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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고맙지않은..

난감한기분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07-12-28 16:48:55
결혼 한달반정도 되서... 시댁집들이 해야지 싶어서 전화드렸더니.. 그냥 식구끼리 외식하고 후식이나 먹으러
가는식으로 하자시길래.. 그래도 그럴수있냐고 제가 상차릴태니깐 식사하러 오시라 했어요.
근데.. 대뜸.. 그럼 어머니 친정식구도 가도되냐는 식으로 운을떼시길래... 흥쾌히 그러시라고...
혼자 자식들 키우시면서.. 친정식구들 덕봤다.. 뭐.. 그런 마음있으신거 알기때문에..
다들 같이 오셔서 식사하시랬더니 좋아하시데요..
인원통보주시겠다고...
근데.. 전화와서.. 그냥 식구만 온답니다. 어머니랑 시누두분만... 시누가 안해도 되는거 하면서까지
저희 부부 힘들게 하냐고.. 좀 강하게 얘기했나봐요...
근데.. 전 왜 전혀 고맙지않을까요...
어제 장보면서 더 기분이 그래요. 솔직히 둘이오나 열이오나 음식 양 차이 뿐이지 어차피 상차리는건 똑같잖아요.
장보는데 들어가는 돈도 똑같고.. 노력도 비슷하고..
기분좋게 어른들 모시고 집들이하고.. 어머니도 나름 뿌듯해 하실꺼같고... 이래저래 계획이 많았는데..
결국 시누선에서 끝났어요. 물론 저희 생각해서 그런다는거 알면서도 왜 그렇게까지 되야하는지 좀.. 기분이
그렇네요..
ㅡㅡ제가 비정상인가요?.. 굳이 나서서 다시 하겠다 하는것도 웃기고.. 신랑도 하지말래요...
사서고생인건지...
고마워해야하는건지...
근데... 전혀 고맙지않군요...
그것도 손아래 시누가...ㅎㅎㅎ
ㅋㅋ 이런상황에 왜 손위냐 손아래냐 따지는 저도 좀 유치...ㅋㅋ
IP : 125.137.xxx.6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차리는건
    '07.12.28 4:51 PM (125.129.xxx.105)

    같을지 몰라도 어머니 친정식구들까지 오면 인원수가 배가 되는거 아닌가요
    두배로 차려내는건 두배로 힘들어요
    제 생각엔 님 힘들까봐 그런거 같은데..좋게 생각하세요
    사람 많이 오면 힘이 더 들어요..

  • 2. 난감한기분
    '07.12.28 4:53 PM (125.137.xxx.66)

    힘이 들어도 기분좋게 하고싶었어요... 한번 못하겠냐싶어서...
    ㅡㅡ제가 사서고생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쩝.

  • 3. 허참..
    '07.12.28 4:54 PM (211.193.xxx.154)

    요즘은 시누이노릇하기도 힘드는군요
    우째야 올케비위를 안거슬르게 할른지....

  • 4. 123
    '07.12.28 4:56 PM (210.109.xxx.15)

    시누이는 새언니 생각해서 그런것 같네요.
    전혀 섭섭할 상황이 아닌데요..
    구지 맘에 걸리면 시어머니께 강하게 다시 말씀하세요.
    꼭 모두 초대하고 싶다고.

  • 5. .....
    '07.12.28 4:57 PM (211.51.xxx.37)

    결혼한지 한달반 밖에 안되셨는데 살림이 능숙하신가봐요.
    전 손님이 4명 넘어가면 그때부턴 헉~ ^^;;;
    돈도 물론 많이 들고 식기류도 부족하고 그렇던데요.
    제가 혼수 장만을 좀 낙낙치 않게 하긴 했지만요.
    아직 신혼이시니 배려 고맙게 받으시구요..
    시누이도 낄데 안낄데 못가리고 나서는 거 아니면 앞으로도 잘 해주실 것 같네요.
    잘 해드리고 싶었던 계획에 찬물 끼얹어진 기분은 있으시겠지만
    앞으로 평생 하실 수 있는 만큼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 6. 휜등이
    '07.12.28 4:57 PM (211.211.xxx.17)

    흠...
    흠...............

    쩝 고마운일인거 같은데............

