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른 지방으로의 이사 겁나요..

.......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7-12-28 23:06:58

이제까지 지금 살고 있는 곳(지방이에요)을 떠나서 산 적이 없는데요
지금 사는 곳 아주 만족하구요

근데 지금 남편이 다른 지방으로 이직할 지도 몰라서 좀 걱정되요..
지금 회사에 다니면서 헤드헌팅 업체에서 몇 번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제가 다른 지방으로 가는 건 싫다고 해서 번번히 안가고 계속 다니던 직장 다녔는데요

이번에 면접 본 곳이 괜찮은 거 같다고 왠만하면 이직했으면 하는 눈치에요
사실 연봉도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3-400백 정도 더 많아요 이직하고자 하는 직장)
왜 자꾸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연봉 외 기타 조건은 좋은거 같아요)

지금 새집으로 이사온지 1달 딱 됐거든요
이제 겨우 입주했는데 다시 이사가는거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대출이 있어서 집 팔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 집은 어쩌고 다른 지방으로 가자는 건지..
취업이 확실히 되면 다른 지방 근무라고 방금 얘기하길래 그냥 말 안하고 방에 들어와버렸더니
버럭 화를 내네요

친정 엄마도 맘에 걸리고..
자식이 오빠와 저 둘인데 2달 전쯤에 오빠도 지방으로 직장을 옮겼어요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시드라구요 부모님들이야 사실 자식들 가까이에 두고 싶으시잖아요
저까지 간다면 엄마는 어쩌나 싶고...
(엄마가 저에게 의지 많이 하세요 저도 아직 신혼이라 엄마 의지 많이 하구요)

너무 너무 가기 싫은데 가야할 상황이면 가야지 언제까지 그럴꺼냐고 하네요
연봉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직장 계속 만류를 해야 할 것인지..
아님 남편 가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아무말없이 따라가야 할 것인지... 고민이에요

그냥 가슴이 답답하네요





IP : 211.243.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8 11:12 PM (125.182.xxx.31)

    저 부산 사는데요. 지방 좋아요!! 공기도 서울보다 훨 좋고 복잡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좋아요 ㅎㅎ 전 서울사람들 너무 깍쟁이라 좀 두렵다는..
    답답해 하지말고 오세요^^
    이제 ktx도 되서 서울까지 금방 가잖아요 ^^

  • 2. ...
    '07.12.28 11:43 PM (210.0.xxx.227)

    전 결혼하면서 다른 지방으로 왔는데 첨엔 직장생활하느라 잘 몰랐었지만..
    애기 낳고 인터넷까페 통해서 동네 아짐도 알게 되면서 새로 재미 찾았어요^^
    지금도 기회 되면 공기 좋은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네요...
    다 사람사는 곳인데 너무 걱정마시구요.
    동네 친구 도 생기고하면 새로운 동네도 재미있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95 3탄, 우리 애들 키울 때 이야기 (약속했던 경험담) 26 아이비리그 2007/12/29 3,318
163794 코스코찜갈비 조리방법 문의 초보 2007/12/29 157
163793 범보의자에 애기 앉혀도 될까요? 6 서희맘 2007/12/29 661
163792 한국 음식이 그러워요.. 4 rayan 2007/12/29 466
163791 서울에서 산 아래 있는 아파트 12 아파트 2007/12/29 2,157
163790 젖끊을려고 하니...제가 눈물나네요...^^ 8 맘... 2007/12/29 589
163789 저 애기 백일 그냥 넘어갔는데 6 무심한 엄마.. 2007/12/29 548
163788 저 자다가 깼어요... 1 층간소음.... 2007/12/29 404
163787 땅콩 많이먹으면 설사하나요? 5 . 2007/12/29 3,501
163786 짝퉁가방이 들고 싶어요 37 이미 2007/12/29 10,055
163785 인터넷 중독인가봐요.. 7 애기엄마 2007/12/29 574
163784 [대기중]영어 문귀 하나만 만들어 주세요~~ 3 창피하지만... 2007/12/29 225
163783 남편문자가 수상해요 5 간이 철렁 2007/12/29 1,642
163782 헬스장서.개인P.T 받으신분 계신가요? 혹시.효과는요? 8 자신감되찾자.. 2007/12/29 1,273
163781 .... 14 어찌 살까... 2007/12/29 2,101
163780 시댁 용돈... 6 용돈 2007/12/29 917
163779 포장이사와 일반이사 중 어느쪽이 나을까요? 4 첫이사 2007/12/29 530
163778 요즘 초등 1학년도 논술학원 많이들 다니나요? 3 궁금해요 2007/12/29 714
163777 아기있는 집.. 부엌에 출입하게 놔두나요?? 12 궁금 2007/12/29 885
163776 잠실 삼전사거리 근처 사시는 분~ 1 질문 있어요.. 2007/12/29 270
163775 아깝다 15분.. ㅠㅠ 4 ㅡㅡ;; 2007/12/29 981
163774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 후기 좀 부탁해요~ 6 음매 2007/12/29 1,070
163773 5살딸아이 산부인과? 소아과? 2 걱정맘 2007/12/29 473
163772 해외여행지 추천 3 처음 가보는.. 2007/12/28 340
163771 1박2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생전처음 2007/12/28 366
163770 시금치 + 브로콜리 + 연어 + 양상추 샐러드 가능할까요? 3 요리조리 2007/12/28 294
163769 국민은행 프랜드리 마일리지카드 발급될까요?? 2 카드 2007/12/28 333
163768 행복하다는 남편과 그렇지 않은 나. 18 어떻게.. 2007/12/28 3,348
163767 코엑스에 아이들 데리고 가려는데, 추천해 주실... 5 코엑스 2007/12/28 414
163766 다른 지방으로의 이사 겁나요.. 2 ........ 2007/12/28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