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동승 없이 혼자 운전하셨나요???

[완전초보.]

배테랑 운전자분들이 들으시면 코웃음 치시겠지만.
저 요즘 운전 배우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전 28살 미혼이구요~
2종오토 면허딴지는 한달정도 되었고 오늘까지 6시간 도로연수 받았어요.
앞으로도 몇번 남았구요.
그런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차선변경이나 코너돌때는  무섭지만 그래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선생님도 칭찬해주시니 더 신나서 하는것 같고,
요근래 연수받은 학생들중에 가장 잘한다고 하셨어요. 빈말이시겠지만요 ㅎㅎ
제가 원래 운동치고 남들보다 배우는게 더뎌서 취미생활로 배우던 운동같은 것도.
하도 혼나
잔뜩 주늑들어 그만두었거든요.ㅠㅠ
습득력이 좀 떨어집니다요. ㅎㅎ
뭐 시작해서 이렇게 칭찬받은건 난생 처음이에요 ^^
물론 지금은 옆에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덜 무서운거겠지요?
제가 식구들에게 구구절절 자랑하니 수강생 의욕향상 차원해서 다 칭찬해준다고.ㅋㅋ
그말 믿지말고 가만이 있으라는데 ㅎㅎ
전 빨리 혼자서 천천히라도 운전하러 나가고 싶은데
식구들은 연수 10시간 받고도 더 받고 절대 혼자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저보고 너무 마음이 앞섰다고. ㅋㅋ
식구들로썬 그동안의  제 모습으론  운전잘했다고 칭찬 받은게 믿기지 않는다는건
이해합니다.

정말 연수 열시간으로 혼자 운전하는건 무리인가요??
하도 식구들이 말리니 운전은 정말 중요하고 안전하게 해야하는데
상황판단 못하고 들떠있는것만 같아서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

초보운전 딱지 큰거 뒷유리에 붙이고 열심히 연습하세요.
초보 때 운전 잘 배워둬야 두고두고 운전 습관이 길들어요.
저는 연수받고 바로 저 혼자 탔어요!

[..]

전 운전한지 6개월됐네요..5월달에면허 취득했구요...이젠 내부..고속도로 다 다녀요..아직..고속도로는 편하지만..내부는 좀 그래요^^자주운전하진않아서..일주일에 한두번만하는관계로..이젠 끼어들기..머 맘대로다 되네요..너무 맘을 급하게 먹지마시고 정말 천천히 하세요..양보하시면서^^ 연수열시간하는건 모르겠는데.아마 초보인데..너무 힘들꺼예요..전 첨에 서울에서 포천가는것도 좀 다리아프더라구요..2시간 30분거리인데...직선도로 10시간하면 뭐합니까??실전에서 짧더라도 경험을 쌓으셔야죠.어쨋든..화이팅..

[연수]

8시간 연습하고 그 다음부터는 항상 제가 다니던 길만 혼자서 날마다 연습했어요
10키로정도 .
그러다가 고속도로 타고 다녔구요.단거리는 걍 혼자 다녔어요.
날마다 운전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끔씩하면 어렵잖아요.^^

[부럽습니다]

장농 면허 14년째.....에혀,,,가끔 신랑 술 마시면 대신 운전하고 집에 올정도,,,,전 14년전 면허만 따면 바로 차가 저절로 생기는 줄 착각했답니다,,,비오는날,,,밤,,,에 혼자 못해요,,,뭐 낮에도 혼자 못 나가요,,,,무서워요,,,,용기내시고 천천히 자꾸 해보세요,,,,저처럼 자꾸 의지하면 이꼴 납니다

[.]

연수 선생님에게 물어보세요.
원글님 실력 제일 잘 알 사람은 연수 선생님이니까요.

[111]

10년 장농면허로 있다가 7월에 차사서 14시간 연수받고 연수받는 동안 동승인 태우고 따로 조금씩 하고 연수 끝나고 하루 동승자 태워서 출근 한다음 혼자서 탔어요
매일 운전하는게 도움 많이 됩니다. 주차연습은 무지 많이해야하고요
첨에는 브레이크랑 엑셀이랑 헷갈리기 쉬우니 항상 엑셀위치와 브레이크위치 파악 열심히 해야해요
제가 이틀만에 엑셀 잘못밟아서 주차장에서 사고 냈어요
첨엔 그러고도 헷갈린적 많아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전 브레이크 밟을 준비 항상 해두었어요
그러니 사고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도로는 잘 다니는데 주차장이 겁이 납니다.

[제 생각]

도로 연수로 운전에 대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주차는 기본이구요.

사실 자동차 자체를 움직이고 서게 하는 것, 오토차라면 누구든 다 금방 익힙니다.
사고 안나고 안전하게 잘 운전을 하고다니는 데에 필요한 것은 '차를 움직이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교통 신호와 흐름을 얼마나 잘 읽어내느냐, 다른 차들의 움직임을 잘 읽어내는가, 끼어들기를 할지 말지 내지는 차선 변경을 하는게 좋을지 말지 같은 그때 그때 상황에서 잘 판단을 하는가 등 '감각'입니다.
차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자만하지 마시고 충분히 연수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차는 본인에게는 보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요,..]

다른사람에겐 위험하죠.. 그동안 자주 다녀 차량운행 흐름을 잘 알수 있는 길을
매일 다니는 것이 중요해요.. 무슨일이 생길줄 초보라도 대충 알수있는 그런익숙한 길을
매일 다니면서 3일 간격으로 한 동네 씩 넓혀 가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감각이 생겨요..
제가 초보때 연수아저씨 하신말 .. 고수도 대상이 기계인지라ㅡ 늘 긴장하며 상대에게
폐가 되지 않겠다 생각 하며 긴장한다고... 그러니 초보라도 너무 쫄지 말고 안전 운행
만 하면 되는 거라고 하셨슴다... 잘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