  • 7. 알것같아요
    '07.12.28 4:57 PM (222.101.xxx.216)

    그 기분!
    모처럼 인심 쓰고싶고 기분 맞춰드리고싶었고
    마음을 주고싶었는데 ...손님초대해서 열심히 음식 차렸더니 초대한 손님들이 다 오지않았을 때의 그 허탈함 아닐까요 ㅠㅠ

  • 8. 시누
    '07.12.28 4:58 PM (210.123.xxx.64)

    입장에서는 원글님 정말 생각해서 한 말이에요.

    저 같아도 엄마가 외가 식구 함께 데려간다고 했으면 미쳤냐고 펄펄 뛰었을 거예요. 요즘 사람 중에 원글님처럼 '힘들어도 기분좋게 하자'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저러니 시짜구나, 하는 사람이 99%죠.

    저 같으면 그냥 고마워할 것 같은데 그게 전혀 고맙지 않다는 것을 보니 저도 아리송합니다.

  • 9. ㅋㅋ
    '07.12.28 5:00 PM (211.245.xxx.134)

    ㅋㅋ 원글님 비정상인거 맞아요 아니면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마음만 앞선듯...고마운 시누인줄이나 아세요

  • 10. ...
    '07.12.28 5:01 PM (122.32.xxx.149)

    저 역시 고마와할일인거 같은데 고맙지 않다는 것을 보니 아리송하네요. 22222
    시댁분들 잘만나신거 같은데 불만이시라니...
    하고싶은 마음은 하고싶은 마음이고.. 고마운건 고마운거죠.
    저 같으면 하고 싶었더라도 시누가 마음 써준거 자체는 고마울거 같은데요.
    그리고 사람 많아지면 음식준비 더 힘들지 않나요?
    워낙에 결혼전부터 요리 잘하셨나봐요...

  • 11.
    '07.12.28 5:02 PM (122.29.xxx.169)

    왜 장보는 것도 똑같고 노력도 똑같다고 생각하세요?
    장보는 것도 돈 훨씬 많이 들고 인원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음식 가짓수도 늘리게 되는데...
    그리고 상차리는 것도 설거지도 다 일인데요.
    그리고 일단 친척들 오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훨씬 많지요.
    대부분 시누가 그렇게 나서주면 고마워합니다.
    집들이 별로 안해보시고 시댁식구들이랑 안얽혀봐서 힘든 걸 모르시는 거 같아요.
    보통 다들 모시고 오시라고 해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친정식구들좀 불러도 되냐..이러면 시집와서 한달반된 며느리가 '어머니 안되요'할 엄두가 안나죠.
    시누가 올케 힘들까봐 배려해준 거 같은데..손아래 시누라니 더 기특하지 않은가요
    어머니 친정식구들도 한번 상차리고 싶으시면 또 부르세요.
    여기서 보통 좋은 시누되려면 일 같이 하고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하면 막아주고..이런건데
    정말 시자들어가면 가만히나 있어야 중간이나 가나봅니다.

  • 12. ...
    '07.12.28 5:02 PM (152.99.xxx.60)

    님이 비정상 맞는것 같아요..ㅎㅎ
    손님 많이 오면 손 많이 가고..설겆이만 해도 어휴...
    저희 시댁 집들이때 부르지도 않은 큰집, 고모님댁까지 다 오셔서 그릇이랑 상 다 빌리고 쇼를 했답니다..
    시누이들 넘 좋은 분들 같은데 근사하게 잘 차려 드리시고
    섭섭하시면 어머니 친정엔 따로 인사 가세요.. 그걸로도 어른들 좋아하세요..

  • 13. ㅎㅎ
    '07.12.28 5:04 PM (61.66.xxx.98)

    너무 좋은 며느리 되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또 좋은 며느리라는 평가를 받으려고도 애쓰지 마세요.

  • 14. ..
    '07.12.28 5:04 PM (124.136.xxx.15)

    시누가 올케 생각해서 강하게 얘기한건데..
    혹시 그동안 시누한테 억하심정이 있으셨던 것인지. 뭘 해줘도 다 나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15.
    '07.12.28 5:05 PM (203.132.xxx.21)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 하면 나중에 힘들어요~
    그냥 대강대강 사시는 것이 훗날 더 좋을듯한데요~
    님 얘기 들으니 내 옛 생각이나 웃겨 죽네요~
    처음부터 바라는 데로 그리고 바라지 않아도 챙겨드렸더니 이젠 힘에 부치네요~
    적당히 하세요~^^

  • 16. 원글
    '07.12.28 5:06 PM (125.137.xxx.66)

    ^^안힘들다는것도 아니고 힘든거 알면서 하겠다했습니다.
    제 마음이 그러고 싶었는데... 이해가 안되시나봐요.. 힘든거 알지만 한번하면 끝이고..
    제가 한 집안 며느리되서.. 어렵다는 시모랑 그래도 마음맞춰서..시어머니 대 며느리로써..
    이리저리 내린 결론인데...
    시누선에서 짤리니 썩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ㅋㅋ 제가 비정상맞나벼요...

