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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해괴한 잠버릇
밤에 한참 잘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앉아있어요 , 이런걸 본인은 전혀 기억을 못하구요
전 신혼때, 이게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 그랬는데 .. 그게 아니었어요. 엄청 자주 그러거든요 평상시에..
무슨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나서 앉아있으면 제가 어깨를 잡고 다시 눕혀주면 또 다시 콜콜 잡니다 ㅋㅋ
이거 이거 대체 무슨 병 이라도 되는 걸까요?? 가끔 보면 ... 꼭 몽유병 같아요 ㅠㅠ
아니면 기가 허해서 그런건가요??
1. 저도
'07.12.26 5:44 PM (218.53.xxx.69)신혼초에 울신랑이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서 컴퓨터방에 가는거에요..
너무놀라서 뭐하냐했더니 멍한얼굴을 하고는 다시 침대로가서 자더라구요..
담날 물어보니 모른다고..ㅠ.ㅠ
울신랑 어릴때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밖에 나가는걸 어머님이 잡아오셨다하대요..
그얘기듣고 얼마나 무서웠던지..
요즘은 잠꼬대를 하는데요..
너무 피곤할때는 잠꼬대를 하는것같아요..
면역이되서 잠꼬대하면 옆에누워서 제가 질문하면 답도해요..^^
몸이 피곤하면 더 그러는것같으니까 몸보신해주세요..2. ,,,
'07.12.26 5:49 PM (125.133.xxx.187)저희 신랑은 자면서 마구 욕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장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주말에 머리를 보니....원형 탈모까정....ㅜ.ㅜ
첨엔 그런 잠꼬대를 보고 제가 무서워서 엉엉 울기까지 했는데...
요즘엔...
가끔 자는 모습 보면서 참 불쌍타..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3. *^^*
'07.12.26 9:44 PM (211.203.xxx.97)전 제가 그래요.
너무 몸이 피곤하구 그러면 저도 모르게 앉아서 자고 있더라구요.
한참 앉아서 자다가 아, 내가 지금 앉아서 자는구나 깨닫구 다시 누워자요 ㅠ.ㅠ
그렇다구 몽유병 같은 건 아니구요, 그냥 나도 모르게 그러네요.
근데 고딩 울 아들도 그런다는....
아주 피곤하거나 하면 그러는 거니까 걍 편히 눕혀 주심 되요4. 약과
'07.12.26 9:48 PM (211.228.xxx.212)그건 약과죠..ㅋㅋ
저희 남편은 잠꼬대에 몽유병에 이까지 갑니다. 이가 죄다 평편해요.. 조만간 틀니할거같아요. 30대초반 젊은 나이에 -_-; 군대에서 고참한테 맞으면서도 잠꼬대,몽유병,이갈이 못고쳤다네요.
어렸을 때 자라온 환경탓에 관리를 못해줘서 생긴것같은데 지금 고치기엔 너무 늦었고,
그냥 벌떡 일어나 앉거나, 돌아다니거나하면 손꼭잡고 다시 눕혀주구요..잠꼬대 심하면 옆에서 맞장구쳐주면서 자라고 다독이고, 이 심하게 갈면 뺨을 톡톡 건드려주면서 이갈면 안된다고 소근소근 말해주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어요.
처음 반년간은 제가 잠을 한숨도 못잤답니다. ㅋㅋㅋ
피곤하거나하면 특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날은 전 잠자는거 포기하고 남편 옆에 앉아서 밤새 다독이느라 정신없어요. 어짜피 잠도 못자는거 --;;;5. 아,,
'07.12.26 10:18 PM (125.182.xxx.162)저희 신랑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