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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께 모든 말 다 말씀 드리세요?
그 말씀 중에 (며느리 1년 좀 넘었음)
명절에 친구가 보낸 메일이 시댁에는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안된다고
적당히 알아서 하라 한다고.
저 이 말듣고 여기 게시판 글들이 생각났어요
10년 넘게 살아온 시댁 식구들 . 저도 그렇게 생각 들지만
그런말을 시어머님께 하면??
살다보면 왜 그런말 했을까 생각날듯 해서요
여기분들도 그런말씀 하세요?
1. 가려서
'07.12.22 3:29 PM (121.140.xxx.113)암만 좋은 말도
시댁 듣기에 안좋은 말도 있느것이고...
좋은게 좋은거다...
적당히 좋은 말만 하고
알아서 좋지 않겠다 싶으면
적당히 숨기기도 하고...2. 아마도
'07.12.22 3:50 PM (123.109.xxx.95)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시댁에서 며느리한테 거시는 기대감때문일 것 같아여..
저도 시잡온지 3년차인데 처음에 이거 저거 모른다고 말씀드리며 배웠는데 잘 모른다고 해서 그런지 저한테 뭐하라 기대를 덜 하시는 것 같고 제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 탓하거나 하시지 않으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봐 주시더라고요..첨부터 무리해서 하면 당사자가 남들의 기대에 힘들어 한다는 의미일듯 싶어여..3. 저도 철없는
'07.12.22 4:57 PM (125.178.xxx.143)생각에 친해져야 한다< ----이말이 어감상 맞나 몰겠는데 해튼 가까워 져야한다는 생각에 이얘기 저얘기 다했더만 나중엔 다 화살로 돌아오더군요...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시댁은 남이다...그저 꼬투리잡아서 흉볼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생각함 편한거 같네요
4. ........
'07.12.22 6:48 PM (61.34.xxx.23)결혼하기 전날 멀리서 온 저희 형님(손위 동서)이 저한테 딱 그런 말씀 하셨어요.
일부러 잘하려 애쓰지 마라. 시댁이란 70% 잘하고 30% 못하면 30%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게 시댁이다. 그러니 애써서 잘하려 하지 말라 하시데요. 그런데 살아보니 제가 잘한것도 없지만 시댁이 남이란 말은 맞아요. 법적으로 얽혀 있다뿐이지 제 친정식구마냥 속 다 털어 놓을 필요 없습니다. 다 털어 놓으면 그 순간부터 우습게 보는거 시간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