5. 아이비리그
'07.12.29 9:36 AM (221.151.xxx.237)아, 감사합니다.
글을 쓰면서 내내 괴롭히는 게 '이런 것도 정보가 되나.. 젊은 엄마들이 코웃음을 치는 건 아닐까..' 그러면서 걱정을 해요.
세월이 너무 빨리 변해서요...
그리고 요즘은 책도 잘 나오고 하니까 다들 알고 계신 걸
나혼자 잘난척 떠드는 꼴이 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해요.
도움이 된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저는 대단한 정보는 없고 다 이렇게 자질구레한 것 뿐이예요.
그런게 모여서 지금 이만큼이라도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옛날 이야기부터 하는 건데 잘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6. 석봉이네
'07.12.29 10:03 AM (59.31.xxx.69)제가 4년전인던가? 아무튼 독서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린적이 있어요
저 역시 이론에 입각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제 아이가 책과 친해질수 있도록 노력한 이야기를 올렸던 거였어요
아이비리그님은 아주 겸손하게 글을 쓰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그냥 제가 아주 잘한것처럼 신이나서 올렸던것 같네요.ㅎㅎㅎ
아이들에게 독서가 생활화되려면
이론으로 꽉찬 책의 내용들도 좋지만
아이비리그님처럼 실질적으로 경험한 내용들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책에 빠져드는 환경을 어찌 만들어야 하는지를
궁금해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실거예요
아이비리그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댓글로 고맙다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지만
말없이 뒤에서 마음으로 감사히 생각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거예요
앞으로 자라날 꿈나무들이
책과 친하게되어 좋은 책을 많이 읽게되면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지고 건강해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경험하신 교육글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7. ㅎㅎ
'07.12.29 10:04 AM (59.29.xxx.37)님 글을 읽으니 도움도 많이 되고 한편으로는 엄마가 다르구나하고 반성도 되고
자신도 없어지고 그러네요
글 잘읽었습니다8. 엄마
'07.12.29 10:20 AM (222.109.xxx.48)아직 엄마는 아니지만, 겸손하게 쓰신 글이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는지 전해지네요.
아이가 생기면 꼭 실천할께요.9. 정말
'07.12.29 11:17 AM (58.224.xxx.50)감사해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어떤 자격증 공부보다도 엄마되는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데요..
여러 권의 책을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님의 글은 읽을 때마다 메모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고맙습니다..10. 아이엄마
'07.12.29 11:42 AM (211.105.xxx.233)작고 정성담긴 노력이 큰 결과를 일궈낸거 같아요.. 저두 아이 닥달하지 않고 조용히 차분하게 목적한바대로 이끌수 있는 그런 노력 해보고 싶어지네요..
너무 도움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번거롭더라도 글 계속 올려주세요..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교육서들도 도움되지만, 이렇게 생활과 밀접해서 하는 이야기가 공감은 훨씬 더 되네요^^
감사합니다,.11. 김수열
'07.12.29 11:58 AM (59.24.xxx.113)귀한 경험담 잘 듣고갑니다.
엄마의 노력없이는 아이가 잘 클수 없군요^^12. 화이팅!!!
'07.12.29 12:05 PM (121.134.xxx.242)저도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선배님의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꼭 아이브리그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밝고 튼튼하게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13. 님의글은
'07.12.29 12:23 PM (61.102.xxx.218)정말 인상적입니다
큰아이의 책읽기를 방해하지않기위해
작은아이의놀이는 제가 그대로 해보고싶습니다
집중 할수있게 하는것도 배우고싶어요]
제가 놓치고 있는거 짚어주셔서 정말 도움되엇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앞으로 쭉~ 부탁드릴께요14. 들들맘
'07.12.29 1:30 PM (61.102.xxx.171)님의 글을 읽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그대로 따라할 수 없고, 후회도 많이 되지만...
그래도 이렇게 현실적인 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자신을 아이를 키울줄 너무 몰랐기에...
지금은 직장맘이라 더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5. 아
'07.12.29 2:14 PM (116.122.xxx.94)여태까지 읽었던 글 중에 정말 최고의 글입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꼭 부탁드려요.
정말 아이 키우는 건 돈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 그리고 노력이란 걸 깨닫게 해 주시네요.
좋은 연말 보내세요~~~.16. 아
'07.12.29 2:15 PM (116.122.xxx.94)그리고 독일 퓌센의 노인슈반스타인성은 결혼전에 한번 결혼 후 남편이랑 한번 갔었어요.
