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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의보 민영화는 정말 무섭습니다.

머리 아픔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7-12-24 17:57:34
선거가 끝나니 막상 걱정되는 소리만 들려요.
가슴이 철렁하기까지 하고...

이 당선자의 공약 중 의료보험 민영화가 있었나요?
전 전혀 몰랐어요.
그 사람 공약은 운하 판다고 떠들어대고 사립고 짓는다고 해대서
다른건 신경쓰지 못했는데..

도대체 그 사람을 뽑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에 부자가 그렇게 많은 걸까요?(지지율이 30프로 라면서요..)
정책이 거의 부자들 한테만 도움이 되는 거더군요.
하등 서민들 한테는 도움되는 정책 거의 없드만 ㅜ.ㅡ

이 당선자라면 무조건 환호하는 저희 시부모님 ㅡㅡ;;
제가 의보 민영화 될지도 모른다고 하니깐 화들짝 놀라시더니 하는말..

"그 사람이 절대 그런일을 할리 없다 ㅡㅡ"

마치 평소에 너무 잘 아는 사람 말하듯이 친근한 어투로 그러시더군요ㅡㅡ;;


시부모님 고령이셔서 몸이 자주 편챦으세요.
병원을 내 집 처럼 드나드시는 분들인데..
믿었던 사람에게(?) 곧 발등 찍히게 되실라나 봅니다.

저도 몸이 약해서 자주 병원 신세 지는 사람인데 정말 그렇게 되면 지옥이 따로 없네요.
IP : 219.249.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생 처음
    '07.12.24 6:23 PM (222.110.xxx.225)

    제가 살다 살다 나라 걱정하긴 정말 처음입니다.. ㅠ ㅠ
    흑,, 요즘 그 당선자 공약만 생각하면 정말 잠이 안오네요.

  • 2.
    '07.12.24 6:27 PM (125.142.xxx.100)

    네 민영화되면 그분들이 그렇게 외치시던 경제 살아나겠죠
    경제만살리면 된다했으니 별 불만없으시겠죠 뭐

  • 3. ...
    '07.12.24 6:33 PM (121.141.xxx.45)

    만성질환자라 의료보험 덕을 많이 보는데 걱정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도 의료보험 때문에 본인부담금이 적은데
    민영화 되면 보험 하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될지...
    헌혈하러 가도 안된다고 거부당하고 보험도 거부당하고
    (아무 보험도 안된다고 간병인 보험 들으라던데)진짜 쓸모없는 인간처럼 살게될 것 같아요.

  • 4. 제가
    '07.12.24 6:39 PM (218.145.xxx.171)

    아는 분도 선거전에 무슨 말씀을 드려도 2번이더니
    지금은
    하느님을 아시는 그분이 그런 일을 할리가 없다
    하시네요.
    우울합돠.

  • 5. 그러게요
    '07.12.24 6:45 PM (61.77.xxx.64)

    걱정입니다.
    어제 시댁 가서 선거 얘기하다가...일자무식 시골 노인네들 다 맹바기 뽑았고
    대통령 됐다고 좋아하더라고 하시면서 아버님 혀를 끌끌 차시더군요.
    저도 그랬네요. 경제 살린다고 부자만 살기 좋은 세상이 올 텐데..
    지금은 몇 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병원비 얼마로 오를 지도 모르게 됐다고요.
    돈 때문에 절대로 아프지 말아야 되는 날이 오는거죠.
    우리, 울 아이들 세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정말 걱정입니다.

  • 6. .
    '07.12.24 7:00 PM (61.106.xxx.90)

    공약했다고 백프로 다 되겠습니까?? 한다고하면 우리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지요.

  • 7. 가장
    '07.12.24 7:18 PM (218.155.xxx.122)

    그분 공약중에서 가장 염려스러웠던게 대운하와 의료보험 민영화 이 두가지 였습니다.

    워낙 정책은 뒤로 밀려난 선거여서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던것 같네요,
    진작 좀 더 의식을 가지고 문제제기가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막을수 있을지...
    한숨 나옵니다.
    앞으로 서민이 살기 점점 팍팍한 세상이 될까 걱정이네요.

  • 8. .
    '07.12.24 8:18 PM (220.91.xxx.59)

    뽑은 사람들이 책임지세요

  • 9. 123
    '07.12.24 8:30 PM (82.32.xxx.163)

    외국에 몇 년 째 살고 있는데요.
    여기서 살면서 한국이 좋다고 느낀 점중에 하나가 의료보험, 의료서비스에 관한 겁니다.
    근데, 왜 그걸 바꾸려고 하는지...
    참...
    문제점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바꿔나가야 겠지만, 민영화는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정말 그건 절대 아닙니다. 국민들이 지켜야해요.

  • 10. 어떻게 지킬까요?
    '07.12.24 8:53 PM (124.49.xxx.85)

    전에 1인 시위 한다고 100명의 경찰이 출동하던데, 어떻게 지킬까요.
    벌써 부터 언론들은 명박 찬양에 나섰고, 누구 하나 입바른 소리 해 줄 사람은 없고 줄선다고 바쁜데. 어떻게 지킬까요?
    국민투표요?
    일일이 가가 호호 다니면서 의료보험 민영화가 되면 이렇게 됩니다. 하고 설명하고 다니실 분 계신가요? 그렇다 한들. 하느님을 아는 그 분이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면요?

    국민투표 해도 운하니 뭐니 다 통과 될걸요.
    여기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건 우리끼리의 외침 인 뿐일걸요.

    자사고 100개 되었다고 강남 학원 아줌마들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능력 있고, 우수한 학생들 따로 키워줘야 한다고. 일반 아이들과 섞이기 싫다고요.

    의보민영화요? 돈있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경부운하도 돈있는 사람들 벌써 운하 관련 사업에 줄댄다고 난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떻게 지키실려구요?

    명박 정부가 된 이상 서민인 우리는 그나마 이렇게 인터넷에서 떠드는 것도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 11. 촛불이 안 되면
    '07.12.24 9:33 PM (60.197.xxx.55)

    대통령 당선이 무효가 안 되면, 탄핵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 당선 사흘째부터 탄핵해야한다고 저주를 퍼붇더니,
    실제로 국민들의 생활과 별 상관없는 애매한 선거법으로 현 대통령을 탄핵한 이들입니다.
    이번 대통령 당선자는 뭐 국가적 재앙이시더군요.
    당선된지 대체 며칠이나 됬다고, 우리 국민들을 이토록 도탄에 빠지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새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한다면 저 경남에서 서울로 쫓아올라 갈랍니다.
    이번 공약들은 제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판사판입니다.

  • 12. ...
    '07.12.24 10:46 PM (121.140.xxx.151)

    한나라당이 준비하고 있는 법안 중 하나가
    '촛불시위 금지'입니다.

  • 13. 푸르매
    '07.12.25 3:37 PM (218.53.xxx.26)

    미쳐.왜 뽑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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