  • 17.
    '07.12.28 5:06 PM (203.132.xxx.21)

    ..님 뭘 해줘도 다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윗님은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계죠~

  • 18. 가지가지..
    '07.12.28 5:08 PM (58.226.xxx.170)

    참내..
    전 시어른 생일상을 울집에서 한다하니...형제들모이니 인원 10명 넘고,
    울집에서 잘 거니까, 끼니로 치면...2틀 걸려...3끼정도 될꺼고,

    며칠전부터 장보기 시작하니,
    요리재료장값-20만원
    과일,떡,애들과자,주전부리값-15만원
    음료,술,-10만원,
    첫날저녁 외식비-10-20만원...
    봉투-10만원...

    돈 너무 들어가서...지금 엄청 짜증나서 약 먹었어요.
    원글님...여유 많으신가보네요....zzz

  • 19. 제목을
    '07.12.28 5:15 PM (220.221.xxx.119)

    잘 못 다셨네요--
    이렇게 하면 싫은소리 좀 덜 들으실텐데...

    <고맙지만, 왠지 좀 아쉬운...>

  • 20. ..
    '07.12.28 5:16 PM (125.181.xxx.142)

    힘든건 알지만 집들이 한번하면 끝이라고 누가 그래요?
    그래도 상식선에서 잘 정리해주는 시누이가 있느니 , 한번하면 끝이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비상식적인 시집식구들이 있으면
    그게 한번 하면 땡인 집들이로 절대 안끝납니다.
    본인이 한번 하고 땡치고 싶다고 해서, 그게 끝나지는건줄 아시나보네요.
    그러니 잘해줘도 욕먹는 시누이 얘기를 윗분들이 하신거구요.
    바로 이게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싸는 소리한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 21. ...
    '07.12.28 5:17 PM (211.35.xxx.146)

    둘이오나 열이오나 같다고요???
    저는 2인 이상되면 정~~말 힘들어 지던데...
    이번일은 원글님이 좀 더 좋은쪽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두 간혹 친정엄마에게 새언니에게 좀 더 편한쪽으로 코치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원글님처럼 생각할거라 생각하면 좀 달라지죠.
    생각해 주고 싶은 맘이 없어질것 같네요.

  • 22. 마음이쁨
    '07.12.28 5:17 PM (125.184.xxx.34)

    전 원글님 글 읽고 이쁜 마음이다 생각했어요.
    혹시 덧글에 상처입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저만해도 귀찮고 돈 들고 해서...시어른 친정댁까지는 싫다했을텐데
    어찌되었건 귀찮다 하지 않으시니
    설사 시누의 마음을 달갑지 않게 여기신다해도..제가 시누라면
    원글님에게 고마워할 것 같아요.

    시누가 경우 있는 분이라..나중에라도 힘드실 일 적을 거다..생각하심이 좋을 듯 해요.
    살다보면 어른들 대접 할 일은 많잖아요..
    시어른 생신 때도 있구요..^^

  • 23.
    '07.12.28 5:20 PM (121.162.xxx.230)

    원글님 너무 참하세요..
    저라면 시모님 친정분까지 오신다면 아마 출장요리 불렀을게 분명합니다. 그것도 각자 각출
    하자고 해서리..;;;

  • 24. ...
    '07.12.28 5:35 PM (124.56.xxx.59)

    내가 생각하는 선보다 더 요구해도 힘들고
    내가 생각하는 선보다 덜 하려고해도 서운하고

    내가 애쓰고 돈드는 일에 남이 주관해서 일처리되는 것 기분 나쁘고
    내가 애쓰지 않는 일에 돈내고 따라가야 하는것 기분 내키지않고...

    참 시댁일이 쉽지 않죠...