배낭여행으로요. 정말 좋지요? 나중에 울 애기도 데리고 가고 싶네요.^^17. 스마일라인
'07.12.29 2:34 PM (154.20.xxx.64)열심히.. 그래, 그렇게 해보자.. 이러면서 열심히 잘 보고 있답니다.
첫딸이 초등6학년이 되어가는데,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요??
그냥 본인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선택하게 해야할지..
엄마인 제가 딸이 읽었으면 하고 바래는 책과 어떤 비중으로 읽게 해야할지..
도움의 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18. 아이비리그
'07.12.29 3:27 PM (221.151.xxx.237)너무 칭찬해주시니 도리어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나름대로 성공한 부분한 쓰는 거라 좋게 보이는 거랍니다.
다음에 시행착오편만 따로 써볼까? ㅎㅎ 싶은 생각도 드네요.
스마일라인님,
책 선택은 참 힘든 부분이지요.
저 역시 많이 겪었는 데요
어느 정도 커서 책 보는 눈이 생기면 괜찮아집니다.
우리집 경우에는 중 2 정도 되니까 조율이 이루어지더군요.
초등 때는 엄마가 선택해주는 책과 본인이 선택하는 책을 같이 살 수 밖에 없고
대화를 통해 타협(?)을 해야 됩니다.
예를 들자면
서점 갈 때마다 (일부러 감질나게) 딱 2권만 살 수 있는 데
니가 선택할 수 있는 책은 한권이다.
이런 식으로 미리 약속이 되면 제딴에도 좀 신중히 고릅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을 통해 걸러내는 거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독서에 대해서는 아직 할 얘기가 많으니
다음 편에도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19. 감사
'07.12.29 3:59 PM (125.187.xxx.10)아....너무너무 감사하고 값진 글입니다.
너무 멋지시네요.
또 기다리겠습니다^^20. 지구별
'07.12.29 4:57 PM (121.190.xxx.235)저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흰 아이 아빠는 문자 중독처럼 책을 읽는데 5세아이에게는 책읽을때 집중하지 못하게
매번 방해를 합니다...아이 아빤 나름 아이와 친해지려고 장난을 하는 건데 전 늘 그것이 불만이라 싸우게 되요...님 글을 아이아빠에게 보여줘야 할까봐요...
다음 글 기다립니다....21. ....
'07.12.29 9:18 PM (220.117.xxx.165)시행착오편이 도움이 오히려 더 될 거 같다는 얄미운(?) 생각도 하게됩니다.
키우시면서 그 과정을 즐기면서 굉장히 열심히 하신 거 같아서 글 읽는 사람도 같이 신이 납니다 ^^22. 000
'07.12.29 10:57 PM (125.187.xxx.134)잘 보고 있습니다.. ^^
집안 사진도 첨부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3. 감사
'07.12.29 11:22 PM (210.97.xxx.109)넘 훌륭하신 어머니시네요
그냥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네요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해주신 것만 보더라도...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기다릴께요 꼭!24. 와
'07.12.30 12:10 AM (122.34.xxx.3)정말 좋은 분이세요. 익명 게시판에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니...
님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고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독서할때 방해하지 않는다... 마음에 찔리네요.
전 책 좋아하는 아이들을 뒀는데도 전혀 그런 생각을 못하고 마구 시끄럽게 하면서 살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이들이라는 이유로 존중하지 않았던 걸 아닐까 싶어요.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감사하고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5. 참
'07.12.30 2:20 AM (58.140.xxx.89)고맙습니다. 점점 읽어갈수록 아이에게 정성을 쏟는게 과연 남다르구나 하고 느낍니다.
누구나 다 아는거지만 과감한 실천을 못하는데 님은 세세히 아이에게 신경을 써준게 느껴져서 제가 하는것은 참으로 부끄럽게 만듭니다.
앞으로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는 영어는 어떻게 어릴때부터 잡아주었는지 그 과정과 책교재등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 초2 올라가는데 영어학원은 보내지만 제가 잡아주지 못하니 뜬구름 붙잡는거처럼 불안합니다.26. 고맙습니다
'07.12.30 6:34 AM (220.86.xxx.180)저역시 아이비리그님의 글이 정말로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
더더 길게 써주세요~ 라고 하면 부담되실꺼 같긴한데 ㅎㅎ
시행착오편도 정말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매번 귀찮으실텐데도 세세하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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