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업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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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은 약간 기운이 빠지네요.
원래 잘 될거 같던일이 거의 막바지에서 뻐그러져서...
여러번 이런일이 있어 그래도 오늘은 담담합니다.
저희 남편은 더 그러겠죠.. 제가 매일 어떻게 되구 있냐구, 답답한 심정에 체크하고, 잘 얘기해주고 그랬는데
어제 목소리듣고 안 된거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안 됐다구 하면서 조금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나두 화가나서 한마디...
진짜 사는게 좀 어렵습니다.
아주 아주 많이 많이 아끼면서 살았거든요. 시댁에서 너무 돈 아끼지 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꿋꿋이..
한 푼도 대주시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까 싶으면서도요.
그래도 한 푼 두푼 모아 집사구 그리 구질거리구 궁상떨구 살아도 시댁에 돈 한푼 달라소리한적없는데...
오늘 일이 안됏다니 기운이 없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이럴때 남편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
쇼핑이란걸 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오늘은 내가 참 안 되어보이네요....

[...]

힘내세요
저두 경험해보면 참 비참하지요
시집은 무슨 말이든 기대마시구요
내식구 내가족뿐이라는 생각을하세요
친정엄마 말 .....나없으면 나만 서럽다고 날 내가족을 위해산다생각하세요......
암튼 사업하는 남편 힘들어요........

[고구려의힘]

저도 요즘 너무 힘듭니다... ㅠ.ㅠ
그래도 애들이 있자나요... 그것들 보구삼.. 판도라상자에서 마지막 나온넘땜시..

[핑키]

힘내세요..골이 깊으면 산이 그만큼 높답니다.. 지금의 힘듦은 반드시 그만큼의 보상으로 올거라고 믿습니다..훗날 ..그래, 그런적도 있었어 하고 웃으며 회고하실날 올 겁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