  • 25. 댓글들이
    '07.12.28 5:37 PM (221.164.xxx.25)

    참 참하시네요 ㅡ ㅡ;;;

    전 원글님이 참하다거나 맘이 착해보이지 않습니다.
    글에서만 봐도 님 맘 씀씀이가 눈에 보여요
    참하고 착하신 분이라면 시누가 누굴 위해 그리 말했는지 아실테고, 그건 어찌되었든 고마워야하겠죠.
    시누맘은 고마운데, 그런 상황이 아쉽다..그리되어야 하는거죠
    설마 시누가 원글님 맘상하라고 일부러 그리했겠습니까?
    그 맘은 알아주시되 난 더 잘하고 싶어요, 하면 모르겠지만

    난 잘하려는데 손아래 시누가 딱! 끊어서 고맙지 않고 기분이 별로다! 이렇게 읽혀요.
    시누맘을 알아주세요
    여기 댓글들 보면 나중에 시누가 되면 절대 새언니일에 참견안하고 시누 노릇안하겠다 그런글 많잖아요
    그런 의미로 그 시누를 잘해주려고 하는구만 이런 새언니 맘 알면 그 시누가 섭섭하겠네요

    기분 좋게 식사 초대 하려 하셨으면 다시 전화하셔요
    뵙고 싶으니 다 오시라고 하세요. 맛있는거 꼭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그쯤되면 시누도 별말 없겠죠.

  • 26. 저도..
    '07.12.28 5:48 PM (220.88.xxx.237)

    원글님이 너무 자기생각만 앞선것같은데요..

    위에 쓰신 분들 말대로 잘하고 싶은건 잘하고싶은거고..
    시누이가 나서서 정리해준건 100% 고마워해야할일이죠..
    원글님은 내가 잘하고 싶었는데 시누가 나서서 탁 끊어버리니까
    그 맘에 대해선 헤아려보기도 전에..그냥 내가 할 일 초쳐버려서 기분나쁘신거잖아요.

    전혀 그런 맘을 생각안하고 오로지 내 기분만, 내 입장만 내세우시는거..
    솔직히 저런 생각 속으로 하는 친구 옆에 있으면 상종 안하고싶네요.

  • 27. 앞으로
    '07.12.28 5:52 PM (59.8.xxx.132)

    계속 시댁 식구들 외가 까지 챙기실건가요
    아니라면 한번만이란건 없어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쉬워요
    집들이도 불러야하고 돌때도 불러야하고
    한번 온식구들이 담엔 가지말자 할거 같은가요
    어른들 그렇지 않아도 몰려다니기 좋아한답니다

    원글님 나중에 힘들어도 아무소리 못하십니다

  • 28. 에효
    '07.12.28 5:58 PM (211.217.xxx.200)

    저런 시누 흔치 않은데 참 저래도 욕을 먹는군요;;;;;;;;;;;;;;;;;;;

  • 29. 그럼 강력히말하세요
    '07.12.28 6:16 PM (219.254.xxx.102)

    저 힘들까봐 축소하신가본데 저는 저 사는 모습보여드리고 대접한번 꼭 하고 싶었거든요
    다시 다 불러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하면 되지 않나요?
    그럼 시댁에서 좋아할거같은데..괜한 시누이 욕하지말고..

  • 30. .
    '07.12.28 6:32 PM (125.176.xxx.59)

    근데 친척들도 조카며느리집에 간다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들 빈손으로 갈 수도 없고....
    아주 오지랖 넓은 친척들 아님 그냥 잘 살겠거니 하니,
    굳이 집들이를 해라 초대를 해라 하시진 않죠...

    시누한테 감사하세요... ^^

  • 31. 귀인이분명
    '07.12.28 6:34 PM (116.44.xxx.40)

    그런 시누이가 운세풀이등에서 말하는 귀인아닐까요.ㅋ
    글고 딸의 의견에 귀기울일 줄 아시는 시어머니도 참
    좋으신 것 같아요.

