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82게시판에 새로운 대통령의 공약들이 얼마나 무서운 것들인지,
그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물론 어떠한 대통령이 되든 큰 걱정 없으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특히, 경제력이 아주 좋으셔서 큰 돈을 가지고 계시거나 세금 때문에 애먹던 분들은
내심 반가우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 알뜰하게 살림하시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저축하시며 살아보시려던 분들께는
참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후자 입니다.
솔직히 저는 새 대통령의 공약을 잘 읽지도 않습니다.
제가 워낙 소심하여 새 공약을 읽고 나면 근심이 떠나질 않거든요.
새 대통령 때문에 걱정 많이 하시는 분들,
그 걱정들을 긍정적 힘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 다가올 5년을 선거운동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예컨대,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낙선을 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가 대통령 감인지 관심을 놓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그가 대통령감인 이유를 잘 전달하는 것이죠.
또한,
곧 있을 총선에도 새 대통령의 공약이 잘 못된 것이라면 국민의 뜻을 대변하여
최선을 다해 공약을 저지할 수 있는 정당을 지지할 수 있겠죠.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였으니 이제 웬만하면 정권을 내주지 않으리라고 예측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명박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이명박이라는 후보에 대한 지지보다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비판과 질책으로 이해될 수 있듯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당선자가 내놓은 공약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임을 반드시 심판할 날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절망마시고,
너무 속상해도 마시고,
어차피 뒤집을 수 없는 선거라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이끄는 나라, 정말 걱정이 많으시죠...그래도,
걱정..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7-12-22 12:54:23
IP : 219.252.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22 2:39 PM (118.38.xxx.23)그래야지요..대통령뽑고 이렇게 머리아픈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2. 다가오는
'07.12.22 3:31 PM (211.104.xxx.107)총선이 그 기회가 되겠지만.. 어휴~ 그 담 말은 안할래요.
3. 그래야겠지요
'07.12.22 3:38 PM (59.21.xxx.222)하지만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벌써 대운하 특별법에 대해 말하는것 보세요
지금 이순간 저는 평화의 댐이 생각나는건 왠지.....4. --;;
'07.12.24 10:54 AM (61.106.xxx.25)근데..전 지난 5년이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지금이라도 당장 망할것같은데..
겨우겨우 목숨줄 이어온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국민 덕에 여태 이어온거.. 그래도 5년전보단 백배 더 편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