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해요..

[투표 후]

너무 마음이 심란해서 해오름 들어갔더니

어떤 분이 bbk를 너무 재치 있게 풍자해놓으셨네요.

재밌는 글이어서 퍼오려다가 대선일이라 망설여지네요.
혹 보시고 싶은 분은 해오름 자기야 어제 그 프로...에 가셔서 보세요.


그 글 읽으면서 재밌어서 웃음이 나오긴 하는데..

왜이리 마음이 아프고 답답한지 모르겠어요.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마음이 무겁고...

내내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오늘 대선에서의 승자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이 나라를 잘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비리로 얼룩졌다해도...

경험이 없다해도...

당선되면....제발 잘 이끌어주세요!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먼 미래 세대까지도 생각하면서...

제발 당장의 이익이나...보여주기에만 급급한 실적에

연연해하지 말아주세요...

[컥~]

나이 지그한 노인네들은 될 놈 찍는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투표를 함부로 해도 되는지....
될 놈이 누군지 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지만....

[투표 후]

오늘 우리의 선택이

미래세대에게 죄 짓는 일이 아니기를

간절히 빌고 있어요.

[저도 두려워요]

서민으로써 어떤 폭탄을 대비하고 살아야하나요??
imf, 청년실업, 치솟는 물가와 집값.

비록 오늘 우리가 힘들더라도 내일 그리고 우리아이들은 여유있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