  • 32. ^^
    '07.12.28 7:11 PM (58.103.xxx.71)

    나중에 좀더 살다보면 시누이가 올케 생가해서 그런거라는거
    충분히 느끼시는날 반드시 올거예요.
    82선배님들이 결혼해서 너무 잘하려고 말고 평생 변치않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조언 해주는게 다 경험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 33. 지나가다
    '07.12.28 7:13 PM (220.77.xxx.199)

    시누입장에서는 맞는것같은데요
    제가 결혼하고 1달좀 넘어 시댁식구들 집들이했거든요
    우리부부 포함해서 12명...똑같은 반찬을 담아도 무조건 2-3군데는 담다보니
    그릇이란 그릇은 다 튀어나오고...식사후 커피를 마셔도 그렇고...과일을 먹어도 그렇고
    글고 결정적인건...울집에서 5분....30분거리에 넓은 집들에 살면서
    저는 울어머님랑 미혼 시누만 울집서 주무실줄 알았는데
    저보고 사람수만큼 베개 준비안해놨다고...
    계속 30분거리에 사는 6명식구들(시누이) 안붙잡았다고 구시렁거리더라구요
    이 좁은 집에서 다 잘 생각을 하고 왔더라구요
    저만 모르고 있었구요...왕 황당하더라구요

  • 34. ..
    '07.12.28 8:54 PM (218.209.xxx.159)

    시누가 좋은분 같은데요 뭘...

  • 35. 김수열
    '07.12.28 9:24 PM (59.24.xxx.113)

    분명한건 손님2명과 10명은 확실히 다릅니다.^^

  • 36. 시어머니
    '07.12.28 9:35 PM (211.176.xxx.83)

    이상한 사람이네요
    시누가 정상이지요

  • 37. 시누분께
    '07.12.28 10:45 PM (58.78.xxx.2)

    고마워하셔야지요..
    저도 시어머니가 본인 친정 억수로 챙기십니다..
    명절때마다 저희부부 찾아뵈야 하구요..타지에 사는데요..
    사실 명절때 시댁 친정 왔다갔다 하기에도 바쁜데..'
    시어머니 친정까지..힘듭니다..
    첫애 돌때 명절 담날이라 시댁에서 식사만 했는데..
    손님이라고는 울 친정식구들 6명밖에 없었어요..나머진 모두 시어머니 친정식구들 한 10명..
    음식 재료값 다 받으시더라구요..저한테..본인 첫손자 돌기념 식사였는데..
    시이모님 회 한 상자 사오신것도 제가 돈 드려야 했어요..
    회 그거는 시어머니 친정식구들만 드셨는데..
    암튼, 구구절절히 진짜 첨에 명절에 인사드리러 간게 그길로 끝이더라구요..
    담에도 당연히 가야되는거고..휴가때마다 인사드리러 가야되는거고..
    시댁도 너무 가까우면 안되지만,
    시어머니 친정도 마찬가지더라구요..

  • 38. 남편
    '07.12.28 10:47 PM (58.78.xxx.2)

    외4촌동생들 한 10명 됩니다...걔들 슬슬 결혼하기 시작하는데..
    저흰 축의금도 안 받고..모두 시어머니 챙겨서 쓱싹 하셨지요..
    근데..한 명당 10만원은 축의금 내야해요..
    억울 억울..

  • 39. 인복
    '07.12.28 11:00 PM (211.117.xxx.80)

    좋은 시누이 두셨네요...
    진짜 시어머니 친정 가까이 두시면 안되요..
    그쪽이 말 진짜 많거든요...
    잘해도 못해도...
    귀인두신거예요..친하게 지내세요..시누이하고..ㅋㅋ

  • 40. ...
    '07.12.28 11:03 PM (211.200.xxx.94)

    원글님 마음은 참 예쁘신데요...
    아직 신혼이시라 일 무서운 거 잘 모르시나봐요^^
    몇년쯤 지나면 시누이 맘이 고맙게 느껴지실거에요.

    그리고 손님 둘하고 열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 41. ??
    '07.12.28 11:05 PM (59.21.xxx.209)

    "시누 선에서 짤렸다.."라는 표현이 이미 원글님 마음을 표현하는 듯...
    무조건 시누가 하는 일은 미우실것 같아요.
    손님 다 오셨어도 할말 많으셨겠어요.

  • 42. 에고...
    '07.12.28 11:32 PM (218.51.xxx.163)

    진짜 이래서 사람 맘이란게 가지가지인게요...
    맘은 알겠지만...님이 지금 얼마나 용감무쌍한 소릴 하신건지...잘 모르시네요...
    저 시누도 없지만 그리 말려주는 시누가 있으면 업고 다니겠습니다...

