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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볼 남자의 직업에 관한 고민이에요.
제가 조건을 막 따지려고 그러는건 아니구요.
그래도 늦은 나이에 선봐서 결혼하려니 성품도 중요하지만 직업도 고려하게 되네요.
나이 들어서 선보신분들 공감하시겠지만 딱히 느낌이 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싫은것도 아니고.
선본 남자분 두분 모두 조건적으로는 저와 엇비슷해요.
학벌 직업 가정환경 모두 많이 차이나지는 않고...
한분은 팬택앤큐리텔에서 근무하시고(핸드폰 내부의 시스템적인 부분을 설계하는 일을 하시는듯)
다른 한분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셨는데 LIG 손해보험에 근무하시네요.
(LIG가 원래 LG계열이었다 분리된 보험회사라고 해요)
요즘 워낙 이른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마흔 초반까지 근무할 수 있는 직장이었으면 좋겠는데...
이 두회사가 어떤지 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1. 팬텍은
'07.12.12 4:29 PM (221.139.xxx.195)좀...불안하지 않나요? 아는집 아들네미가 공대나와서 팬텍에 들어갔는데... 올초까지 강도높은 의자빼기에... 그 낙천적인 성격까지 신경성위염에 걸렸다고 걱정하더군요...
그 회사자체가 조금... 힘들어요...요즘... 솔직히 전...거긴 아닐꺼같아요~2. 음..
'07.12.12 4:31 PM (203.241.xxx.14)LIG 손해보험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컴퓨터 공학이면 하시는 일도 전산일 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팬택앤큐리텔 근무하시는 분이랑 같은 분야인 거구요. IT 계열.
따로 사무직이나 영업하시는거면 좀 다를꺼구요. 근무기간이요.
IT 하시는 분들 마흔초반까지는 다들 일할수있습니다.3. 음.
'07.12.12 4:32 PM (210.94.xxx.51)한군데는 제 친구가 다녔었고 한군데는 저희회사와 거래중입니다..
요새 대기업이라고 해도 특별히 좋은 회사는 없는 거 같아요.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나마 우열을 가리자면,,
만약에 내가 두군데 입사지원을 해서 합격을 했는데 어딜 갈거냐? 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저라면 LIG 가 그나마 낫다는데 한표.. 거기도 금융권이라..
근데 부서마다 편하냐 아니냐가 전부 다 다르구요, 상황의 개별성을 무시못하죠.4. ......
'07.12.12 4:34 PM (124.57.xxx.186)팬택앤큐리텔이 작년말에 부도나서 현재 워크아웃중이라서 작년말에 제 친구는 회사를
옮겼었는데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회사가 어려운 사정이라는건 좀 불안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5. 음.
'07.12.12 4:54 PM (210.94.xxx.51)어머, 작년말에 부도났었어요? 몰랐네요.. 제 친구도 1년반쯤 전에 옮겼거든요.
6. ...
'07.12.12 5:04 PM (203.229.xxx.225)LIG가 나아보여요.
7. 00
'07.12.12 5:38 PM (220.87.xxx.217)팬택은 제 친구 남편이 다니는데
스카이에서 인수했다고 들엇는데...
올여름까진 힘들어서 토요일 근무하고 그랫는데
지금은 괜찮아 졌다고 들었어요..8. ..
'07.12.12 5:40 PM (220.87.xxx.217)그리고 보험회사는 갠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요.
직원들 보니 한번씩 영업소장으로 나가던데
영업소장 나가서 빚 없는사람 거의 없다는 말도 있어요.
워낙 실적..을 높이기 위해서...9. ......
'07.12.12 5:44 PM (124.57.xxx.186)스카이가 팬택을 인수한게 아니라 몇년전에 팬택이 스카이를 인수한거에요
부도난거 그 이후구요 ^^;;10. 팬텍
'07.12.13 12:55 AM (124.54.xxx.58)팬텍 지금은 좀 나아졌나요?
제 남동생이 팬텍 다니다 올 초에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엄청난 규모의 인원 정리가 몇번씩 있었는데,
버틴 사람은 버틴 사람대로 스트레스, 짤린 사람은 짤린 사람대로 갈 데가 없어서 심각했었죠.
제 동생도 한동안 호프집이라도 내볼까 고민했었거든요.
다행히 다른 회사로 옮기긴 했지만 팬텍 있을때나 지금 회사나
일요일도 없이 일하고 맨날 새벽 1시 2시에 퇴근하네요..ㅠ.ㅠ
지금 나아졌다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팬텍은 좀 곤란할 것 같아요.11. ---
'07.12.13 2:56 AM (218.39.xxx.116)두 사람 다 그냥 그냥 이시라면서 꼬옥 만나야 하시나요?
괜시리 서글퍼 지네요..
그래도 일단 직업만으로 조율하지 마시고 몇번 더 만나보세요.
성격, 가치관,취미, 님에 대한 호감도 등등 까지 두남자분이 비슷하신 가요...?
여전히 그저 그렇다면
좀더 많은 사람 알아보시면 안될까요? 제 근처에 사시면 몇몇 주선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무튼 좋은 사람 선택하시길...
그냥 사견으로 펜텍이라는 회사가 좀 위험도가 높아보입니다.