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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유치원 내년에 재원 안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요

유치원 조회수 : 427
작성일 : 2007-12-15 08:34:48
지금 5세반 인대요
선생님도 좋으시고 정말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원래 6세때에는 유아스포츠단을 보내려고 계획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재원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신랑이 중국으로 나가게 되서 가족 모두 따라 나가게 되었었는대요
그래서 담임 샘께 말씀 드렸더니 일단은 재원 신청 하시고 중국 나가는 날까지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짜피 그만 둘 아이인데 괜히 다른 아이 한명 등록 못하게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재원생 우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선생님들도 자기 반 아이들의 재등록률이 높아야지만 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계획이 변경 되었어요
신랑이 중국 나가는게 좀 연기됐고 아니면 아예 안나갈 수도 있구요
나간다고 해도 가족은 여기 남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계획대로 유아 스포츠단을 보내려고 알아 봤더니 다행히 등록 가능하다 해서 등록 하려고 하는대요
담임 샘께는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하는건지...
친구들 얘기로는 다들 이사간다고 하면서 그만 둔다고 걍 거짓말 하라는데 차마 그렇게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솔직히 얘기하자니 너무 죄송 스럽구요
우리 아이한테 많이 잘 해주셨는데 괜히 배신 때리는 것 같아서요
하루라도 빨리 얘기해야 대기자가 등록 할 수 있을텐데 ...
그냥 솔직히 말씀 드릴까요?
친구는 딸을 내년에 다른데 보낼거라고 했더니 재롱잔치에서 갑자기 역할이 없어졌대요
설마 하면서도 확실히 계속 다닐 아이한테 신경을 쓰는것 같긴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그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어떻게 할까요?




IP : 58.141.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2.15 9:32 AM (221.145.xxx.95)

    저같으면 솔직히 이야기 하겠어요....
    대신 지금 말고 좀더 있다가..

  • 2. 6살 엄마
    '07.12.15 9:59 AM (211.221.xxx.245)

    저는 미리 얘기를 했어요.
    이사 계획이 있었지만 보통 재원 신청은 11월에 받는데 11월에는 내년 봄이 지나서
    이사 할줄 알고 일단 진급 신청은 했었어요.진급비는 바로 그달에 받지를 않았었어요.
    12월에 이사 결정이 나고 2월말에 이사하게 되어서
    12월에 얘기를 했어요.
    1월에 재롱잔치 하고 2월까지 다녔어요.
    그리고 이사를 왔는데
    이사 날짜가 급해서 이사 온 곳의 유치원을 못 알아 본 상태에서 왔고
    큰 아이 학교 전학 시키고 다른 학부모에게 소개 받아서 작은애와 함께
    가까운 유치원에 가서 상담받고 바로 입학금 내고 그날 당장 다니게 했어요.

    처음에 이사 온 곳의 유치원이 여기서 제일 인기가 있는곳이고
    대기자도 많아서 5월말까지는 기다려야 된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큰애와 작은애 둘다를 3년내내 보낸 엄마가 원감님에게 부탁 전화를 해줘서
    가게 된건데요.
    나중에보니까 5월까지 기다렸다가 유치원 보냈다는 사람도 몇명 있었어요.
    (그동안 다른 학원 보내느라)
    이사계획이 있으면서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얘기를 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이사계획이 있어서 유치원을 그만두게 될것 같으면
    미리 얘기를 해줘야 유치원에서도 그렇고 학부모와 아이들도 그렇고
    다들 조정을 할수가 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자기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이사날 다가와서 갑자기 얘기하면...,
    기다리는 동안 다른 학원 보내느라 자기가 나도 당장 유치원 못 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이사올때 미리 2달전에 얘기를 해서 그쪽 유치원에서도 정원 모집에 차질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미리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지난번에 다니던 유치원 재롱잔치 아무 영향 없던데요.
    유치원에 행사때외엔 드나들지도 않는 성격인데 공평하게 아이들 앞뒷줄로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다들 주인공이였어요.

    사람 인생이라는게 돌고 돌아서 내가 다른 사람 입장 생각해서 하면
    또 그 덕을 내가 보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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