  • 43. ....
    '07.12.29 12:00 AM (58.224.xxx.153)

    전화하셔서 시어머니 친정식구들 다 오시라고 하세요.
    님이 자신 있고 큰 문제 없는데다가 시어머니도 그리 좋아하시니 시누이가 편의 봐준다고 짜른건 무시하시구요.
    음식준비 별 차이 없다 생각하시니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당일뿐 아니고 그 다음날 식사 준비도 만반의 준비를 잘 하시구요

  • 44. ㅎㅎ
    '07.12.29 12:25 AM (122.29.xxx.169)

    시어머니랑 며느리가 정한 일에 시누가 끼어든 게 기분 나쁜데
    게다가 손아래시누가 감히 끼어든 경우...라서 기분이 나쁘신가봐요.
    원글보며 설마했는데 댓글보니 확실하네요.

  • 45. 점두개
    '07.12.29 2:15 AM (24.18.xxx.227)

    님 말씀이 딱 맞는것같아요
    그게 원글님 생각처럼 한번하고 땡치고 생색내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가 않는답니다
    시댁식구들은 처음에 한번 그렇게 하면 그다음부터는 으례히~다 그렇게 해줄걸
    기대해요 원글님은 아직 새댁이라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요
    이번에 다 불러서 집들이 하고 좀 힘들어도 한번 하고 끝내자 그런 맘이신데
    마음대로 끝나지지가 않아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계속 해야 해요
    그래서 시누이가 컷트해주신 거예요 정말 복받으셨네요
    시집살이 맵게 할수록 더 좋다는 특이한 분이라면 저희 댓글들이 필요없겠네요

  • 46. ....!!!
    '07.12.29 9:21 AM (121.157.xxx.232)

    착한 분이시네요..
    그래서 좋은 맘으로 친척분들 오셔서 좋게 대접하고 싶었던 거죠?
    근데 내가 하겠다는 일에 왜 시누가 나선담....
    하시는 맘이 드셨나보네요...
    그럴수 있죠...
    위에 많은 분들이 하신 말씀처럼
    시누가 귀인입니다..
    아무리 새댁이 일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시어머니가 친정식구들 다 데려가겠다고 한 것은,
    자랑이 하고 싶은 맘이 강해서 입니다..
    그걸 가족들의 성향을 잘 아는 시누가 컷트를 해준거죠...
    저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님처럼 친척,친구,동료할것 없이 사람초대하는 것 좋아 했는데요,
    지금 생각에는 시댁에서 누가 그런 사람이 왜 없었나 ....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여기에 나름속상하셔서 글 올리셨는데,조금 나무라는 글 이라
    더 속상할 지 모르겠네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결혼을 통해서 경험하고 계시는 거라 잘 알지 못하고,
    그래서 실수도 하고 맘도 상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손님초대는 안했어도 시댁에는 확실히 점수 따셨어요...
    요즘 집들이 하라고 하면 절레절레 하는 분위기인데,본인이 나서서 다하겠다고
    하신것을 가족들은 알고 있으니 그 고운 마음변치 마세요....홧팅!!

  • 47. 시어머니
    '07.12.29 1:01 PM (211.176.xxx.83)

    왕 짜증이네요
    당신 친정이냐 당신이나 좋지
    무슨 며느리한테까지
    아고 밥맛이네요
    시누 너무 고마운 분이네요

  • 48. 에고
    '07.12.29 1:47 PM (218.153.xxx.211)

    원글님 , 걱정 마세요 , 앞으로 시댁 친척들 얼마든지 초대할 날이 있을겁니다
    다음에 친척들 위주로 한번 더 하시면 되겠네요

  • 49. 아마도..
    '07.12.29 2:15 PM (125.187.xxx.59)

    시이모님들이 참견하기 시작하면 장난아닐껄요??.....^^;;
    전 시이모님도 시누이도 없어요....그랬더니...
    울어머님 친구분이랑 저를 사이에 놓고 이말 저말 돌려가면서 하는데......정말 돌겠더군요~!!
    그친구분이 이모님이었으면 전~~ㅠ.ㅠ
    딸이 없는 울시어머님....시야가 아들과 며느리입니다.....
    가끔 시누이가 있었음 합니다.....꼭 원글님의 시누님 같은분으루~~~~~^^
    원글님...복 받으셨네요....그 시누분 적으로 돌리지 마세요.....님이 행복하게 사시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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