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가끔 집에 놀러옵니다.
유치원 친구인데 엄마들은 왕래가 없구요(그냥 얼굴만 아는정도 마주치면 목례하고..)
두아이중 한아이가 저번에 왔을때 장난감(별건 아닌데 젤리딱지라고 그중 큰것들만 여러개)을 몰래 가져갔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또 그아이가 놀러왔을때 저번에 그런일 있었냐고 하니 좀 당황하더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용서하니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어요
근데 오늘 아이들이 또 놀러왔는데 제가 딴일에 신경쓰는 사이에 보니 아이 방에 둘이서 들어가서 문닫고 열어주지 않더군요
둘다 방문닫고 놀지말고 나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냉큼 집에 가겠다고 하대요...
자꾸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뺐다 그러기에 순간 의심이 가서 "너 혹시 뭐 가져간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아니라고 ....다른아이한테도 물었더니 주머니에서 딱지 한웅큼을 꺼내더니 이건 원래 자기가 갖고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애들을 보내고 나니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을 의심했던것도 찝찝하고 또 속시원히 의심이 풀어지지 않으니 또 그것도 속상하고...
더 기분나쁜것은 그아이들이 정말 우리 아이가 좋아서 놀러오는게 아니고 그런식으로 장난감을 슬쩍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려고 오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것이었어요
우리아이가 좀 소심하고 인기가 없어서 그게 큰 걱정거리거든요...
다음에 그아이들을 봤을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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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들이 집에와서 장난감을 가져갔던일이 있었는데...
엄마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7-12-18 19:43:56
IP : 122.42.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18 7:49 PM (219.248.xxx.40)잘못은 확실히 지적해주시는게 제 견해로 맞다고 봅니다.
근데? 그 장난감 가져간 아이의 부모가 이상하네요.. 내것아닌것을 가져갔다면 다시 전화하고 돌려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내 아이가 아닌 다른집아이 혼내는것 내키지 않지만 그아이를 위해선 적절한 지적 옳다고 봅니다.제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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